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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변화시키는 설교를 하라, 박필

liefd 2024. 2.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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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란?' 믿음으로 살아라'가 아니라 '믿음으로 살게 만드는 것이다. '순종하라' 가 아니라 '순종하게 만드는 것' 이다.

'말씀대로 살아라'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설교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말씀에 순종해서 떠난 것은 아니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처음 만난 아브라함에게 그런 믿음이 있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무엇 때문에 떠나게 되었을까?

 

여기에 바로 하나님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믿음으로 세우는 하나님의 원리가 있다.

 

121절에서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하시며 3가지 비전을 주신다. 그러자 4절에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라고 되어 있다. 즉 아브라함이 떠나라는 말씀만 듣고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한 세 가지 놀라운 비전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다는 것이다.

 

결국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떠난 것은 아브라함이 믿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떠날 수 있도록 만든 분이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떠나도록 만든 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세 가지 놀라운 비전에 있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12:2)

 

첫째,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

 

고대 사회에서 민족은 나라를 의미하는데 민족을 통해서 나라가 형성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큰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신 것이다.

 

둘째, 네 이름을 창대케 하겠다.

 

수많은 사람이 추앙하고 우러러 보는 인물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셋째, 너를 복으로 삼겠다.

 

어떤 복인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너는 복이 될 것이다. 아브라함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복을 받는 축복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이다. 우상을 만들고 살던 아브라함에게 이것은 파격적이고도 놀라운 비전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이 비전 때문에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은혜를 약속하셨다. 이렇게 큰 은혜를 약속하시고 떠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게 되었다.

1부 설교란 무엇인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설교를 하라

또 이스라엘 백성이 바란 광야에서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 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하나님에 대하여 원망하자, 이때 하신 말씀이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14:28).

 

하나님은 우리 말이 들리는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겠다고 맹세까지 하며 말씀하셨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이렇게 '' 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이 있다. 설교는 인간의 말 중에 가장 강력한 능력의 말이요, 축복의 말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말씀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되게 설교할 때 동반되는 것은 변화와 치유와 감격이요 기쁨이며 하늘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1장 교회 부흥과 성장을 결정

1. 성장하는 교회와 성장하지 않는 교회의 차이

하나님도 교회 부흥을 간절히 원하시고 목회자도 부흥을 원하는데 왜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2. 생명 있는 설교와 생명 없는 설교

한국 교회 90%100명 미만 교회이다. 필자가 파악한 바로는 한국 교회 목회자의 90% 이상이 다른 사람의 설교를 편집해서 설교한다고 했다. 10%의 설교자만이 자기 설교를 한다. 10% 설교자의 교회가 100 명 이상의 교회다. 모방 설교를 중심으로 하는 90%의 교회는 100명 미만의 교회이다.

2장 성도의 지지와 존경을 결정

목회자는 설교를 통해 존경과 지지를 받아야 한다. 대우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도들이 목회자를 존경해야 목회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 되고 양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게 역사할 수 있다.

 

목회자의 능력은 말씀이다.

설교가 목회자의 지지와 존경을 결정한다.

3장 하나님의 역사를 결정

성령께서 일하실 때는 검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그 검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검이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6:17)

 

말씀이 바로 전해지고 말씀이 살아 있으면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게 된다. 치유, 변화, 감동, 헌신과 사랑의 역사,

무디(D.L.Moody)의 역사, 스펄전(C. M. Spurgeon)의 역사가 일어난다.

4장 목회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

목회에 성공한 목회자는 " 대부분 보통 교회 목회자의 설교보다 설교의 수준이 훨씬 높다.

 

'목회는 주일 설교 한 편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설교를 못하는 사람에게는 목회가 힘들고 어렵지만 설교를 잘하는 사람에게는 목회가 즐겁고 재미있고 쉽다. 설교가 살아 있으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를 할 수 있다.

2부 은혜와 율법

사람을 변화시키는 설교를 하라

율법주의 설교란 무엇인가?

율법은 두 가지 말로 이루어져 있다. ‘하라’, ‘하지 마라'의 말이다. ‘~하라’, ‘~하지 마라' 의 설교가 율법주의 설교이다.

인본주의와 율법주의는 쌍둥이로 윤리와 도덕과 같은 것이다.

