많은 젊은이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신자는 직업을 선택할 때 먼저 그 직업을 선택하는 동기와 방향이 올바른가 점검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제과점에서 빵을 만들어서 판매한다고 합시다. 우리는 보통 이렇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장사가 잘 되어서 십일조 많이 하게 해달라고 기도 부탁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먼저 빵을 만들 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재료를 쓰고 맛있게 만들어서 고객을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보람있는 인생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지난 주에 가정에서 신앙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두 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정이 위기상황에 처할 때 신앙 안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하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에서 삶을 재편성해야 합니다. 오늘은 직장에서 신앙생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직장에서 기독교 신우회에 참석하면 되는 걸까요? 직장에서 전도를 열심히 하면 되는 걸까요? 직장에서 신앙생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룻기 2장에는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렇게 부탁합니다. 내가 밭으로 가서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이삭을 주워 오겠습니다. 룻은 자신과 시어머니를 위하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어떤 일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룻이 남의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서라도 생계를 유지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신자가 일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신자는 일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일이란 무엇일까요? 검색을 해보면 “일이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입니다. 일이라고 할 때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노력입니다. 목적이 없는 일은 지치고 탈진하게 됩니다. 노력이 없는 일은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추수를 할 때에 이삭을 주워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레위기 23장 22절입니다.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이러한 규정은 가난한 자들과 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제정된 규례입니다(레 19:9,10). 성공의 기쁨을 혼자 독차지 말고 이웃의 소외된 자들과 함께 나누고 기쁨을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사업에 성공할 때 선한 사업에 부요해야 하고 직원들과 대리점과 고객들을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남의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 오라고 허락합니다. 그런데 호칭이 얼마나 다정한지 모릅니다. 2절 하반절에 보면 “내 딸아 갈지어다.” 룻이 가서 곡식을 베는 자를 따라 이삭을 주웠습니다. 사실 룻은 정규직도 아니고 임시직도 아닙니다. 외국인 노동자도 아닙니다. 추수하는 밭에 들어가 떨어진 곡식을 줍는 이삭 줍는 자였습니다. 남의 밭에 이삭을 줍는다는 것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그렇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지 모릅니다. 누군가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더구나 룻은 인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모압 여인입니다.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모릅니다.
훗이 가서 어떤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가게 된 것입니다. 일터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직장에 가서 일을 하고 밥벌이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인사하고 배려하고 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직장에서 사정상 퇴직할 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직장에서 맺은 좋은 관계 때문이라고 합니다.
룻이 나오미를 만난 것이 우연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보아스는 어떤 사람일까요? 룻기 2장 1절에 보면 그는 유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부유하고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직장을 구할 때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을 많이 점검해야 하지만 만남의 복이 중요합니다. 본문 4절입니다.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대답합니다.
신자는 직장에서 어떤 태도로 일해야 할까요?
보아스는 자신이 성공한 것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직장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사장이 직원들에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고, 직원들이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원하는 그런 관계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사는 직원들에게 일을 잘 돌아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 개개인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가정에 어려움이 없는지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일을 잘 하는 것과도 연결이 됩니다.
보아스가 자기 밭의 책임자에게 얼굴이 낯선 룻을 가리키며 누구인지 묻습니다. 그 책임자가 룻에게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온 모압 소녀라고 말합니다. 그녀가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해달라고 하기에 허락해 주었습니다. 만약 그 밭을 맡은 책임자가 다른 곳으로 가보라고 여긴 안된다고 했다면 보아스와 룻의 특별한 인연은 맺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간 책임자가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고 고객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중요합니다.
룻은 이삭을 줍는 일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밭의 책임지가 주인 보아스에게 하는 말이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입니다. 신자는 직장에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즐거운 날이든, 실망스런 날이든, 보상을 받거나 말거나,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어떤 상황에서건 매일같이 직장에서 신뢰감을 쌓아야 합니다.
빌 하이벨의 저서, “직장 속의 그리스도인”에서 직장에서 신뢰감을 쌓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인간관계, 언어생활, 농담, 성격, 실망했을 때 반응 등 일상생활의 모든 상황속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문제는,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 점과 더불어 사람들이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에 귀 기울이도록 만드는 신뢰를 형성할 것이다.
직장에서 신뢰감을 쌓기 위한 네 가지 요건을 제시합니다. 높은 사람을 대하는 적절한 태도, 자진해서 일을 맡으려는 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태도,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훌륭한 정직성 등에 대해 언급합니다. 우리는 직장생활을 통해, 개인생할도 책임있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직장생활에서 존엄성을 밧보고, 책임감을 익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직장에서 감시하는 사람이 없어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해야 합니다. 주어진 일을 다 끝마치고도 남은 시간을 창의력을 발휘해 고용주에게 이익이 돌 갈만한 일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내 딸아 들으라고 말합니다. 보아스가 낮선 모압 여인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흐뭇합니다.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에 가지 말고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고 따뜻하게 대해 줍니다. 내가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고 말합니다. 목이 마르거든 스녀들이 길어온 물을 마시라고 말합니다. 룻이 너무 감동을 받아 이렇게 말합니다.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떻게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그때 보아스는 룻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을 내가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보아스가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것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마도 시어머니 나오미가 동네 사람들을 만나서 며느리 룻을 자랑했을 것입니다. 나오미에게 있어서 룻은 며느리지만 딸과 같은 사랑스런 존재였던 것입니다.
보아스가 룻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남달랐습니다. 본문 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런 상사나 사장님이 계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보아스는 직원들에게 사랑과 관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가정에서 일어난 일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모습이 탁월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해 온 모든 일에 대해 보답해 주시고 상을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이리로 와서 떡을 먹고 떡 조각을 초(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합니다. 또한 보아스가 볶은 곡식을 주매 룻은 배불리 먹고 남았습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밭에 일하는 사람에게 룻이 이삭을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위하여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보니 보리 한 에바가 되었습니다.
룻은 집에 돌아와서 시어머니에게 밭에서 주운 이삭을 보여 드리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은 음식을 시어머니에서 드리면서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다고 말씀드립니다. 나오미가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 20절입니다.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보아스는 룻에게만 특별히 잘 한 것이 아니라 죽은 자 엘리멜렉에게도 그렇게 잘했는데 지금 나오미에게 룻에게 그렇게 잘 한다고 극찬합니다. 이것은 보아스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어떤 신분이든, 어떤 상황이든 관계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극진히 사랑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이루어 가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유능하게 해내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가치있는 사람이 되십시오”(서른통, 김남준).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한 종류의 사람은 삶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고 또 한 종류의 사람은 기도로써 그의 길을 개척에 가는 사람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사업은 단순히 직업이 아니라 기도 안에서 세워지고 확인되어야 하는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주님의 인도하심과 성공이라는 축복을 받는 데 필요한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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