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형식적인 신앙생활(이사야 66:1-4), 김덕선 목사

liefd 2024. 11. 21. 23:35
반응형

 

 

본문 1절입니다.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이는 당시에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형식적인 신자들에게 대해 경고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언급합니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하나님은 특정한 건물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온 우주에 어디든지 계시는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반면에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학대를 받아서 괴로워하는 사람, 마음이 찢어지고 상처 입은 사람,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벌벌 떠는 사람들을 돌보십니다.본문 2절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남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5절 형식적인 예배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이 명하는 소를 잡아 제사를 드렸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3절). 어린 양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습니다. 유대인에게 있어 ''란 추잡함이나(23:18) 경멸스러움을(삼상 17:43) 상징하는데, 그 목을 꺾어 죽여서 희생 제물로 바치는 일은 지극히 혐오스러운 모습을 나타냅니다. 드리는 예물은 또한 돼지를 죽여 제물로 바치는 일 역시 이방 제사에서와 같이 혐오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대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분향하는 것(기도)이 우상을 찬송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제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두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생각과 지금가지 자기가 해오던 대로 아무 생각 없이 드렸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가증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제사를 역겨워하셨습니다(5절)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아주지 않으시면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은 죄의 유혹을 받게 됩니다.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4절). 두 번째 현상은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그들에게 임하게 됩니다.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4절). 이렇게 까지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러도 대답이 없고 하나님이 말씀을 주셔도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5-14절은 참된 신자들이 누리게 되는 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절에 의하면 내 이름을 부른다는 이유로 너희를 미워하며 핍박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핍박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핍박을 받는 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고, 핍박하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6절에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 들려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대적하시기 위하여 예루살렘과 성읍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7절에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바벨론 포로의 귀환이 속히 이루어질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방인들 가운데 예수 믿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급속히 불어날 것을 가리킵니다.하나님의 나라의 확산은 순식간에 일어나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역사는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8-9절).

 

하나님의 교회가 크게 확산될 때 신자들은 다음과 같은 복을 누리게 됩니다(10-14절). 이전에 예루살렘 성읍과 성전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슬퍼하는 자들이 이제 신약 시대에 교회의 잘됨을 보고 기뻐하게 됩니다. 회복된 예루살렘이 젖을 빠는 것 같이 신령한 은혜를 받아 만족하겠고, 영광의 풍성함으로 즐거워하게 됩니다(11절). 평강을 강 같이 부어줄 것입니다(12절).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과 같이 하나님께서 위로할 것입니다(13절). 뼈가 연한 풀의 풍성함 같이 생기를 다시 회복할 것입니다(14절). 여호와의 손이 그들과 함게 하시고 원수들은 진노를 받게 됩니다.

 

15-17, 하나님께서는 그의 원수들을 징벌하십니다(15-17절). 여호와께서 불로 강림하셔서 대적들을 심판하십니다. 여호와의 병거들은 회오리 바람같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불과 임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고 몸을 정결하게 한 뒤에 동산에 들어가서 돼지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들과 함게 다 망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패역한 유대인들의 생각과 사상을 알기 때문에 때가 되면 언어가 다른 바벨론 군대를 불러 모아 남유다를 징계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방인들이 친히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18절).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징표를 두어서 살아남은 자들 가운데 몇몇을 다시스와 뿔과 활잡이로 유명한 룻과 두발과 야완과 내 명성을 들은 적도 없고 내 영광을 본적도 없는 먼 섬들에게 보내서 내 영광을 전파할 것입니다(19절).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집에 드린 것과 같이 이방인들이 흩어진 이스라엘을 말과 수레와 마차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게 할 것입니다.(20절). 그 가운데서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는 것은 메시야 시대가 오면 이방인들이 직접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대가 올 것을 말합니다(20절, 벧전 2:9).

 

이방인이 직접 하나님을 섬기는 상황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놀라운 구원에 참예한 하나님의 백성은 새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토록 살게 됩니다(22절). 매월 초 하루와 매 안식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민족 들 가운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가 많을 것입니다(22절). 종말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악인들의 멸망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패역한 자들과 불의한 사단의 세력들은 지옥에서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불이 꺼지지 않는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24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