논어에, 불경에 ‘~하라’, ‘~하지 마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본주의, 율법주의로 나가면 기독교가 유교, 불교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요 생명의 종교이다. 우리 설교가 능력을 상실하고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은 율법과 인본주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율법의 올무와 인본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날 때 설교는 생명을 갖게 되고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3:20),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 주신 것이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달아 자신의 죄를 보라고 주신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 강조하는 것은 은혜로 구원받고 행함으로 축복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다 보니 행함을 강조하고, 율법을 강조하고, “율법을 지켜야 하나님이 축복해 준다고 한다. 이것은 한국 교회에서 만든 유전이다. 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는다. 은혜로 구원받고 은혜로 축복받는다고 한다.

 

우리가 율법을 통해서 율법을 이루려고 하다 보니까 계속 율법에 미달되며, 성도들이 충만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변화되지 못한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라고 했다.

3Need (필요) 목회

사람을 변화시키는 설교를 하라

 

복음의 본질을 전하기 전에 삶의 필요(Need)를 채워 주시고 그리고 본질로 이끌어 가셨다.

 

예수님의 3년 반의 사역 대부분이 사람들의 Need(필요)를 채우시는 사역이었으며, 사역의 종반에 가서야 비로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메시아이심을 전하였다. 그것도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질문을 하신 것처럼 간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내셨으며,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복음의 본질로 인도해 가셨다.

 

예수님의 사역은 한마디로 사람들의 필요(Need)를 중심으로 하셨다.

1. 1960~1970년대의 Need와 교회 성장

과거 1960~1970년대의 교회 성장 동력은 신유, 축복, 기도(은사, 성령운동)이다.

과거에는 신유가 교회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왜냐하면 의술이 발달되지 않았고 보험도 없었다. 그래서 병이 들어도 병원 갈 돈이 없고,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의학적으로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들이 많았다. 그런데 교회에서 안수받아 건강해지고 병이 낫는 사람이 많았다. 신유로 교회는 성장동력이 작동했다.

 

또한 가난에 찌들고 배고픈 시절이었으므로 생활이 어려웠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다는 축복의 설교는 교회에 생명을 주는 성장 동력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환경에서 급급한 문제가 많으므로 기도하면 해결될 수 있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는 기도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2.현대인들의 Need와 교회성장

1960~1970년대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해결방법이 없기에 기도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으나 1990년대를 넘어서면서 사회는 변모했다. 기회도 많아지고, 방법도 많아졌다. 지적 수준, 문화적 수준, 경제적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이제는 과거의 Need가 사라지고 새로운 Need가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다.

 

그 예로, 요즘에는 암도 의료보험이 되고 수술을 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모든 의술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교회 오기 전에 먼저 병원에 가고, 기도하기 전에 먼저 병원에 간다. 이제는 Need가 바뀐 것이다.

 

목회자는 현대인들의 Need를 바로 알아야 한다.

현대인들에게 1960~1970년대와 다른 새로운 Need가 있다.

지금 이 시대 현대인들의 특징은 마음이 곤고하다는 것이다.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되었다. 이제는 배가 고픈 것이 아니고 마음이 고픈 시대가 되었다.

 

마음의 공허, 외로움, 우울, 불안, 초조, 허무, 분노 등 내적인 문제가 일어나게 되었다.

한국 사회는 특히 배타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더욱 외로움과 공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생활이 안정되고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일수록 더욱 그렇다

 

설교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Need가 변하였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축복 추구는 과거와 유사하지만 이제는 1차적인 경제 문제가 해결되었기에 현대인들은 가치 추구의 욕구가 커졌다.

이제 사회적으로 많은 봉사단체가 일어나고 있으며 나눔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이제 설교가 축복만을 추구해선 안 된다. 가치 추구, 즉 가치 있는 삶, 보람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제시해야 한다.

 

현대인들에겐 기도운동과 더불어 말씀운동이 중요해져야 한다. 과거보다 훨씬 지적 수준이 높아졌고 사회적으로 안정되었기에 말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기도운동도 필요하지만 말씀운동이 긴요한 시대가 되었다.

3Need를 채우는 목회

성도는 은혜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은혜를 받은 것에 비례해서 하나님 앞에 헌신한다.

성장하는 교회와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는 구호가 다르다.

