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을 회복하라(신명기 30:6), 김덕선 목사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부가 화와 복을 가져왔다는 것을 기억이 날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만일 내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내 삶 속에 하나님을 사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신 30:1).
어떻게 하면 하나님 사랑을 회복할까요? 신명기 30장 2절입니다.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하나님을 너무 멀리 떠나 잘못 살아온 삶의 방식을 회개하고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에게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신명기 30장 6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우리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십니다. 에스겔 36장 26-27절입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 영을 주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고 규례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심령에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 물질적인 축복을 주시는 것보다 더 더 큰 축복입니다. 물질의 은혜보다 심령의 은혜가 먼저입니다. 물질의 은혜보다 순종의 은혜가 먼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을 회복하게 될 때에 나타나는 축복은 인간관계로 고통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9-10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회복될 때 관계의 축복에 이어서 물질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회복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됩니다(신 30:11-14).
사랑에는 감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느낌이나 감정 이상입니다. 사랑은 선택이고 실천입니다. 성경은 행동하는 사랑을 말씀합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사랑은 줄 때 살아나고 받은 만큼만 주려고 할 때, 죽어가며 받으려고만 할 때는 죽습니다. 나는 받고 너는 준다는 관계에서 사랑은 죽습니다. 네가 주었으니 나도 준다는 관계에서 사랑은 죽어갑니다. 주고받는 관계에서 사랑은 살아납니다.
로맨틱한 사랑은 계속 관심을 요구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주고 또 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내게 무엇이 없는가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행3:6). 내게 무엇이 있는가? 내가 무엇을 저에게 줄 수 있는 가를 생각했습니다. 사랑은 반드시 줄 것을 찾아냅니다. 사랑은 감정을 초월해서 말씀대로 행할 때 살아납니다. 행하지 않을 때 죽어가며 느낌대로 행할 때 죽습니다.
사랑을 당신 인생의 주제로 삼으면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3장 14절에 보면 서로 사랑하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남들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남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합시다.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면 우리의 필요는 하나님으로 인해 언제나 풍성하게 채워질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칠십 평생을 다음과 같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잠에 23년, 일에 16년, 텔레비전 시청에 8년, 식사에 6년, 여행에 6년, 여기활동에 4년 반, 병상에서 4년, 옷을 입는데 2년입니다. 보통 사람이 영적 활동에 보내는 시간은 평생에 6개월입니다. 이 숫자를 더하면 70년이 됩니다. 하나님과 대화하고 그분의 말씀을 읽고 그분께 예배하는 시간보다 옷 입는 시간이 네 배나 많습니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같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바리새인이 하루는 예수님께 찾아와서 인생의 최대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3:37). 이제 도움이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는 사람, 교회 안에서만 하나님께 관심을 두는 사람, 하나님이 벌하실까봐 무서워 그분께 관심이 있는 척 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두려움이나 의무감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과연 내 안에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 한 것일까요? 과연 하나님을 내 인생의 첫 번째 자리로 모시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일까요?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절박한 상황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지금부터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사랑하기로 결심합시다. 하나님을 인생의 첫 번째 자리로 모시고 살아간다는 말은 우리에게 좋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십시오. 일하다가 남는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지 말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루의 일정을 짜십시오. 생활비를 다 쓰고 나서 남는 게 있으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하지 말고 재정의 첫 번째 부분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로 모시는 것은 의지적 선택입니다. 그만큼 힘든 선택입니다.
그렇게 하면 상상할 수 없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마음의 평안, 기쁨, 인생의 만족감, 모든 필요가 채워지는 기적, 오늘, 그리고 매일 하나님을 첫 번째 자리에 모셔 들이자.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이 당신에게 어떤 역사를 행하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켜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