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돈 때문에 관계가 변한다
liefd
2025. 1. 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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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머니가 자기 소유의 아파트를 팔아서 결혼한 자녀들에게 각각 1억씩 주었다고 한다.
물론 자신이 쓸 돈 역시 1억을 가지고 시골에 있는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분이 제게 이런 말을 쏟아 놓으신다.
“자녀들에게 괜히 돈을 주었다고 후회가 된다”고 말입니다.
그 이유인즉 돈을 주던 그달부터 용돈이 딱 끊어졌다는 겁니다.
어머님 돈 많으신데 그래서 안 드린다는 겁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웬지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언제부터 돈 때문에 관계가 이렇게 변했는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그래서 노인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죽을 때까지 내가 돈을 지니고 있어야 자녀들이 찾아오고 대접받게 된다고 말입니다.
자녀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주지 않고는 못 배기는 부모의 마음 이래도 되는건가요?
누가 이렇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서글퍼집니다.
그러나 부모나 자녀나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더 이상 우리만이라도 돈 때문에 관계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의 재산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자녀로서 역할을 잘 하면 됩니다.
더 이상 주고 서글퍼지는 관계가 아니라 주고 흐뭇한 관계가 넘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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