성장하는 교회는 구호가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교회',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이다.

 

대부분 성장하지 않는 교회는 계단을 올라가면 먼저 보이는 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자', '2010년도 목표: 배가성장', '오늘은 안양, 내일은 경기도, 다음은 대한민국, 전도는 우리의 사명이 다'이렇게 구호가 다르다.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을 전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어떻게 은혜를 줄까 고민하는 것처럼 우리 목회의 본질이 어떻게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칠까를 고민해야 된다.

 

그것이 바로 교회 성장 동력이 된다. 은혜를 받을 때 교회는 성장 동력이 생긴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해서 은혜가 왔는가?

'은혜를 받고 보니까 믿음으로 살아야겠구나!', '하나님의 기록하시는 길을 가야겠구나!' 하지 않았는가? 성도들이 은혜를 받는 것이 교회 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이다.

요나의 표적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청중들의 Need를 채워 주시면서 그들을 다른 곳으로 데려간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데려갔다. 기독교의 본질인 구원의 본질로 데려갔던 것이다.

 

예수님은 청중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소외된 사람을 찾아와 만나 주시고 치유해 주시고 하는 모든 사역의 의미를 두 가지로 해석해 보면, 첫 번째로는 '본질로 데려가기 위한 다리로서 청중의 Need를 채워 주었고, 두 번째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은 마음이 배고픈 시대이므로 마음의 문제가 교회의 성도들이나 교회 밖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설교의 많은 주제가 마음으로 접근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 그럴 때 교회에 성장동력이 생긴다. 설교의 콘텐츠가 많은 부분에서 이런 마음으로 접근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

 

이제는 축복받으라는 설교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지금은 복을 추구하는 시대가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시대이다.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보람 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가치 있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4부 생명 언어 설교의 3요소

내용, 구성, 표현

1장 내용

 

첫째, 말씀대로 설교하라는 것이다

설교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전할 때부터 시작된다.

 

둘째, 은혜적이어야 한다.

설교가 생명력을 잃고 벽에 부딪히는 이유늣 무엇인가? 설교의 내용이 율법적이기 때문이다.은혜가 설교를 지배하면 반드시 변화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은혜사역

아브라함-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단순히 떠나라고 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주셨다.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 축복의 약속을 주셨다. 큰 민족을 이루겠다. , 큰 나라를 세우겠다.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 그리고 축복이 되게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이 은혜에 힘입어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으로 떠났다.

 

요셉-요셉에게 꿈을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 주어졌기 때문에 요셉은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이길 수 있는 믿음이 있었다. 그의 믿음의 근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였다.

 

다윗- 담대한 믿음을 하나님이 주셨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자신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할 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 양을 지킬 때 사자가 와서 양을 잡아가면 하나님이 사자의 입에서 양을 빼내게 하시고 사자의 수염을 잡아 쳐 죽이게도 하시며 사자의 발톱에서 곰의 발톱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셨는데, 이 할례 받지 못한 저 골리앗도 그 짐승처럼 될 것입니다" (삼상 17:34~37). 다윗에게 담대함을 주신 이가 바로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은혜를 주셔서 골리앗을 감당케 하셨다.

 

야곱 벧엘에서 하늘 문이 열리고 사닥다리가 내려오고 어느 곳에 가든지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에, 20년 동안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종살이하면서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었다.

 

마리아 뱃속에 잉태될 생명이 어떤 존재인지 천사를 통해 알게 되었을 때 어떤 위기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반석 같은 믿음의 소유자가 될 것이며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다. 이에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가 된 것이다.

 

삭개오 "오늘 네 집에 유하겠다고 하셨다. 정죄하지 않으시고 함께하며 함께 묵겠다고 하시는 은혜의 말을 듣고 변화되었다.

2장 구성

자동차 조립을 할 때 설계도면에 의해서 조립한다. 도면대로 하면 30분이면 끝날 것을 설계도면 없이 조립하면 몇 시간 걸려도 어려울 것이다.

 

집을 지을 때도 설계도 보고 건축하는 것과 설계도 없이 건축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마구잡이로 공사를 하면 공사비도, 기간도 더 걸리게 되고 힘들게 된다. 조그만 집을 지을 수 있어도 도면 없이는 크고 복잡한 건물을 지을 수 없다.

