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물질 생활(신 23:18), 김덕선 목사

 

 

 

신명기 23장 1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당시에는 우상을 숭배할 때 매춘 행위를 함께 하였다고 합니다. 부정한 방법이나 부도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어서는 안됩니다. 이전에 술집 화재사건의 주인이 어떤 교회의 중직을 맡은 분이었다는 사실은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릅니다.

 

성경에는 다양한 직접이 나옵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40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단 한 사람도 잘못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장애가 되는 직업을 피해야 합니다. 고리대금업, 도박이나 매음을 수단으로 삼는 여인숙, 술파는 직업, 점을 치거나 사주 관상 손금 보는 미신 직업을 피해야 합니다. 신자는 국가에서 금지하는 직업은 피해야 합니다. 밀수하거나 마약을 취급하는 직업, 장물을 보관하거나 비밀요정을 운영하거나 도박하는 직업을 피해야 합니다.

 

신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벼락부자가 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디모데전서 6장 9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갑자가 부자가 되려고 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함정과 올무가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에 투자하면 떼 돈 벌이고 오늘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서두르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더구나 요즈음 전화로 예약하라고 독촉하는 경우는 반드시 fax나 에메일로 확인해야 합니다.

 

신명기 24장 1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진 후까지 끌지 말라 이는 그가 빈궁하므로 마음에 품삯을 사모함이라 두렵건대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면 죄가 네게로 돌아갈까 하노라”. 하루 일해서 먹고 사는 노동자의 일당을 미루지 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약 일당을 주지 않고 주인을 원망하면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됩니다.

 

신명기 25장 13-1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 무릇 이같이 하는 자 무릇 부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잠언 21장 6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우리 사회의 커다란 병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려고 하는 경우가 이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죽음을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모은 재산은 언젠가는 안개와 같이 날라간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아 17장 11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자고새란 어떤 새입니까? 자고새는 이스라엘 광야에 사는 조류이며, 모양은 메추라기를 닮았기 때문에 삼상 26장 20절에서는 같은 히브리어를 메추라기로 번역하였습니다. 이새는 (Partrige) 어리석은 새입니다.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품어 부화하는 과정에서 뻐꾸기가 자고새 둥지에 슬쩍 알을 낳고 가버립니다. 그것도 모르고 자고새는 자기알과 탁란(托卵) 알을 잔뜩 품으면서 온갖 고생을 하며 정성을 드립니다.

 

그러나 알에서 깨어난 새들은 조금만 자라면 더 빨리 숙성해 덩치가 큰 뻐꾸기 새끼는 자기들 보다 더 약한 새끼 자고새를 따돌려 약하게 하고 나중에는 둥지밖으로 떨어뜨려 죽여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자라면 제 어미를 찾아 떠납니다. 그동안 자고새가 겪었던 고생과 품어준 수고는 모두 허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이 이 자고새 같다는 얘기입니다. 진짜 필요한 것은 제쳐두고 다른 것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자고새의 노력은 분명이 어리석음이요. 착각입니다. 사람이 움켜쥐기만 한다고 해서 내 품에 있지 않습니다. 떠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자신도 떠나게 되어있습니다. 욕심은 거품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살피시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고새 인생 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바로 심는 성도가 되어야 할 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