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비이어의 은혜

                            

 

얘들아 너희가 무슨 일읕 해도 엄마와 나는 너희를 지금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할 수 없단다.

반대로  너희가 무슨 짓을 해도 엄마와 나는 너희를 지금보다 덜 사랑할 수 없단다.

하지만 얘들아 엄마와 내가 너희를 얼마나 기뻐할지는 너의 책임이 크단다.

 

그러므로 여기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고후 5:9).

당신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약해지거나 없어질 수 없다. 그 근거가 당신의 행위가 그분의 신실하신 성품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자신이 하지 않는 일은 내 자녀들에게 시키지 않는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는 우리 책임이다. 그분이 우리를 기뻐하시는 근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리는

선택들이다. 그런즉 우리는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후 5:9)

우리 모두에게는 부모를 기쁘게 하려는 타고난 갈망이 있다. 이것은 하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려는 가장 근본적인 갈망의 반사일 뿐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된 동기는 그분을 향한 사랑이다. 우리가 그분을 사모하는 것은 그 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 마음이 그분으로 충만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지는 가장 큰 만족은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심을 알 때 온다. 그것을 알면 다른 무엇도 그 기쁨을 이길 수 없다.    

 

영원을 어디서 보낼 것인가는 우리가 십자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결정되지만, 영원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신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로 결정된다.

 

인간은 누구나 세 가지 이미지가 있다. 투사 이미지, 지각이미지, 그리고 실제 이미지이다.

투사 이미지는 내가 바라기에 남들이 나를 이렇게 보았으면 하는 이미지다.

지각 이미지란 남들이 인식하는 나의 이미지이다.

실제이미지는 실제의 내 모습이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시 25:14)

서구교회의 큰 비극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부활의 권능이라는 축복만 전하고 십자가에 수반되는 순종은 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지도자들이 열심히 수고하며 전하는 예수는 구원자 일뿐 우리의 삶의 주님은 아니다.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전하는 많은 메시지는 성경 원리에 근거한 복된 삶만 말할 뿐 복음의 진보에 필요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하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필요한 것이 당신에게 없다는 거짓말을 한시도 믿지 말라. 사실은 당신에게 다 있다.

사실은 당신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능력이 더 많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능력이 과연 당신에게 있으나 그 능력을 활용하여 삶으로 살아내는 것은 당신 몫이다.

 

하나님은 삶의 제반 사항이나 여건에서는 우리 각자를 똑같이 갖추어 주시지만(므나 비유), 특별한 사망이나 소임의 영역에서는 사람마다 다르게 갖추어 주신다(달란트 비유)

하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데 필요한 것이 당신과 나에게 있다. 성경은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에 어울리는 모든 것을 기적적으로 받았습니다(벧후 1:3).

 

우리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대로 행해야 한다. 이것은 제안이나 목표가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마땅히 기대하시는 바다. 다행히 하나님은 명령을 주실 때 반드시 그 명령을 지킬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신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은혜의 능력으로 예수님처럼 행동할 수 있다.

 

은혜란 마음을 거쳐 삶으로 나타나는 신적 영향력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지 이로 말미암아…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12:28)

은혜는 노력으로 얻어낼 수 없는 하나님의 호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는 그분의 임재이기도 하다. 은혜는 우리에게 자신의 힘을 초월하는 능력을 준다. 비범하게 살아갈 능력을 준다.

 

예수님은 형제를 미련한 놈이라 부르는 그 사람은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미련한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 14:1).

은혜는 죄를 덮어주지만, 또한 우리 마음에 미치는 하나님의 영향력이다. 그 능력은 우리의 삶으로 나타난다. 은혜는 우리가 진리 안에서 살아갈 능력을 준다.

 

은혜는 마음의 변화를 가져온다. 은혜 안에 하나님의 놀라운 용서와 천국의 약속뿐 아니라 그분의 능력도 포함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부터 내 삶은 극적으로 달라졌다.

신약의 회개는 진리의 문제이며, 마음이나 생각의 온전한 변화를 가리킨다.

은혜는 절대로 받지 못할 것을 받는 것이고, 자비는 마땅히 받을 것을 받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라(히 12:28)

은혜는 우리를 의롭게 해줄 뿐 아니라 거룩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 수 있는 능력도 준다.

죄의 소욕을 의지적으로 반복해서 따르면 우리는 죄에 매여 다시 죄의 종이 된다(벧후 2:20-22).       

 

우리는 두 가지 이유에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첫째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고(행 2:4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배가되고

하나님의 은혜의 강-믿음의 송수관-죄사함, 거룩한 삶, 병 고침, 필요를 채우는 자원, 생명 안에서 통치함, 다른 부분들

믿음이 은혜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대로 그분의 진실임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에 반응하지 않으시고 믿음에만 반응하신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받은 줄로 믿으라. 이루어지리라고 기도하고 명할 때, 바로 그 때가 우리가 믿는 때이고 구한 것을 받는 때입니다.

 

은혜는 우리에게 진리의 요구대로 행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는 하나님의 임재다. 바울은 하나님이 너희 안에서 일하시며 그분께 순종할 마음도 주시고 그분을 기쁘시게 할능력도 주시나니.”(빌 2:13)

믿음은 은혜를 우리의 삶 속으로 날라다 주는 송수관과 같다.

마음은 믿음의 자리이며, 따라서 씨를 심어야 할 곳도 바로 거지다.

모두가 당신의 믿음에 달려있다. 하나님이 기대를 저버리신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믿음의 결정적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문제를 더 믿었습니다.

 

어둠의 세력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머리에 든 말씀이 아니라 마음에 심긴 말씀이다.

믿음은 육신의 소욕을 이긴다.

 

육신의 충동을 물리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로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 영안에 주시는 능력으로 육신을 물리친다.

 

둘째로 우리 몸에 미치는 성령의 놀라운 영향력을 힘입는다.

 

너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죄의 욕심을 죽이려면 영의 양분을 받아야 하며, 성령의 감화로 생명의 법 가운데 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