 

설교도 마찬가지이다.

패턴을 놓고 작성하면 명쾌해지고 수준 높은 설교를 쉽게 만들수 있다. 설교는 뒤죽박죽되어서는 안 된다. 마구잡이로 하면 말씀을 혼란하게 할 뿐이다. 설교는 은혜적으로 체계화되어야 한다. , 잘 정리되어야 청중이 쉽게 이해되며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설교를 체계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체계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건물을 지을 때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똑같은 재료(내용)로 지어도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건물의 모양이 달라진다. 설교는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은혜설교, 명설교가 되느냐가 결정된다.

 

기본적 설교 패턴을 보자.

 

서론, 본론, 결론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 형성된 기본적 설교 구성이다.

 

생명언어설교에서 기본패턴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열기 - 서론

 

제기 - 문제제기가 아님 (설교를 풀어 가기 위한 제기이다).

 

풀기-본론(성경해석 풀이, 메시지)

 

적기 - 적용

 

말기 - 결론

 

1. General Pattern (기본패턴 GP)

 

열기 - 서론, 이 부분은 본론을 열기 위한 문과 같다.

 

제기 - 설교본론으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

 

풀기 - 본론

 

생명언어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풀기이다. 열기(서론)는 풀기만큼 중요하지 않다. 결국 설교란 풀기 (본론)를 하기 위해 열기(서론), 말기(결론)도 있기에 풀기가 중요하다.

 

서론도 잘하고 본론도 잘해야겠지만 서론보다는 본론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결국 설교에서 풀기 (본론)를 어떻게 은혜적으로 풀어 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적기 - 적용

 

설교자가 인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말씀을 말씀대로 풀기를 하면 성령께서 그 말씀을 청중 각자에게 적용시켜 주신다. 그러므로 생명언어설교에서는 적기(적용)가 있지만 그 비중이 적다.

 

말기 - 결론, 마무리, 일반적으로 한국 설교자들이 선호하는 것은 '결단' 이다. 결단은 강한 율법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선택하라고 하시지만 결단하라고 강요하시지 않는다. 강요에 의해서 결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해야겠구나!" 라고 하고 스스로 결단하도록 해야 한다.

2, Fact Pattern (팩트패턴 - FP)

설교의 내용 속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해석, 배경, 유사 성구, 관주, 성경 이야기, 예화, 인용, 찬양 등등 이런 요소(fact)들을 적절히 구성해 메시지가 완성된다. 마치비빔밥이 여러 재료를 적절히 섞음으로써 맛있는 비빔밥이 되는 것과 같다. 이런 요소(fact) 등의 특성을 알아야 하고 적절히 잘 적용할 줄 알아야 설교가 빛을 발할 수 있다.

 

3. Grace Pattern (은혜패턴 - GRP)

설교가 은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율법으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을 만들 수 없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설교는 하나님의 은혜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곧 생명이 되며, 말씀이 말씀되게 하며, 믿음으로 살아라가 아니라 믿음으로 살게 만들며, 순종하라가 아니라 순종하게 하는 것이며, 말씀대로 살아라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게 하는 것이다.

3장 표현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따라하세요(명령)"는 율법적인 말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말이라도 율법에서 은혜의 말로 바꾸어서 표현해야 한다. 이것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같이해 봅시다"라고 은혜적인 말로 바꾸면 훨씬 수용력이 커지게 된다. 이처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은혜가 되기도 하고 율법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율법적 표현을 은혜적 표현으로 바꾸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빛으로 살아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빛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의 설교가 빛이 되어라!"고 말하면 "나는 빛이 될 수 없어라고 생각하며 소극적이 되고 자신 없어 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대로 "여러분은 세상의 빛입니다라고 말하면 "! 내가 세상의 빛이구나. 그래 빛으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성도들에게 십일조하라”, “전도하라”, “주일성수를 하라고 당연히 설교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율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설교 스피치

설교는 만든 말이어서는 안 된다. 설교는 마음에서 나온 언어, 진정성을 가진 언어여야 한다.

