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윗사람과 화해하라(히브리서 13:17), 김덕선 목사

liefd 2024. 12.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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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의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윗사람과 화해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랫사람들과의 관계는 좋은데 반해 윗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직장에서는 상사의 스트레스 때문에 견디지 못하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제 윗사람과 화해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스승, 윗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스승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우리에게 스승이 누구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위자. 곧 윗사람을 가리킵니다.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이 최고의 스승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 최고의 지혜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사랑과 섬김을 본을 통해서 최고의 스승이십니다. 성령님은 조명과 인도하심으로 우리의 최고의 스승이십니다.

 

우리에게 스승이 누구일까요? 스승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위자들을 가리킵니다. 집에서는 부모님이, 할아버지 할머님이 우리의 스승이 되십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우리의 스승이 되십니다. 직장에서는 윗사람이 우리의 스승이 되십니다.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우리의 스승이 되십니다. 교회에서 연세 드신 장로님들, 권사님들, 성도님들이 우리의 스승이 되십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주의 종들, 목사님, 사모님, 강도사님, 전도사님이 우리의 스승이 되십니다.

 

디모데후서 43절에는 사람들이 자기의 소욕을 스승을 많이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당시에는 자신의 죄를 책망하거나 회개를 촉구하는 스승은 싫어하였다. 자기에게 좋고,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스승, 적당하게 말해주는 스승을 좋아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디모데후서 42절 말씀을 통해서 참된 스승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는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성경에서는 스승이란 단어가 주로 신앙의 교사를 가리키는 호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27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소명을 받을 때 자신은 이방인을 위한 한 택한 그릇(행전9:15)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먼저 신앙의 교사는 아이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데 항상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라 하더라도 내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쓰촨성에서 일어난 자진으로 학교에 갔던 아이들이 매몰당하는 가슴 아픈 장면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영혼의 정말 거듭났는지, 만약 오늘 이 세상을 떠난다면 이 아이가 천국에 갈 수 있는지? 그 영혼이 구원을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스승은 가르칠 때 마땅히 가르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것은 책망하면서 고쳐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금방 바뀌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오래 참고 기다리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책망하고 훈계하고 격려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망하면서 교훈할 때에도 반드시 격려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대개 한국 사람들은 책망 받을 때 자신의 인격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당신이 책망할 때 그것은 당신을 인격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책망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책망 받을 때 당신의 행동 가운데 잘못된 부분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당신이 잘못한 것이 없는데 억울한 일을 당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인내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사실 책망을 받고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책망을 받고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불편한 관계를 맺지 마십시오. 잠언 291절 말씀입니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계속 책망을 받으면서도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패망한다고 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책망을 받을 때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말고 나 자신이 깨닫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도 말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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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415절에서는 이러한 스승과는 대조적으로 아버지(아비)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고린도교회의 신자를 낳은 영적인 아버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버지란 단어는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 인도하는 사람 훈련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우리 시대에 참된 스승은 단순히 좋은 대학에 많이 입학시키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버지와 같은 심정으로 자녀들을 돌아보고 , 인도하고 , 훈련시키는 스승이 필요합니다.

 

교회에서 나이 드신 장로님들과 권사님, 성도님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목사님, 사모님, 강도사님, 전도사님과 화해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당신의 영혼을 인도하는 목회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은혜가 되지 않고, 말씀이 와 닿지 않고, 못마땅한 것이 눈에 자꾸 보이면 빨리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주의 종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히브리서 131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의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먼저 주의 종과의 관계에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과 행사를 위해 광고할 때 순종하고 복종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향하여 간절히 바라시는 부분입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이해가 되는 것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라도 그것이 죄짓는 것이 아니면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왜냐하면 목회자의 고민은 항상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바라보고 늘 안타까워합니다. 사실 저도 고집이 센 편이라 내 생각에 맞지 않으면 쉽게 고치는 편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면 고생이 많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당장 싫게 보여도 그것이 나에게 유익하다면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자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목회자가 어떤 행사를 진행하려고 할 때 성도들이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 지 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십시다. 강단에서 선포하면 누가 순종하는지 기대를 가지고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새 가족 가운데 그래도 순종하고 헌신하는 보습을 바라보면 커다란 힘과 위로를 받게 됩니다. 반면에 당연히 순종해야 할 분들인데 그렇지 못하면 정말 실망이 되고 목회의 의욕이 꺾이게 됩니다. 물론 성도들의 입장에서도 그럴 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회계할 자인 것처럼 경성하게 됩니다.

 

누구보다도 당신들이 잘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바라는 목회자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성도들의 영혼이 잘되는 상태에 있을 때 제일 기쁘고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일학교 어린이들, 중고등부 학생들, 청년들이여 목회자가 당신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감사하는 기도 제목이 많게 하십시오. 목회자가 당신의 가정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관계로 만들어 가십시오.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목회자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자문을 부탁받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목회자들이 교회를 섬기실 때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하십시오. 얼굴을 살피십시오. 무엇 때문에 근심하고 있는지 살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근심으로 교회를 섬기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왜 목회자가 근심으로 교회를 섬기도록 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목회자가 평안과 기쁨이 넘칠 때는 성령의 충만으로 말씀을 선포하시고 기도하시기 때문에 살리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근심으로 목회하게 되면 육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혹시 학교나 회사에서 윗사람과 관계가 좋지 않아 힘들어 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학교 선생님과 직장 상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당신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못마땅한 부분이 자꾸 보이기 시작하면 먼저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윗사람이 나를 책망하거나 야단을 칠 때 그 사람을 비난하는 말을 하거나 욕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실수와 허물을 덮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장점을 찾아보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윗사람을 만나서 화해하시기 바랍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잘 하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렇게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위사람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거나 대들지는 마십시오, 윗사람과 전화를 걸거나 대화를 나눌 때 그 자리를 기분에 이기지 못해 떠나거나 전화를 끊지 마십시오. 윗사람의 지시에 일단은 순종하고 이렇게 하면 어떨지 제가 생각해 보았는데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십시오.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윗사람의 말에 순종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윗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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