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 영성
열정적 영성은 무엇인가?
능력 있는 사역은 열정적인 영성에서 흘러나온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역사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게 한다. 하나님의 주신 비전은 긍정적인 믿음 안에서 성취된다. 그런 믿음을 가진 리더는 장애물도 기회로 보고 패배도 승리로 바꿀 수 있다.
건강한 교회성장의 여덟가지 원리 중 열정적 영성은 8가지 특성을 실행하는 자동차의 연료와 같은 원동력이 된다. 열정적인 에너지로 전환되어 사역에 힘이 있고, 예배에 영감이 넘치며, 복음에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열정적인 영성은 예배, 사역, 전도, 조직을 움직이는 힘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소홀히 할 수 있지만, 그 대가는 교회 성장에 치명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도, 말씀, 찬양 무엇이든 열정적이어야 한다. 그러한 열정이 바로 8가지 특성을 이뤄 가는 추진력이 된다.
크리스티안 슈바르츠는 열정적 영성이란 말이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다고 말한다. NCD 연구 조사에 의하면, 교회 성장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때 영성을 표현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헌신되어 사는 믿음과 뜨거운 열심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와 그렇지 못한 교회들 간의 차이점은 바로 영적 열정의 정도이다. 열정적이면서도 믿음으로 사는 교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은혜를 경험한다. 그러나 반대로 열정적 영성 분야가 결여되어 있는 교회에서는 아무리 좋은 방법들을 동원해도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그 속에 휘발유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고 보면 열정적 영성이란 결국 교회 공동체 내부의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영성과 열정의 에너지원은 기도에 의해 시작되고, 크게 좌우된다고 본다. 건강한 교회의 특징을 볼 때, 그들은 대부분 기도가 뜨겁고 기도하는 열정이 있다. 건강한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기도의 맛을 느끼고 있다. 기도를 통하여 은사를 받고 응답을 받으며, 성도들 사이에 기도 응답의 간증이 나눠지고, 그것이 또 다른 기도의 열심을 일으킨다. 이렇게 기도 생활이 살아나면 성경 읽기에 대한 기쁨도 저절로 살아난다.
성도 스스로가 성경을 읽어 영적인 양식을 취하고자 하는 신선한 바람이 이는 것이다. 기도 생활과 성경 읽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식의 율법주의적인 행위가 되거나 고행의 관습으로써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공동체의 힘이 되어 푸르른 생명이 사는 숲을 만든다. 그 영적 분위기은 다름 아닌 열정적인 영성에 있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등산, 볼링, 낚시 등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즐겁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싶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까지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취미다.
그렇다면 열정적 영성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의 취미는 말씀 듣는 것과 기도이며 찬양이며 복음을 전하며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일 것이다. 의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부담스럽겠는가? 반대로 취미라고 생각하면 즐겁다.
말씀에 대한 기대와 기도든 복음을 전하는 일이든 찬양이든 그것이 우리 삶의 일상 가운데로 들어와 마치 밥 먹고 말하듯 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성육화된 온전한 영성이라 생각한다. 이를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이런 신앙을 통해 응답을 받는 삶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증거를 날마다 체험하는 방식이다. 지금 역사하시는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실제적인 신앙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에 영성을 논하고 있다. 진정한 영성은 은혜의 삶을 알 때 가능하다. 은혜의 삶은 의무와 책임의 삶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의 삶이며, 행위에 초점을 둔 율법적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둔 삶이며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라기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이다. 나의 인격 속에 그분의 존재가 나타나는 것이다. 일상의 시간 속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연스레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꽃피우는 삶이다. 진정한 영성은 은혜의 삶 속에 거할 때 자연스럽게 성장하며 열정적 영성으로 열매 맺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공동체 내부의 에너지원으로 예배, 사역, 전도, 조직을 움직이는 힘이다. 따라서 영적 열정 정도가 클수록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열정적인 영성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지금껏 독서감상문을 쓸 때마다 등장했던 기도와 말씀이다.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기도와 성경읽기. 다시금 그 중요성을 마음속에 되새겨본다. 지금도 이렇게 부족한데 양육반을 통한 훈련이 없었다면 나의 기도생활과 성경읽기는 지금 어떤 단계였을까를 생각해보며 안도감마저 든다.
기도는 우리들의 특권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으로 누릴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기도이다.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주신다. 기도 응답을 받음으로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속에 살아 진리가 됨을 증명케 한다. 기도응답의 확신을 누리며 살면 우리들의 신앙은 살아있는 신앙이 되며 그 속에서 열정적인 영성 또한 피어난다. 성경을 읽는 것 또한 기쁨으로 하게 된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목사님 말씀이 귓전에 울린다. 기도는 그래서 너무나 중요하다.
