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믿음(히 10:32-39), 김덕선 목사

 

 

 

 

당신의 믿음의 상태가 어떻습니까? 당신의 믿음 지금 혹시 퇴보하고 있지 않습니까? 히브리서 10장 3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믿음은 퇴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믿음이 뒤로 쳐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히브리서 10장 39절에도 보면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닙니다.

 

과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같은 분들은 어떤 믿음으로 살아갔을까요? 히브리서 11장은 믿음 장인데 10장과 연결시켜 보면 그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32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전날에 너희가 빛은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여기서 빛을 받았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고린도후서 4장 4절, 6절에 보면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때 복음의 빛이 비취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 생활 할 때 파라독스적인 양면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장차 영광을 누리게 될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난도 함께 받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고난이 없는 영광은 없는 것처럼 장차 우리가 영광을 누리기 위하여 이 세상에서 고난당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을 때는 고난이 찾아와도 잘 참고 견딥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고난 때문에 시험에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큰 기쁨을 누린 후에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할 때에 고난의 큰 싸움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하면서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여러 가지 고난으로 인해 마음이 상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모세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께서이러한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게 해주시는 교훈의 기회로 삼으십시오.

 

우리는 고난이 찾아올 때 참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난이 찾아올 때 일시적인 믿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건강문제, 경제문제, 질병 문제들을 위해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무리들의 믿음은 일시적인 믿음입니다. 그들은 우리는 크고 작은 고난이 찾아올 때 그 고난이 빨리 해결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합니다. 만약 돈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재정믿음입니다. 몸이 아플 때에는 치료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건강믿음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우리는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행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그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 믿음의 유효기간이 끝납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지식적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야고보서 3장 19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분이신 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믿음이 바로 그런 믿음입니다. 당시의 종교적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어디 탄생하는지는 알았지만 동방박사처럼 예수님을 찾아가지 않습니다. 지식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 믿음이 실제적인 삶 속에서 어떠한 영향력도 끼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서도 예수님만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히브리서 10장 33-34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혹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

 

비방과 환난으로 인하여 위축당하고 사람들로부터 구경거리가 될 때에도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갇힌 자를 동정합니다. 자신의 산업이 빼앗기는 경우를 당해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래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역경과 환난이 찾아온다 하더라도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담대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인내가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한 약속을 받기 때문입니다(히10:36). 여기서 말하는 약속은 빌립보서 3장 14절에 부름의 상, 곧 천국에 대한 약속을 말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에 보면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라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로마서 1장 11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여기서 처음에 나오는 “믿음”은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믿음을 가리킵니다(마16:16, 요20:31). 다음에 나오는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여기서 믿음은 예수께서 생명의 말씀이신 것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또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의인은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는 사람은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어떠한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는 그리스도만을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에 나오는 믿음은 영혼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말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9절에도 보면 믿음의 결국은 곧 영혼의 구원입니다. 과연 우리는 영혼 구원에 이르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썩어질 육체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영혼의 구원은 언제 이루어집니까? 베드로전서 1장 5-9절에 보면 영혼의 구원은 예수님 재림하실 때 이루어집니다. 만약 우리가 뒤로 물러가면 즉 세상을 다시 바라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직 영혼의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주님이 재림 하실 때 반드시 믿음의 결국 영혼의 구원을 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질병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육신을 고통을 주신 것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욥기 33장 28-30절에 보면 “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서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영혼을 구덩이에서 끌어 돌이키시고 생명의 빛으로 그에게 비취려 하심이니라.”고린도전서 5장 1-5절에 보면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라.“따라서 우리는 육신의 질병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잘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들의 믿음은 과거에 죄 사함 받은 믿음, 초보의 믿음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실에 대한 믿음만을 추구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위해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담대함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언젠가 주님 다시 오실 때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확신에 가득찬 믿음입니다. 육신은 언젠가 썩어져 없어지지만 영혼이 구원함을 받는다는 소망에 가득찬 믿음입니다. 의의 열매를 항상 맺으며 살아가는 사랑에 가득찬 믿음입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 안에서 모든 일을 행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노하우도 역시 믿음입니다. 믿음 안에서 행하지 않는 모든 것이 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시적인 믿음이나 지식적인 믿음이 아니라 참된 믿음 예수님만을 신뢰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떠한 환난에서도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영혼 구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당신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가?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믿음에 이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