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계 1:12-16), 김덕선 목사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서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첫번째 환상을 보게 됩니다. 뒤에서 나팔 소리와 같은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10절). 그 음성의 내용은 요한이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일곱교회에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11절). 요한이 자신에게 말하는지 알아보려고 몸을 돌이켰는데 일곱 금 촛대가 보였습니다(12절) 당시에 세상의 모습은 암울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일곱 금 촛대는 본문 20절에 보면 일곱교회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보였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이전에 갈릴리에서 뵈었던 그런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보았던 모습이었습니다. 다니엘서 7장 9절입니다.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는 다니엘서 7장 13-13절에 나오는 인자 같은 이가 하늘구름을 타고 오시는 분 장차 오실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다니엘서 10장 5, 6절입니다.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띠를 띠었더라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었습니다. 발에 끌리는 옷을 입으셨다는 것은 대제사장의 옷으로서 존귀와 위엄을 나타냅니다. (출 28:4), 가슴에 금띠는 통치자인 왕의 권세를 표시합니다.
그의 머리와 털이 흰 양털과 눈과 같았습니다. 그분의 거룩함과 성결을 의미합니다.;
그의 눈은 불꽃과 같았습니다. 모든 것을 다 보시고 아시는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그의 발은 풀무물에 단련한 빛난 주석과 같았습니다. 주석은 성막에 있는 것으로 심판을 나타냅니다.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았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음성을 표현할 때 많은 물소리와 같다고 했습니다(겔 4. 여기서는 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그리스도의 심판과 진노를 상징합니다.
그의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습니다. 일곱 별은 20절에 의하면 일곱 교회의 사자들을 가리킵니다 오른손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주님이 교회를 통치하심을 나타냅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있는 손으로 주의 종들을 붙들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왔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날선 검음 히브리서 4장 12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만물을 창조하실 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하실 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하십니다(계 19:15).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과 같았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