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부활의 능력(빌립보서 3:10-14), 김덕선 목사

liefd 2025. 4.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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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변화되고 싶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은 인터넷 중독에서 빠져 나오고 싶어합니다. 어떤 사람은 알코올 중독에서 빠져나오고 싶어합니다. 어떤 사람은 살을 빼고 싶어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았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은 염려와 두려움을 덜 가지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변화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모습 때문에 안타까워합니다. “왜 이렇게 달라지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달라지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저는 달라지고 싶지만 제게는 그런 힘이 없어요”. 라고 고백합니다.

 

물론 나름대로 노력은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헬스클럽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그렇게 두 주 정도는 대단한 열의를 보입니다. 그러나 곧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도움이 되는 책들을 읽지만 그렇게 바꿀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에서 변화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잘못된 타성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 역시 좀처럼 바뀌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탄식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로마서 719절입니다.

네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또한 사도 바울은 사람들이 자꾸 원치 않는 것을 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720-21절입니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라.”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하지 못하고 자신이 원치 않는 것을 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안에 악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723절입니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즉 우리 안에 선과 악이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악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좀처럼 변화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725절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변화된 모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신이 승리할 수 있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갈등하며 힘들었던 사도 바울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사도 바울은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능력으로 잘못된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능력으로ㅛ 지금까지 자신을 얽어매고 가두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가장 변화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일까요? 본문 10절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사도 바울은 진정한 변화의 능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어떻게 해서든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능력에 참예하고 싶어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단순히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능력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고난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건으로 부활은 그저 미래의 사건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사건을 매일의 삶에서 실제적으로 체험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알고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이나마이트와 같은 강력한 힘을 주고 싶어하십니다.

 

1. 부활의 능력은 과거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능력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실패와 실수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문제들과 잘못된 결정 때문에 괴로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얽매인 채 현재의 좋은 기회들이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과거의 죄책감과 상처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빚에 대한 모든 기록을 말소시켜 주셨습니다.

 

이사야 536절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더 이상 자신의 실수와 실패에 대한 후회로 고통당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불행과 슬픔으로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이 우리 모두의 죄악에 대한 대가를 십자가 위에서 다 지불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마음속에 영접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당신은 놀랍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사야 534-5절은 당신의 변화시키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

 

예수님이 당신의 질고를 대신 지고 가셨습니다. 당신은 질병과 고통에서 이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당신의 슬픔을 당하셨습니다. 이제 당신은 더 이상 과거에 받은 상처와 말할 수 없는 후회로 더 이상 슬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당신은 모든 죄가 깨끗하게 용서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악과 허물로 인해 징계를 받으셨기 때문에 당신은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허물과 죄악으로 인해 채찍에 맞으셨기 때문에 당신은 상처와 질병에서 나음을 얻었습니다.

 

 

2. 부활의 능력은 현재의 문제를 극복하는 능력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심지어 믿는 사람들조차 예외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누구도 문제를 피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신자가 불신자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없다는 것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신자는 문제를 해결할 수 능력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없다는 것을 알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로마서 835절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사도 바울은 신자가 이 세상 가운데서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박해나 위험이나 전쟁 등의 문제들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탄식합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 보니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지 않는 게 분명해. 예수 믿고 달라진 게 뭐가 있어. 더 이상 교회에 나갈 필요가 없어. 어려운 상황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버리고 자기 길로 가버리는 사람이 이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신자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 찾아온다 하더라도 굳게 붙잡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내가 뭐 잘못했다가 이런 일이 생기느냐고 짜증을 낼 때가 많습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는 문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닙니다.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차이가 납니다. 신자는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로마서 837절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모든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자신이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저를 포기하십시오. 제가 너무 힘이 들어서 하나님의 사랑받는다는 자체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절대로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변함없이 나를 사랑한단다. 내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한단다. 하나님이 왜 저를 이렇게 사랑하시나요. 주님! 제가 한번 힘을 내어서 새롭게 일어서겠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그렇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깁니다. 이것이 부활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주님은 우리의 과거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과저를 떨쳐버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주님은 지금 당신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처럼 느껴지고 삶이 산산조각 부서져 다시 되돌릴 수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활의 능력으로 당신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 안고 있는 문제가 아무리 크고 많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당신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해결할 수 없을 만큼 큰 문제는 없습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다시 살려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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