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례식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고린도전서 11:23-29), 김덕선 목사

liefd 2024. 12. 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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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내가 믿고 싶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믿어지게 하십니다. 에베소서 28절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앗나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1. 믿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렇다고 믿음이 생길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참된 믿음을 주실 때 성령님께서 사용하시는 외적인 은혜의 수단이 있습니다. 설교는 우리의 믿음을 일으키고, 성례는 우리의 믿음을 굳세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린도전서 1123-24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시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성찬을 제정하셨습니다.

 

골로새서 211-12절입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게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세례 역시 예수님이 제정하신 의식입니다.

 

2. 성례란 성찬과 세례인데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셨기 때문에 거룩한 예식입니다. 세례를 통해 우리 죄가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고 성찬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통해서 물로 씻는 예식을 제정하시고, 그의 피와 성령으로 우리의 영혼에 더러운 모든 죄를 씻겨주셨습니다. 물로 몸의 더러운 것을 씻듯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가 죄 사함 받았습니다. 성령으로 씻겨주심은 우리가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가는 것, 점점 더 죄에 대하여 죽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3:5).

 

3. 세례를 받는 조건은 교회의 일원이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약의 언약 백성들이 성인이 아니어도 유아일 때 할례를 받았듯이, 은혜 언약 안에서 유아도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17:7). 유아세레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고린도전서 102-4절입니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이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것(세례)과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생수를 마신 것(성찬)이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124-25절입니다.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김념하라 하셨으니.”

 

4.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하셨고 떡과 포도주를 주고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연합과 교제를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 성찬의 목적입니다.

 

성찬에 대한 떡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육체가 된다는 화체설(로마 카톨릭)이 있습니다. 빵과 포도주에 그리스도가 함께 계신다는 공재설(루터)이 있습니다. 떡과 포도주는 주님의 고난을 단순히 기념한다는 상징설(츠빙글리)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성찬의 잘못된 견해입니다.

 

5. 성찬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그리고 영적으로 친히 이 자리에 임재하십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은 말씀을 통해 은혜를 누리는 믿음을 넘어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가 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은혜를 실제로 누리게 됩니다.

 

떡과 포도주가 육신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듯이 십자가에서 달리신 그의 몸과 흘리신 피가 우리 영혼을 영생으로 이끄는 참된 양식과 음료를 나타내는 표입니다. 떡과 포도주가 우리 속에 들어와서 우리와 하나가 되는 것처럼, 성찬을 통하여 우리 자신이 직접 모든 고난을 당하고 우리의 죄 값을 하나님께 치른 것과 같게 됩니다. 성찬은 신자와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인입니다.

 

고린도전서 1127-29절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고린도 교회에서 시행된 주의 만찬은 '애찬''성만찬'이 결합된 형태였습니다. 교인들은 집에서 형편에 따라 먹을 것을 싸가지고 교회에 모여서 공동 식사를 하면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2:46;고후 8:14). 이런 애찬 후에 성만찬이 행해졌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인들은 애찬에서부터 교제를 나누지 않고 먼저 먹고 취함으로(21), 애찬과 성만찬을 일반 식사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이것은 결국 거룩한 주의 만찬을 무시한 것이었으므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책망하였습니다.

 

따라서 성찬을 대하는 성도들은 먼저 자신을 살피는 자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는 믿음 공동체의 유익과 그 일원인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누가 성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 자기의 죄 때문에 자신에 대해 참으로 슬퍼하는 사람이 성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의해 자기의 죄가 사해지고 자신의 삶을 돌이키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사람이 참여해야 합니다.

 

6. 주님의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을 분별하는 지식과 주님을 양식으로 삼는 믿음, 회개와 사랑과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성례식 거행

 

찬송가 463장 다 같 이

학습서약 김지혜 청년

기도 사회자

학습공포 : 이제 김지혜 청년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예람교회 학습교인이 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합니다. 아멘

 

찬송가: 198

권면의 말씀

아직도 회개하지 못한 우리의 죄와 허물이 있으면 이시간 주님 앞에 고백하고 자백하시기 바랍니다. 죄 용서에 대한 주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이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과 사랑과 감사의 삶을 살겠다는 새로운 결단 속에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의 죄와 허물을 자백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살이 찢겨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이미 나에게 주신 것을 믿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신비로운 역사와 능력으로 이 떡과 포도주에 실재로 친히 임재하시기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찬을 위한 기도

거룩하신 주님! 이 복된 시간에 우리가 받는 이 떡과 잔이 주님의 몸과 피가 주는 생명의 양식이 되어 우리의 영혼을 더욱 풍성하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이 떡과 잔을 통해 받는 주님의 살과 피에 참여함으로 주님과의 신령한 연합을 더욱 풍성히 누리게 하시고 더욱 강한 믿음과 새로운 능력을 얻게 하옵소서.

 

분병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 떡을 가지고 축사하신 뒤에 주님께서 이것을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면서 떡을 떼어 나누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하셨습니다(26:26). 이 떡을 믿음으로 받아먹을 때 우리는 십자가에서 날 위해 찢으신 주님의 그 몸이 주는 생명과 능력을 받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 떡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이 떡을 받아먹을 때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하게 함으로 주님과의 신비한 연합을 누리게 하십니다. 믿음으로 받아먹음으로 에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몸이 우리 죄를 위한 완전한 속죄제물로 드려졌음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분잔

또 주님은 식후에 잔을 가지시고 축사하신 뒤에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시면서 잔을 돌리셨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마음을 다하여 십자가에 흘리신 주님의 거룩한 보혈을 통하여 구원의 생명을 새롭게 더욱 풍성히 받도록 하십시다. ”너희가 이것을 다 마시라. 이것을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내 살을 먹고 네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6:53-56).

우리가 이 믿음으로 이 잔을 받아 마실 때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참예케 하심으로 주님과의 신령한 연합을 부리게 하십니다. 이 잔을 받아 마심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 죄를 위한 완전 속죄제물로 드려졌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로 주시는 은혜와 생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송영 : 64(기뻐하며 경배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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