 

설교는 기술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어야 한다. 마음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쁜 마음이 없는 기쁜 말은 가짜다. 마음에 기쁨이 있으면 기쁨이 나타나고, 영성이 강하면 영성이 나타나고, 감동이 있으면 감동이 나타난다. 마음에서 표현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소리가 마음에서 나오려면 내가 은혜받고 깨달은 말씀이어야 한다. 남의 설교를 모방하고 주석을 중심으로 설교를 만들면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마음에서 나오지 않은 소리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설교는 자신이 깨달고 은혜받은 말씀이어야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가 나올 수 있고, 마음에서 소리가 나올 때 설교가 청중의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고, 나아가 마음을 파고드는 설교가 될 수 있으며, 마음에 파고들어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설교자의 마음에서 나오는 설교가 되어야 생명이 있는 설교, 변화를 만드는 설교가 될 것이다.

5부 설교작성

1장 설교의 오류

 

1. 본문과 다른 설교

 

2. 같은 결론의 설교

 

3. 키위드식 설교

 

4. 잔소리식 설교

 

5. 교리적설교

 

6.지식중심의 설교

 

7.정보 중심의 설교이다.

 

어떤 정보를 나열하고 지식을 나열해 영혼을 변화시킬 수가 없다.

주석을 통해 설교를 준비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는 매우 충실한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주석은 그 주석자가 깨달은 은혜이다. 각자의 깨달음이 다르기 때문에 설교는 각자 받은 은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설교는 성경공부와는 다르다. 지금 말하고 싶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그것은 설교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이요, 깨달은 말씀이다. 이것을 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문에 충실하고 하나님과 소통으로 영감 있는 설교를 해야 한다.

 

설교는 지식을 채워 주는 것이 아니다. 설교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머리에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성도들의 마음에 부어 주는 것이 설교이다.

2장 예수님의 설교 10대 원리

1. 주제가 분명했다

열 처녀비유. 달란트 비유, 천국 비유

2 .비유와 예화로 이루어져 있다

네 이웃이 누구냐에 대한 예화

3. 감성적인 동시에 이성적이었다

공중의 새, 들에 핀 백합화를 보라 등 감성적인 설교이면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이성적인 설교였다

4. 청중에게 기쁨이 있었다

백성들이 즐겁게 듣더라

5. 스스로 선택하게 하셨다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스스로 고백하게 하셨다. 누가 이웃이라고 생각하느냐

6. 호소적이었다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7. 보이는 설교였다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 들에 백합화를 보라

8. 객관성이 있었다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

9.자기 오픈이 있었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되어,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10.성경적이었다

살인. 간음.계명. 율법등 주요 주제에 대해 구약성경을 풀어가며 설교를 하셨다

3장 생명언어 설교(은혜설교) 만들기

1. 설교 작성의 기본원리

예수님의 설교가 모델이다.

2. 생명언어설교(은혜설교) 내용의 5요소

핵주설교(M-P: Main Point)

 

핵주(M-P), 핵심주제(Main Point)를 중심으로 하는 설교이다. 예수님의 설교는 항상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설교였다.

 

핵주설교는 본문 속에 존재하는 여러 주제 중에서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그 주제 중심으로 설교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핵주설교가 되려면 한 가지 주제(One Subject)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3대지 설교를 함으로써 세 가지 주제로 설교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핵심주제 한 가지를 중심으로 설교했다.

 

서론, 본론, 결론이 모두 한 가지 주제로 나가야 한다.

 

3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 여러 주제를 다루면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없다. 아울러 내용, 구성, 표현 및 각 팩트가 모두 본문에서 선택된 주제와 동일한 것으로 이루어져야 핵주설교가 될 수 있다.

한 가지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설교가 이루어질 때 그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에 새겨지고 계속 마음속에 역사할 수 있다.

대지를 본문에서 찾아 구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주제설교와 분명히 다른 점이다. 그리고 대지를 본문에서 찾는다는 면에서는 본문설교와 유사하지만 본문설교와 분명히 다른 것은 본문설교는 본문 속에 있는 모든 내용을 담으려 하기에 대지가 3대지 설교가 되는 것이며, 핵주설교는 본문의 여러 주제 중 선택된 한 가지 주요 주제에 따른 대지를 본문에서 찾는 것이다.

