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이 입는 옷(출 28:1-43, 39:1-31)
사람이 무슨 옷을 입었느냐가 그 사람의 신분입니다. 군인은 군복을 입습니다. 경찰은 경찰복을 입습니다. 노동자는 작업복을 입습니다. 중은 승복을 입습니다. 대제사장의 옷 역시 특징적인 옷을 입었습니다. 대제사장은 8가지 옷을 입습니다.
1. 속옷(출 28:42-43)
제사장이나 대제사장이 제일 먼저 입는 옷은 속옷입니다. 이 옷은 지금으로 말하면 펜티에 해당합니다. 허리부터 넓적다리까지 이르게 하여 하체를 가리워야 했습니다.
2. 반포 속옷(출 28:39)
대제사장의 가장 기본적인 옷입니다. 가는 베실은 성결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가장 먼저 입어야 할 옷은 성결의 옷입니다. 제사장은 성결 자체가 재산이요, 성결 그 자체가 능력이요, 성결 그 자체가 가장 좋은 메시지입니다. 성도들은 제사장이 말하는 대로 따라오지 않고 제사장이 행하는 대로 따라옵니다.
3. 에봇 받침 겉옷(출 28:31-34)
대제사장이 세 번째 입어야 할 옷은 에봇을 입기 위한 받침입니다. 이를 에봇 받침 겉옷이라고 합니다. 에봇받침 겉옷은 전부 청색입니다. 청색은 생명을 의미합니다. 대제사장의 최대 목표는 생명입니다. 생명을 얼마나 건졌느냐가 대제사장의 최종 역할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고기를 그물에 찢어지도록 많이 잡게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목표는 부요가 아니라 베드로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에봇받침 겉옷에는 한 금방울, 한 석류, 한 금방울, 한 석류가 달렸습니다(33-34절).
금방울 소리는 믿음의 소리입니다. 대제사장의 에봇받침 겉옷 주변에는 금방을 달아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가 가는 곳마다 믿음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해야 합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끈을 매고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금방울 소리가 지성소에서 들리지 않으면 대제사장이 죽은 것이기 때문에 끈으로 시체를 잡아 당겨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금방울 소리는 성소에만 나는 소리입니다(35절). 그리고 지성소에 들어갈 때는 세마포 만 입고 들어가라고 했습니다(레 16:4).
에봇받침 겉옷에 석류를 단 이유는 대제사장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제사장은 생각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행동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모든 것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석류는 또한 향기를 의미합니다. 대제사장은 어디를 가든지 향기로워야 합니다. 그리고 석류는 피의 말씀이고 충만한 열매를 의미합니다. 대제사장은 어디를 가든지 충만한 열매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4. 에봇(출 28:8)
대제사장이 네 번째 입는 옷입니다. 금실은 믿음을 의미합니다. 청실은 생명을 의미합니다. 자색은 왕을 의미합니다. 홍색은 고난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은 믿음의 대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생명을 전하는 대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고난을 위로하는 대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왕권을 가진 대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5. 견대(출 28:9)
대제사장의 어깨에는 두 견대가 있습니다. 나이순서 대로 6명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편 견대에는 르우벤, 레위, 단, 시므온, 유다 납달리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좌편 견대에는 아셀, 스불론, 베냐민, 갓, 잇사갈, 요셉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대제사장은 12지파를 어깨에 매듯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름을 어깨에 기록하고 다니는 것은 보호(요10:9-12)와 중보를 의미합니다.
6. 가슴에 판결흉패(출 28:15-30)
대제사장 복에는 모두 14개의 보석이 있습니다. 견대가 양쪽에 있고, 가슴에 12개입니다. 12보석은 다음과 같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통일성, 하나님의 사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줄 : 홍보석(유다), 황옷(잇사갈), 녹주옥(스불론) : 성막 동편진
둘째줄 : 석류석(르우벤), 남보석(시므온), 홍마노(갓) : 성막 남편진
셋째줄 : 호박(에브라임), 백마노(므낫세), 자수정(베냐민) : 성막 서편진
넷째줄 ; 녹보석(단), 호마노(아셀), 벽옥(납달리) : 성막 북편진
우림과 둠밈(30절)
대제사장은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민 27:21).
판결의 원칙은 생명을 주는 방향으로, 왕권으로 선포,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심정으로, 공의로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랑으로 판결해야 합니다. 판결의 이론
우림(빛)이 나면 둠밈(완전)이고 빛이 아니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으로 판결
우림은 흰돌(금정), 둠밈은 검은 돌(부정)
우림과 둠밈은 모두 넓적한 돌로서 긍정과 부정이 표시, 알쪽 다 긍정이면 긍정, 양쪽 다 주정이면 부정, 서로 다르면 보류
7.띠(출 28:4-5)
네 가지 색깔을 근거로 한 띠는 금실(믿음의 띠), 청색(생명의 띠), 자색(왕권의 띠), 홍색실(고난의 띠)
바울도 진리의 허리 띠를 띠고(엡 6:14). 띠는 봉사(눅 17:8), 준비를 갖춘 자세(눅 12:35),
8. 관(출 28:36-38)
대제사장의; 가장 우선은 성결입니다. 모자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써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