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겨자씨와 누룩 비유(마태복음 13:31-33), 김덕선 목사

liefd 2024. 12.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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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에서 3 중순부터 4월초순까지 갈릴리 지역을 비롯한 낮은 평지 지역을 더니다 보면 많은 노란 꽃들이 무리지어 것을 발견할 있습니다. 겨자꽃입니다. 이스라엘, 특히 갈릴지 지역에서의 겨자는 산지와 평지 도처에 흩어져 피는 다년생 풀이며 흔하디 흔한 들풀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어느 누구도 겨자를 얻기 위해 자기 밭에 겨자씬 알을 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행동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알과 같습니다. 그런데 겨자씨는 군집 식물이라서 겨자씨 알이 크게 자라서 거기에 새가 깃들이는 것이 가능할까요?

1.겨자씨 비유

겨자씨 비유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군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에는 겨자씨를 밭에 심은 것으로, 마가복음에는 땅에 심은 것으로 누가복음에는정원에 심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지만 가장 작은 씨앗은 아닙니다. 그러나 1세기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밭에 심었던 가장 작은 씨앗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와서 깃들이게 됩니다. 겨자씨는 자라서 커지는 것이고, 누룩은 침투하여 변화시킵니다. 겨자씨는 복음이 시작이 미미한 것처럼 보여도 장차 전세계에 전파되는데 있고, 누룩은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2. 누룩 비유

 천국은 또한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하는 누룩과 같습니다. 누룩이란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할 때에 부풀게 하는 효소를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루 서말이면 160인분이 먹을 있는 엄청난 분량인데 거기에 누룩을 넣어 발효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시에 누룩은 일반적으로 빵을 만들어서 먹고 뒤의 부스러기를 햇볕에 말려서 그것을 가루로 준비해 두었다가 다음에 다시 빵을 만드는 반죽에 넣는 누룩으로 사용했습니다.

 

미쉬나에서는 누룩이 발효되는 시간에 대해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을 왕복하면 누룩이 발효가 된다라고까지 했습니다. 여리고에서 예루살렘까지의 왕복 거리는 3-4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효과적이지 못한 누룩을 서말이나 되는 가루에 넣는다는 것은 인간적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복음서의 유대적 배경).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이 바로 이런 나라라는 것입니다.

3.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의 공통점과 차이점, 우리에게 주는 교훈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의 공통점은 천국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성숙한 끝을 대조하는 것입니다. 성장 과정에 핵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천국은 미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세례 요한도 오해했고( 11), .  제자들도 오해했습니다( 16:22:23).

 

그러나 천국의 끝은 이런 모습이 아닙니다. 계시록 11 15절입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리로다. 천국은 공중의 새들이 깃들이는 나라가 것입니다.천국은 작은 것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최후의 영광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작은 씨입니다.

 

누룩 역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효소입니다. 겨자씨 알과 같은 믿음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믿음,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마태복음 17 20절입니다.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만큼만 있어도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리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겨자씨는 모든 씨들 가운데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외서 가지에 깃들이니라.(32). 겨자씨 알은 자라서 나물이 되고 나중에 4미터 크기의  나무로 자란다고 합니다. 겨자씨 비유는 커서 자라는 외적인 성장을, 누룩은 내적인 변화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당시에 텔레비전이나 신문이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러 동방 작사들이 하늘의 별의 이상한 징조를 보고, 밤에 양들을 치는 목동들에게 나타나 아기 예수를 경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통해서 12제자들을 양육하였습니다. 그들은 70명의  , 나중에 500명으,, 오순절 이후에는 6천명으로, 지금은 20 9076만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내적으로 강해져야 하고 외적인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야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어디서나 자라나야 합니다.

 

겨자씨 알과 같은 믿음,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미미한 것처럼 보여도 나중에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결과를 낳게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정말로 나라를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친 사람, 믿음의 뚝심을 가진 사람, 선악을 분별하는 눙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바로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겨자씨를 보면서 나무를 아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17 23절은 하나님께서 세우실 메시야 왕국에 대한 묘사입니다. 들의 모든 나무가 여호와는 모든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알리라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누룩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약동하여 위를 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당신 주변에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다음 세대에게,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것을 물려주고 싶어하십니까? 우리는 외적인 것을 가지고 내적인 것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열매 없는 무성한 가지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8:15). 바리새인의 누룩은 형식주의와 위선과 독선을 가리킵니다. 헤롯의 누룩은 세속주의의 악영향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아직도 자라고 있는 나무에서 앞으로 크게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4 14절입니다.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니라. 복음의 생명력은 신자들에게만이 아니라  세상에도 유익을 줍니다. 복음을 통해서 심령의 변화가 일어나면 사화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누룩의 비유를 통해서 천국은 먼저 복음을 듣고 자신의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고 가정이 복음화되고 사회에 거룩한 영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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