 

그러므로 깊은 설교가 이루어지며 영적으로 충만해지고 한 주제에 집중하므로 설교는 청중의 심령을 파고드는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 이는 마치 전쟁에서 어느 한 지점을 향해 집중적으로 포격을 가하여 공격할 때 그 공격지점이 초토화되는 것처럼 메시지가 한 주제에 집중하므로 청중의 세속적 생각을 초토화시켜 영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

 

결과적으로 핵주설교는 심령에 깊이 파고드는 메시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되게 한다.

 

굿뉴스설교(GN: Good News)

 

성경에서 복음이란? 영어로 Good News이다. Good News의 단어는 복수로 이루어져 있다.

설교에서 말하는 Good News? 신학적으로 복음을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넓은 의미에서 굿뉴스를 말하는 것이다.

 

좋은 소식, 기쁜 소식, 복된 소식으로 십자가 사건 외에도 성경 속에 있는 모든 좋은 소식, 복된 소식을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복음 중의 복음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문둥병자를 고쳐 주신 것도 좋은 소식이요, 오병이어의 기적도 좋은 소식이다.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도 좋은 소식이다. Good News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Good News를 전하는 자들이다. 설교는 Good News를 전하는 것이다. 좋은 소식, 복된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요 예수님이다. 그러나 복음은 십자가만이 복음이 아니다. 성경 속에는 수많은 굿뉴스가 있다. 십자가 복음뿐 아니라 십자가와 함께 성경 속의 좋은 소식도 있다. 굿뉴스를 전해야 하는데 우리는 노굿뉴스를 전하며, 좋지 않은 소식을 통해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우리가 은혜 가운데 있지 못하면 사람은 율법적으로 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경 속에서 이게 맞나 틀리나, 옳은가 옳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결론적으로는 그것이 노굿뉴스로 나간다. 이것이 곧 바리새인의 관점이었다.

 

어느 목회자의 설교 한 편을 간단히 소개한다.

 

본문의 내용은 예수님이 부활 이후에 제자들을 찾아 갈릴리 바닷가에 오셔서 제자들을 만나시고 특히 요한과 대화하는 내용이다.

 

이 본문을 중심으로 설교하는데 설교 속에서 제자들이 도망가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배신했다고 하는 말이 30분 설교 동안에 18번이나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해 그분의 설교의 중요한 흐름은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가고 부인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들을 찾아가서 용서하고 다시 사명을 맡기셨다. 대강 이런 내용이다.

 

제자들이 모두 도망가고 배신하고 부인했다는 것을 기반으로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왜 말씀의 능력이 없는가?

이유는 내 머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말씀의 능력이 약화되는 것이다. 내가 똑똑해서 말씀의 능력이 약화되고, 내 생각이 중심이 되고 내 지식이 중심이 되고 내 관점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말씀의 능력이 사라지는 것이다.

말씀의 능력은 설교자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서 나온다. 말씀 자체가 능력이므로 말씀을 말씀대로 전하면 그 말씀이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는 것이다.

 

사람은 문제를 통해 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해법을 찾지만 변화는 그렇게 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문제를 찾아서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는 다 문제 있는 사람들이다. 문제없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다. 하나님은 은혜로 문제를 풀어 가신다.

설교란?

'믿음으로 살아라'가 아니라 '믿음으로 살게 만드는 것이다. '순종하라' 가 아니라 '순종하게 만드는 것' 이다. '말씀대로 살아라'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게 만드는 것' 이다. 이것이 설교다! 이것이 바로 은혜설교요 생명언어설교원리이다.

 

지지설교(G-G: Grace of GOD)

 

성경의 주제는 굿뉴스이며 굿뉴스의 핵심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설교의 핵심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용서,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자비, 오래 참으심의 이야기이다. , 하나님의 은혜가 성경의 핵심주제이다.

 

문제제기식 접근.

 

하나님은 문제를 보고 문제로 접근하시지 않는다.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율법적 접근법이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문제로 접근하지 않았다. 간음한 여인도 그랬다. 우물가의 여인도 그랬다. 모두 은혜로 접근하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문제로 접근하시지 않았다. 기근을 만나 애굽에 내려가서 아내를 누이라 속여서 애굽 임금에게 아내를 뺏기고 봉변을 당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은혜로 다가가셨다. 아버지와 형, 에서를 속이고 장자권을 뺏어 도망가는 야곱을 찾아오셔서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은혜로 다가가셨다.