나는 새벽기도가 한국 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도운동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한국의 아침은 새들도, 공장의 기계소리도 아닌 새벽의 찬송과 기도소리가 잠을 깨운다는 글에 얼마나 마음이 흡족했는지 모른다. 한국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경제가 아주 어려웠던 시기 그 힘든 터널을 통과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도 한국의 첫 새벽을 깨우는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벽에 맑은 정신으로 일어나 주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일은 어느 때의 기도보다 특별한 뭔가가 있다. 참으로 맑은 영혼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있었으며 주님의 음성은 너무도 잠잠히 내 마음에 흘러들어왔다. 아이를 집에 놔두고 드리는 새벽기도의 시간에 주님은 그 아기까지 온전히 살펴주셨다. 내가 걱정했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게 하시고 안심하고 주님의 음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셨던 것이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 눈 속에 들어오는 세상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보였고 무엇보다도, 내 마음은 오늘 하루의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성령이 주시는 충만함으로 무슨 일이라도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넘쳐 기뻤었다. 피곤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나는 새벽잠의 달콤함과 피곤함에 새벽기도를 마음속에서 놓아버리고 언젠가는 시작해야 되는 데라고 머리속에서만 구질구질하게 들추어보고 있었던 거다. 실제로 하루일과를 마치고 아기를 재우면서 자야 하는 내 상황은 자기전의 기도시간을 놓칠 때도 있다. 이번기회에 새벽기도를 시작해보자 라고 다짐해본다.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파수꾼으로서의 주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이책을 통해서 이렇게 깨우치고 도전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 좁은 공간으로 우주를 품는 일이 바로 중보기도이다. 내가 처한 그 자리와 여건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회, 민족, 온세계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중보기도이다.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특히 병 고치는 사역에 많은 비중을 둔 것은 신유의 역사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 은혜를 사람들에게 베풀고 구원을 가져오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상처받고 아픈 마음을 위해, 나의 병든 몸을 위해 누군가 기도해주고 그 기도로 내가 치유되었다면 마음을 열고 구원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웃의 어려움을 위해 주님께 무릎 꿇을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요즘처럼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세상에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 누군가는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눈물나게 감사한 일인가. 내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길 바란다. 내 자랑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사랑에서부터 나온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목사님을 위해서도 더 많은 시간 기도해야 한다. 우리들의 교회가 성령의 은혜로 채워지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말이다.
오늘 하루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기도할 수 없었다고 말하지 말자. 바쁜 것이 영적으로는 좋은 것이 아니라고 했다. 바쁘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은 아니다. 급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에 시간을 먼저 쓰고, 내 마음에 하나님의 질서가 자리 잡고 있다면 우리는 쓸데없이 분주하지 않아도 된다. 영적, 육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공급해서 기도와 말씀이 반영된 생활을 함으로써 열정적인 영성은 지속된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운 삶 속에 열정적인 영성이 살아 열매를 맺고, 우리는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의무와 책임의 삶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의 삶이며 그리스도를 위한 삶이라기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이 되는 것이다. 나에게서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날 수 있도록, 그래서 그 향기가 구원의 향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본다.
이 질적 특성의 이름은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이 분야 자체가 그렇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영성과 관련된 독특한 스타일을 묘사할 수 있는 적합한 용어를 찾아야만 합니다.
NCD의 연구 조사에 의하면, 교회 성장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 때 영성(영성이 진정한 것인 한)을 표현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헌신하며 사는 믿음과 뜨거운 열심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장하는 교회와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 사이에서 눈에 띄게 다른 것은 영적 열정의 정도입니다. 한 교회가 사용하는 방법들은 사실 이차적인 관심사입니다. 열정적이고 열심 있는 믿음으로 사는 교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성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열정적 영성 분야가 결여되어 있는 교회에서는 어떤 좋은 방법들을 동원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아무리 새 차라도 그 속에 휘발유가 없어서 가동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무익한 상을 쟁취하려고 애쓰며 추구하는 한 가지 훈련이 있는데, 그것은 열정적 영성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사무실에 다른 질적 특성들과 마찬가지로, 이 질적 특성을 위해 두 개의 서류철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 한 서류철에는 그리스도인들이 계속해서 열정적 영성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자료들을 수집해 놓고, 다른 서류철에는 애당초 열정적 영성이라는 것은 도무지 일어나지도 못하도록 만드는 개념들을 수집해 놓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나는 새롭게 배운 것들을 두 개의 서류철 각각에 분류해 넣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좀 색다른 결과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서류철에 있는 자료들은 그 두께가 1인치를 넘지 않는데 비해, 두 번째 서류철은 가득 차서 서랍을 제대로 닫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이 한 가지 사실만 봐도 열정적 영성을 위한 접근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꺼이 인정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성을 측정하는 두 척도는 기도생활과 성경읽기입니다.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들은 대부분 기도가 뜨겁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기도가 차가운 교회는 영성이 미약한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의 지도자와 교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지겨운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다. 기도시간을 즐거워하고, 기도의 맛을 압니다. 기도를 통해서 은사를 받고 ,기도응답을 받다. 따라서 성도사이에 기도응답의 간증이 또 다른 기도의 열심을 일으킵니다. 기도생활이 살아나면 성경읽기도 저절로 살아납니다. 성도 스스로가 성경을 읽고 영적인 양식을 취하고자 한다. 기도생활과 성경읽기가 율법주의적인 관습에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장하는 교회의 영성은 열정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가 뜨겁고, 설교가 뜨겁고, 찬양이 뜨거운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다양한 성공요인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탁월한 세일즈기술, 시대를 앞서가는 전문지식, 뛰어난 창의성, 사람을 감동시키는 리더십 등등.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며 성공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갖고 있는 공통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남달리 '열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열정은 환경적, 유전적 요소를 뛰어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도 실패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패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열정은 일이 되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미쳐 있는 사람들입니다. 포춘지에서 발표한 경영 원칙중 한 가지가 "열정적인 사람들을 고용해라(Hire passionate people)" 입니다. 열정적인 사람은 고용하면 반드시 그 월급값을 합니다.
