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얽힌 교훈(수 4:1-9)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교육열은 세계적으로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한국 사람이 가는 것보다 부동산이 오른다고 합니다. 거기서도 좋은 학군으로 몰리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녀 교육에 대한 위기를 느끼면서도 진정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 부모들이 학교교육이 교육의 전부인양 생각하고 가정교육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있지만 가정교육은 없습니다. 아버지는 있지만 자녀교육은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정교육에 가장 모범이 되는 나라가 어떤 나라일까요? 바로 유대인들입니다. 아버지의 자녀 교육의 모범은 유대인의 가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식일이 되면 아버지는 모든 일에서 벗어나 집에 돌아와 자녀들과 같이 보냅니다. 같이 대화도 나누고 식사도 하고, 아이들과 같이 놀아 주기도 합니다. 이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시간입니다.
아버지가 자녀들을 한사람씩 자기 방으로 불러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주일 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일과 생활한 것을 모두 아버지와 의견을 나눕니다. 대화시간은 30분 정도인제 이 시간은 자녀들이 일주일을 정리하는 중요한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아버지를 ‘우리 아버지’, 우리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가정교육을 통하여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집안 어른으로 존경하고, 아버지도 가장답게 자녀들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합니다. 아버지가 하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커서 세계적인 과학자, 심리학자, 정치가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미국 인구의 3% 밖에 안되는 유대인들이 유명대학 교수의 30%를 차지하고 노벨상 수상 가운데 15%가 유대인이라는 것은 바로 아버지들의 뛰어난 자녀교육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의 뛰어난 자녀교육의 원리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지혜의 보고가 담긴 성경책입니다. 유대인들의 가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의 지침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쉐마”입니다. “쉐마”란 히브리어로“ 들으라”는 뜻입니다. 쉐마의 내용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하나는 신명기 6장 4-5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입니다.
쉐마의 내용 가운데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입니다. 부모 된 우리가 자녀 교육을 하기에 앞서 먼저 변화되어야 합니다. 부모 된 우리가 먼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합니다. 즉 우리의 가치관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가치관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자녀교육의 문제를 가정교육의 부재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부모 된 우리가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의 본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4장의 사건은 이렇게 전개됩니다. 언약궤를 맨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에 들어갔을 때 흘러가던 물이 위에서부터 그치면서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다 건넌 후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한 사람씩 선택하여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갔던 바로 그 지점에 열두 개의 돌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오늘밤 유숙하는 그곳에 세워 놓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지시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수아 4장 6-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 자손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었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앙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끌리게 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하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스스로 관심을 갖고 질문하게 해야 합니다. “ 이 돌들은 무슨 뜻이요? 라는 질문은 누가 누구에게 물었을까요? 자녀가 부모에게 질문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믿음의 history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자녀들과 믿음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까?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이 돌들이 무슨 사연이 있는가? 알고 싶지! 그래 잘 들어봐! 그러니까 바아흐로 하나님께서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에게 시퍼런 요단강에 그냥 들어가라는 거야! 너희들 것 같으면 기분이 어땠을 것 같애. 아마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간이 콩알만큼 작아졌을꺼야! 만약 요단강 물이 갈라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 골로 갔을껄!
드디어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갔을 때 정말 희한한 일이 일어났단다.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딱 그치는 거야! 저 멀리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영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이 온전히 끊어지고 백성들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넜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첫발을 내닫기만 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된단다. 만약 요단 강가에서 들어갈까 말까 계속 망설이고만 있었다면 요단강이 갈라지는 사건을 경험하지 못했을꺼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사건은 자녀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간증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을 할테니 대답해 보겠니?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갔을 때 흐르던 요단강 물이 그쳤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속히 건넜단다. 그러면 아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언약궬궤를 맨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요단을 다 건널 때까지 요단강 한 가운데 그대로 서 있었단다. 혹시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나 나중에 건너가게 될 백성들은 다시 요단 강물이 합쳐지면 어떻게 될까? 불안해하지 않았을까요?
또한 요단강 물이 흘러가다가 그친 사건이 하나님이 하셨는지 우연의 일치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호수아 3장 13절에 보면 요단강의 물이 그친 사건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서면 물이 그친다는 것을 미리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단강가에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십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줌으로써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유산은 단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호수아 4장 2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로 건너가게 하심과 같았나니.”
출애굽 1세대들은 출애굽 2세대들에게 요단 강 건넌 사건과 이전의 홍해 바다를 건넌 사건을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연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홍해 바다는 건너는 사건과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은 어떤 의미에서 다른 사건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홍해바다를 건너는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는 사건, 즉 우리가 세상에서 교회까지 나오는 과정입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은 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홍해바다 사건은 먼저 하나님게서 갈라 놓아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갑니다. 즉 우리가 구원받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반면에 요단강 사건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갔을때 요단강이 갈라져서 마른 땅과 같이 건넜습니다. 즉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우리의 반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은혜를 가르쳐야 하고 순종을 통하여 주시는 축복을 함께 가르쳐야 합니다.
이와 같이 부모가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반드시 물려주어야 합니다. 즉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연결시키는 자녀로 양육하고 있다면 당신은 최고의 부모입니다. 당신은 자녀들은 최고로 복을 받은 자입니다. 당신의 자녀는 범사에 감사하는 자입니까? 아니면 매사에 불평하는 자입니까? 출애굽 1세대들은 대부분 광야 생활을 할 때에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 때에도 그들은 언제나 원망 불평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연결시키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요단을 건너게 하셨는지? 자녀들에게 교훈하기 위하여 열 두 개의 돌을 기념으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사건들을 얼마나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계십니까? 저 역시 아버님이 생사 위기의 기로에서 어떻게 하나님이 살려주셨는지? 종종 들려주셨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돌아가시전 마지막으로 부산 대청교회에서 여전도회 모임을 가지실 때 구역원들에게 수박 2통 대접해 드리고 년 말까지 구역회비 다 내셨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을 보여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수아 4장 24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택한 백성들에게 어떤 사건을 겪게 하시는 이유는 거기에 반드시 영적인 교훈이 있기 때문입니다.
홍해 바다를 건너는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택한 백성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여호수아 4장 23절에 나오는 말씀과 같이 요단강 건너는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능한 손을 경험하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능한 손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한 손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들은 능력의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신앙의 사건이 있습니까?
그것은 정말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다고 하는 체험말입니다. 당신의 자녀들은 기도하면 능력의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을 과연 믿고 있습니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나같이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 할 수 있다는 사연이 있습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능력의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말씀할 때 자녀들이 아멘으로 응답하십니까? 아니면 이상한 눈으러 바라보십니까?
또한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어디 가든지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셉과 같이 하나님께서 지급 나를 바라보고 게신데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득죄할 수 있느냐고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에 우리 자녀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행동할 수 있다면 당신의 자녀는 최고로 복을 받은 자녀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당신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지혜의 문이 열리고 축복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자녀교육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가정교육입니다. 가정교육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신앙교육입니다. 신앙교육의 가장 중요한 윈리는 성경교육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교육을 시킬 때 부모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축복을 반드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신명기 28장 1-4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내게 명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리니...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