GG (하나님의 은혜적 접근)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설교를 할 때 그 주인공이 인간이 될 때가 많다. 다니엘, 베드로 등등 아브라함이 믿음이 좋아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갖도록 해 주셨기 때문에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

 

다윗이 담대한 믿음을 가져서 골리앗을 이겼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에게 은혜를 주셔서 골리앗 앞에 담대히 설수 있었다. 다윗을 그렇게 담대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설교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사람 중심으로 하는 인본주의 설교, 윤리 도덕적 설교로 인해 하나님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고 인간의 의와 행위와 믿음을 드러내고 그 믿음을 본받으라고 말한다.

 

인간을 모델로 본받아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인본주의다. 학교 운동장에 세종대왕 동상을 세워 놓고 본받자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곳에 무슨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겠는가? '성경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가?' 를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다윗에게 은혜 주신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은혜 주시는 하나님이다. 그들에게 행하신 것같이 오늘 우리에게도 그와 같이 행하시겠다고 다윗, 모세,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기록하셨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하면 성도들은 '아브라함이니까, 믿음 좋은 사람이니까 가능하지만 나는 그분들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런 은혜를 베풀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면 설교자도 청중도 뜨거워지기 시작한 하나님의 은혜는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 봄비가 흠뻑 내릴 때 다 식물이 쑥쑥 자라듯,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성도들의 영혼은 생기를 얻고 쑥쑥 자란다.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설교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설교요, 인간의 행함과 노력을 강조하는 설교는 인본주의적 설교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이 맞추어지면 달라진다. 하나님의 생명이 임한다. 윤리와 도덕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영성설교(S-P: Spiritual Preaching)

 

어떻게 영성설교를 할 것인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과 소통해야 한다. 목회자가 하나님과 사귐없이 목회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것이다. 목회자는 반드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ST (영성타임, Spiritual Time)"가 필요하다.

 

우리가 10년 전, 20년 전 은혜 받은 그 은혜를 설교하고자 할 때 설교자의 영성은 메마를 수밖에 없다.

설교자는 지금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그 은혜 속에서 설교해야 한다. 그래야 설교가 생명력을 가지며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신다. 그 말씀이 능력이 되고 생명이 되며 은혜가 된다.

 

감동설교(E-P: Emotion Preaching)

 

감동설교란 마음에 감동이 있는 설교이다. 감동설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성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사실언어와 감성언어

"똑같은 달이니까 똑같지."

 

호주에서 살던 한국인 부부가 아주 오랜만에 본다이 비치라는시드니의 바닷가에 갔다. 바닷가 벤치에 앉아 있던 중 휘영청 밝은 달빛을 보고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어쩜 한국의 보름달하고 똑같지요?"

 

그러자 남편이 퉁명스럽게 말을 받았다. "똑같은 달이니까 똑같지."

 

그 순간 아내는 마음이 상하였다. 말 속에는 사실과 감성이 내포되어 있다. 이 아내는 달을 바라보면서 '당신과 함께 오랜만에 해변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는 감성을 이야기한 데 반해, 남편은 달을 물리적인 사실로만 바라보았다. 아내는 감성언어를 말하고 있고, 남편은 사실언어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는 사실언어보다 감성언어가 더 중요하다. 사실언어는 사실을 사실대로 표현하는 언어이고, 감성언어는 사실보다도 감성을 표현하는 언어이다.

 

아내가 ", 멋있어. 한국 보름달과 똑같지요?”라고 말할 때 남도 "한국 보름달처럼 환한 게 참 좋구나"라고 동의해 주면 서로 마음이 흐뭇해졌을 것이다. 그런데 감성언어로 말하는 아내에 남편이 "같은 달이니까 똑같지"라고 사실언어를 말함으로써 아내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이다.

 

·감성언어로 말씀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언어는 감성언어로 가득 차 있다. 설교를 하실 때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의식주를 책임져 주시니 염려에 빠지지 말라고 사실언어로 말씀하시지 않았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 할 수 있느냐

6부 치유목회. 치유설교

1장 치유와 변화

서구사회와 감성언어

서구사회에는 감성언어가 발달되어 있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듣는 첫소리가 바로 감성언어다.

