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믿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수많은 기적과 능력을 보았지만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부정확하고 실망스러운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렇게 많은 기적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믿지 못했을까요?

 

예수님이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사람의 외적 조건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즉 가문이나 학벌이나 출신지역이나 돈이나 인물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조건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충족시켜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는 능력을 보면서도 예수님 자신의 능력이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유대인들은 신앙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언제나 정치적인 것이나 경제적인 것이지 신앙적인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본질은 예수님이 누구인가? 하는 질문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존재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입니다.

 

여기서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어 세상에 와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을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위대한 연합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예수님과의 연합이 신앙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