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한 생명의 탄생에는 언제나 해산의 고통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liefd 2025. 1.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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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웨덴의 한 연구소가 실험을 통해서 그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소는 산고를 겪고 낳은 아이들과 진통제를 맞고 무통 분만한 아기들을 자세히 비교 관찰해 보았더니 모자간의 정과 그 질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진통이 심할수록 모자간에 서로에게 끌리는 사랑의 원천이 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고,

 

반대로 산고의 진통이 없으면 그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분만 후 아기들의 행동이 다른데 진통을 겪은 아이들은 곧바로 엄마의 젖을 찾아 안기는데 반해,

 

무통 분만아들은 엄마를 찾아 더듬거리는 반응을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증명해 주는 것일 뿐 아니라,

 

산고를 통한 출산이 산모나 신생아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생명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영적 출생에도 해산의 고통이 따라야 더욱 귀하고 또한 확실한 믿음의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한 생명을 낳기 위해서는 10개월의 시간과 어마어마한 진통을 겪어야 합니다.

 

영적 생명을 낳는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생명을 교회에 나오도록 하고 구원받게 하기까지는 눈물의 기도가 있어야 하고,

 

땀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하고,

 

희생의 피까지 쏟는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부흥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흥의 대가는 언제나 동일합니다.

 

즉, 해산의 수고입니다.

 

그러므로 이 해산의 고통을 피하지 말고 기쁨으로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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