 

Hi!”, “Thank you!”, “Sorry!”, “OK!”, “Very good!” .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만나도 "Hi!", 조금만 실수해도 "Sorry!" 라고 한다. 물건을 사지 않고 나와도 점원은 "Thankyou!" 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런 감성언어가 발달하지 못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인사는커녕 눈치만 살피고 멀뚱멀뚱 쳐다보기 일쑤다. 길을 가다 부딪쳐도 아무 말도 안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서로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일이 더 많다. 아내에게 평생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는 게 한국 남자들이라고 한다.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멋있습니다!", "잘했습니다!", "최고입니다!" 등등 이런 말들이 감성언어

치유에 대한 관심의 이유를 보면 사람들이 단순한 삶을 살아갈 때에는 일차적인 문제에 골몰하기 때문에 치유가 긴요하지 않다. 사회구조도 단순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을 일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사회가 복잡해지고 의식도 깨면서 사람들의 욕구가 많아지고 그만큼 상처도 많아졌다.

 

사람은 일차원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여러 가지 욕구로 인해 상처가 되고 그것이 표출되어서 또 다른 상처를 낳는다. 내면의 상처들이 표출되기 시작하면 생활 속에서,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부작용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치유가 먼저 필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치유 받을 것인가?

바로 치유와 변화가 일어나려면 마음을 치유하고 변화시켜야 한다. 따라서 마음을 알아야 한다.

2장 마음의 구성

1.자존감

자존감이란 내 안에 있는 내가 나의 기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그동안 내면치유사역을 하면서 자존감 검사를 해 본 결과 한국의 80% 정도의 사람들이 평균 자존감 지수가 60을 넘지 못한다. 자기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은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의 삶은 가치 있는 삶을 산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가치 있는 삶보다 이익에 앞서고 돈이 앞선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돈에 자기를 팔지 않는다. 이와 같이 마음의 상태가 곧 그 사람의 삶과 신앙을 결정한다. , 낮은 자존감이나 높은 자존감이냐가 그 사람의 삶과 신앙을 결정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은 자기보다 잘되는 것을 못 보고 열등감이 많다. 미움과 시기와 질투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2 자아 정체성 (Self Identity)

정체성은 가치관의 문제이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며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하는 것이 정체성이다.

'어떻게 신앙생활할 것이며 어떻게 믿을 것인가?' 이것이 신앙정체성이다.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가지고 있느냐, 건강하지 못한 자아 정체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체성의 최고의 자리에 돈이 자리 잡고 있다. 돈과 결부되면 부모라도 소송을 거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체성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나가서 기죽지 말라" 이다. 경쟁구도 속에 자녀를 키운다.

 

미국 사람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나누어라이다. '쉐어(share, 나눔)''도네이션(donation, 기부' 이라고 한다. 도와줄 것이 없는가를 찾는다.

 

일본 사람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이다. 그래서 일본 사람은 사람을 앞에 놓고 No라는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무엇인가?

갤럽연구소가 28년 전에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1위 신앙, 2위 건강, 3위 돈이었다.

 

3년 전에 똑같은 질문을 했다. 1위 돈, 2위 건강, 3위 신앙이 되었다.

이것이 현재 한국 기독교인의 정체성이다. 이런 정체성 속에 바른 신앙이 나오기 어렵다.

3. 자아상(Self Image)

자아상이란?

 

어떤 사물, 어떤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이다. ,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 하는 것이다. 때문에 자아상은 긍정적 자아상, 부정적 자아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것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본다. 성경을 보아도 부정적인 관점으로 본다. 결국 부정적인 자아상이 강해서 비판적인 사람이 된다.

 

긍정적인 자아가 강하면 매사에 좋은 것을 보고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 그러나 100% 긍정적인 자아상, 100% 부정적인 자아상인 사람은 없다.

 

80% 긍정적 자아 20% 부정적 자아를 가진 사람은 긍정적 자아가 강한 사람이다. 반대로 70% 부정적 자아 30%의 긍정적 자아의 사람은 부정적 자아가 강한 사람이다.

 

3장 치유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

치유사역의 형태

축사, 신비적 치유. 심리적치유

 

무엇이 온전한 치유를 가능하게 할까?

치유의 핵심은 말씀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그 어떤 상처도 다 녹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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