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시스(창세기 1:1), 김덕선 목사
새해를 맞이하여 성도들에게 드리고 싶은 최고의 선물은 신구약 66권 전체를 설교해드리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부터 시작하여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까지 적어도 3년 이내에 신구약 전체를 한번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천국에 가면 나훔, 오바댜 선지자가 우리 보고 한번 만나자고 그럴지 모릅니다. 왜 내가 기록한 성경은 한 번도 설교하지 않았느냐고 섭섭해 할지 모릅니다. 앞으로 주일오전예배, 저녁기도회 계속해서 장별로 이어갑니다. 아직 성경 전체를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주일오전예배와 기도회에 참석해서 믿음이 많이 성장하기를 소원합니다.
1. 제니시스란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창조의 (기원),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즉 창세기는 우주만물, 이 세상의 모든 것, 인간의 모든 것의 기원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내용은 4대 사건, 4대 인물로 구분됩니다. 4대 사건은 천지 창조, 인간 타락, 홍수심판, 인구 분산(1-11장), 4대 인물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말합니다(12-50장).
사람들은 2015년도를 을미년 청양띠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기를 소원합니다. 본문 1절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우주만물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 물질, 생명, 인간 등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무의 상태에서 유를 창조했을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창세기 1장 3절에서 31절까지는 천지 만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이 세상의 상태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었습니다. 본문 2절입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첫째 날,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실 때 빛이 있었습니다.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의 특징은 빛과 사랑과 생명입니다. 새해에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가에 초점을 맞추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는 새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셨습니다. 낮과 밤은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선물입니다.
둘째 날, 하나님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7절).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는 것이 이는 둘째 날이니라. 세상의 시간은 아침이 오고 저녁이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저녁이 오고 아침이 옵니다.
셋째 날, 하나님은 천하의 물을 한 곳에 모으고 뭍을 드러나라고 하셨습니다.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셨습니다.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4.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육지와 바다를 주신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각종 채소와 과일과 다양한 풀을 주신 것 자체가 인생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 지 모릅니다. 이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창조의 작품들입니다.
넷째 날에 하나님은 궁창에 광명체를 두셔서 낮과 밤을 나누게 하고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낮에는 해로, 밤에는 달과 별로 땅을 비추게 하셨습니다.
다섯째 날에 하나님은 물들은 생물로 번성하게 하시고,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들이 날게 하시며,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동식물을 주신 각기 종류대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엄청난 복입니다.
여섯째 날에 하나님은 자기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여 우주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26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5.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최초의 조상, 아담애게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먹거리를 처음에는 식물만 주셨습니다(29-30절).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에 모든 새에게도 푸른 풀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육식은 노아 홍수 이후에 먹거리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제일 마지막 날에 창조하신 것은 그만큼 비중을 두고 하셨다는 것을 역력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황과 환경과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바라볼 때 최고의 걸작품이 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바라보시면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서로를 대할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귀한 자로서 대해야 합니다.
6. 창조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속성은 말씀하시는 하나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질서와 체계를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새해에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평가를 받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천지창조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마스트 플랜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고 질서정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 우리의 삶 전역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창조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 성경 전체가 열리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삶의 전 영역에서 능력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