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없다(고린도전서 10:10-13), 김덕선 목사
우리는 시험을 당할 때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당하시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시험을 당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앞에서 언급한 네 가지 악을 가리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7-10절에 나타난 우상숭배, 간음, 시험, 원망을 가리킵니다. 즉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음란한 세상 가운데서 간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원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아무리 해도 안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물론 인간의 힘으로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예 불가능한 일입니다. 로마서 8장 7-8절 말씀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과연 우리가 어떻게 이 시험을 이길 수 있을까요?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주님을 만난 이후로는 성령의 힘으로 말씀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심으로 말씀을 지키는 것보다 더 행복한 것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쉽습니까?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쉽습니까? 말씀을 알지 못했을 때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았을지라도 말씀을 알게 된 이후로는 당연히 부모를 공경하게 됩니다. 예수믿지 않는 세상 사람도 양심의 법이 있어서 부모 공경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아마 여러분 가운에 어떤 분은 나는 이 네 가지 악 가운데 어느 한 가지라도 시험에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혹 계십니까? 고린도전서 10장 10-11절 말씀입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하였느니라"
10절에 나오는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킵니다. 11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다가 멸망한 일이 거울이 됩니다.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본보기가 됩니다. 이어서 고린도전서 10장 12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혹 나는 이런 죄는 절대로 짓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까?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이 시험은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계속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할 때는 원망 불평할 수가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원망 불평해서 유익이 된 사람이 있습니까?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원망 불평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물론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신앙이 여리기 때문에 원망 불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알지 못할 때에는 원망할지라도 징계를 내리지 않으십니다. 출애굽기 15장 1-2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를 건넌 후에 여호와를 자신의 구원자라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를 건넌 사건은 고린도전서 10장 1-2절 말씀에 보면 세례받은 사건을 가리킵니다.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백한 지 삼일 만에 원망하기 시작합니다.출애굽기 15장 22-25절 말씀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하나님은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징계를 내리셨습니까? 아니면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까? 여기서 하나님은 분명히 징계를 내리지 않으시고 원망하는 그들의 말을 들어주십니다. 고백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에게는 징계를 내리지 않으시고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능력을 베푸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5장 25-26절 말씀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리는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께서는 원망하는 그들에게 필요를 채워 주시면서 분명하게 점검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의 어떤 문제가 해결된 후에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건을 통하여 우리를 달아보십니다. 그 이후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기는 것을 보고 싶어하십니다. 그것이 안되면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사건을 통하여 우리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우리가 생각지 않은 은혜와 축복을 받을 때 그때부터 더 하나님 잘 섬기고 신앙생활 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부분을 시험하십니다.
그러나 민수기 11장 1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난 후에 그들이 원망했을 때는 하나님이 징계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고린도전서 10장 10절 말씀입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기 때문에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가 교회생활 할 때 원망 불평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것이며 멸망당할 죄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건이 말씀을 만난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잘 견뎌왔는데 설마 내가 넘어지겠는가? 쉽게 생각하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 가지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험을 충분히 이길 수가 있습니다. 즉 원망 불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 절대 원망 불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6-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희가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즉 여러 가지 믿음의 시련이 주님이 강림하실 때 함께 들림받게 하기 위해 주시는 것이므로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즉 어떠한 시험이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로마서 7장 19절 말씀입니다. "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우리는 사도 바울과 같이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싸우는 갈등만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기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겉의 법은 완벽하게 지켰습니다. 빌립보서 3장 6절 하반절에 보면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다". 그러나 로마서 7장에서 사도 바울은 속의 법으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8장에 가면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아 속의 법까지 지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을 읽고 다같이 읽겠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강당하게 하시느니라"
즉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우리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시험이 아닙니다. 말씀에 순종하려고 할 때 당하는 시험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할 때 시험을 당하는 경우가 있지만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우리가 실족하는 이유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8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한 것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험당할 즈음에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십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할 때는 하나님께서 시험을 아예 안주시거나 미리 피할 길을 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의 해결에 초점을 맞추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말씀에 순종하려고 할 때 당하는 시험에는 반드시 피할 길이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려고 할 때 시험을 당하는 경우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속에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교회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힘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사람인지라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 18편 1절의 말씀을 외칠 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새로운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