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소멸하지 말라(살전 5:19), 김덕선 목사

 

 

 

 

"소멸"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스벤누테”라고 하는데 “불을 끄다”라는 의미입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것은 성령의 불을 끄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 안타깝게도 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자들의 모습에서 성령의 불이 꺼져버린 차디 찬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불이 꺼져버린 심령에는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감동이 없고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령의 불이 내 마음에서 꺼져버렸기 때문에 죄를 지어도 마음을 찢는 회개가 나오지 아니한 것입니다. 성령의 불이 내 마음에서 꺼져버렸기 때문에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져 버렸고 교회를 위해 죽도록 헌신하겠다는 마음도 없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과거에 은혜 받은 것만 믿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항상 성령 충만한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도생활이 계속 보충해야 합니다. 기도생활이 지속되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정지됩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않는 방법은 항상 기쁨을 유지하고 항상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가령 성전에 등잔불이 꺼지지 않고 등불을 밝히기 위해서 계속해서 불똥을 제거해주고 한편으로는 기름을 계속해서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 점점 더 어두워지고 마침내 불은 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아무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평생에 신앙생활을 잘 유지하는 길은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계속해서 성령으로 사는 것입니다.

1. 사람과의 관계에서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엡 4:25-32)

1) 거짓말(25절)

 

2) 분을 품는 일(26절)

 

3) 도둑질(28절)

 

4) 더러운 말(29절)

 

5) 악의(31절)

 

6) 용서하지 않음(32절)

 

2. 성령과의 관계에서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

1) 성령을 거스릴 때(행 7:51)

 

2) 성령을 소멸할 때(살전 5:19), 성령의 역사 무시

 

3) 몸을 더럽힐 때(고전 3:16-17)

 

4) 성령을 욕되게 할 때(히 10:29)

 

5) 성령을 속일 때(행 5:3)

 

6) 성령을 훼방할 때(마12:31-32)

 

7) 타락할 때(히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