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믿음, 소망, 사랑(살전 1장), 김덕선 목사

liefd 2024. 7.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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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교회에는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충만했는데 무엇보다 먼저 믿음이 충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살전1:8). 사도 바울은 이방인인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박해 중에서도 복음을 받은 후 믿음의 삶을 실천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가장 기쁘고 가장 감사한 일은 복음을 받은 새 신자들이 믿음의 삶을 실천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여기서 “믿음의 역사”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믿음에는 살아서 역사하는 산 믿음이 있고 죽어서 역사하지 않는 죽은 믿음이 있습니다. 행함이 있는 산 믿음이 있고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이 있습니다.

 

첫째,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가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살전1:2-3).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살아서 역사하는 산 믿음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고 너무너무 기뻐하면서 애정 어린 마음으로 1장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살전1:4-8). 그들의 살아있는 역사하는 믿음을 보니 그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인 것을 분명하게 안다고 사도 바울이 지적했습니다.

 

그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말로만 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감동과 확신으로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들이 환난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도를 받으므로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이 들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비롯한 유럽 곳곳에 널리 들리게 되었고 저들의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게 되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행복한 이방인 성도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극진한 사랑과 칭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행복한 이방인 교회의 목회자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2장에서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살아서 역사하는 믿음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들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살전 2:13, 14).

데살로니가전서 2장 17절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2:19,20).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 믿음이었고, 고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는 믿음이었고, 살아서 역사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3장에서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살아서 역사하는 믿음을 묘사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계속해서 믿음 안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었다고 까지 말하면서, 그들이 믿음 안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이제는 살 것 같다고 고백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살전 3:5-10)

 

둘째,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랑의 수고가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말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살전1:2-3).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가 함께 공존한 교회였습니다. 사실 사랑이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고 믿음이 없는 사랑은 거짓 사랑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닌 수고가 따르는 실천적인 사랑을 지닌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사랑의 수고를 지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편지를 쓰면서도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이 더욱 더 자라고 더욱 더 풍성해진 것을 칭찬하며 자랑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살후 1:3,4). 여기서도 믿음과 사랑의 불가분성을 지적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믿음이 더욱 더 자라갔고 사랑이 점점 더 풍성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셋째, 데살로니가 교회는 소망의 인내가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살전1:2-3).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불가분적임을 나타내 보여준 교회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함께 공존한 교회였습니다. 이상적인 교회였고 행복한 교회였습니다.

 

초대교회의 신앙은 믿음과 사랑도 충만했지만 무엇보다 재림과 부활과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재림과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너희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살전1:3).

 

재림과 천국에 대한 소망은 추상적인 망상이 아닙니다. 고난과 환난을 참고 견디는 인내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실제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5:3,4). 얼마나 귀하고 귀한 사도 바울의 고백인지 모릅니다.

 

참된 소망은 환난을 통해서 그리고 인내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실제적인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재림의 주님께서 조만간 강림하실 것을 분명히 믿고 있었고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 5:1,2).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성도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들이 재림의 소망가운데서 빛 가운데서 살고 있었음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살전 5:4,5).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성도들이었습니다. 재림의 소망 가운데서 살고 있었고, 사도 바울의 확인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으로 저들이 세속에 물들지 말고 영적인 잠을 자지 말고 깨어서 재림과 천국에 대한 소망을 지니고 살아가라고 권면했습니다.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소망의 투구를 쓰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살전 5:6-10).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천국을 바라보면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했습니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3-18).

 

믿음과 사랑과 소망 가운데서 살아가는 성도들만이 가슴으로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권면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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