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사람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라

liefd 2024. 2.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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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그가 만나는 상대방에 따라서 권면하는 예언자적으로 접근을 하기도 하시고, 때로는 귀 기울여 들어주며 죄를 고백하도록 하는 제사장적인 시도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상대가 처한 문제와 상황에 따라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예언적이라는 것은 죄를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을 향해 죄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니고데모를 향하여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선언할 때 예수님은 예언자적으로 니고데모를 깨우치는 것입니다.

 

제사장적이란 죄를 짓고 애통해 하는 자들을 위로하며, 그들의 심정을 공감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역할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서 식사를 잡수실 때에, 죄인인 한 여인이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예수의 뒤로 와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은 여인을 향해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제사장적인 위로와 용서의 접근방법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하고 깨닫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는 예언적인 것이, 이미 그 죄를 깨닫고 예수님께 나온 여인에게는 용서와 화해와 위로의 제사장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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