이채욱이라는 제네럴 일렉트릭 코리아회장이 쓴 "백만불짜리 열정"이란 책이 있습니다. 1980년대가 되어서야 전기가 들어왔던 벽지 산골에서 면서기를 꿈꾸던 소년이 글로벌 최고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 드라마틱한 도전과 승리의 길을 걷게 한 것은 바로 '백만불짜리 열정'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환경에 있더라도 스스로를 앞으로 이끄는 강력한 에너지로서의 열정이다.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 가졌던 뜨거운 첫 마음을 잃지 않는 것, 또한 굳은 결심을 했다가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고 마는 '작심삼일형 흥분'이 아니라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를 이루어가는 '현명한 열정'이야말로 '백만불짜리 열정'이라고 이채욱 회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영적인 분위가 영적인 문화가 참 중요합니다. 대부분 성장하는 교회나 건강한 교회는 성도들이 불이 붙어 있습니다. 기쁨과 열정으로 헌신과 믿음의 삶을 살아갑니다. 한 교회의 교리와 성경해석이 제아무리 정통하다 할지라도, 그 교회 성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열정으로 믿음의 삶을 살고, 그 믿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배우지 않는 한, 그 교회는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정통을 고수하느라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적 믿음을 표출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열정은 점염됩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의 동력은 열정적인 영성입니다. 열정적인 영성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리 시스템이 좋아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열정적인 영성이 뒷받침 되지 않은 시스템은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요, 무거운 짐이 될 뿐입니다. 인생을 움직이는 힘은 "열정"입니다. 비전을 이루게 하는 것은 바로 열정입니다. 푯대를 항해서 지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바로 열정입니다. 영적 침체를 모르고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열정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파산은 열정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열정만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야, 우리의 영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자신이 전율하는 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열정입니다. 열정은 바로 마음을 뜨겁게 하고 영을 뜨겁하는 연료인 것입니다.
가장 늙은 것은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가장 늙은 사람은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이 가장 늙은 사람인 것입니다. 비록 나아기 많을지라도 열정을 가진 젊은 크리스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마다 은사가 다르고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러나 은사보다 스타일 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사람은 그가 어디에 열정을 품고 사느냐가 곧 그 방면에 그 사람을 뛰어나게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자세를 고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차지도 더웁지도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안됩니다. 신들린 사람처럼 불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술보다 더 주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인생의 양념을 뿌려야 합니다. 신앙에 양념을 뿌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열정인 것입니다.
교회적인 용어로 볼 때, 열정의 반대말 냉정이 아니라 뜨내기입니다. 사단이 우리를 망하게 하는 영적 방법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뜨내기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뜨내기는 몇 번 해보다 안 되면 핑계를 대면서 포기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만 썩을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썩게 만듭니다. 열정의 사람이 교회에 오면 그의 열정이 곧 교회 공동체 전체에 전염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열정을 갖고 해야지 뜨내기 의식을 갖고 하면 절대 안 됩니다(골 3:23). 영적인 사역과 영적인 사람에게는 이런 적극적인, 사모하는, 불타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어떤 공동체에서 중요한 것은 열정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찬물 끼얹은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이런 사람은 쓰임 받지 못합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스펄전 목사님이 목회하던 교회였습니다. 1866년에 소속 성도가 4천 3백 66명으로 그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루는 스펄전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을 향해서 가슴이 뜨거운 사람, 열 두 명만 있다면 이 런던의 삭막하고 고독한 환경을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4천 3백 66명이 있다고 할지라도 전부가 다 미지근한 성도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을 하면서 그랜트 장군을 두고 부관들에게 "우리가 이겼다. 왜냐하면 그랜트 장군은 이기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합니다. 전략가가 전쟁을 이기는 것이 아니고 전쟁에 대한 책을 잘 쓰는 자가 전쟁을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기고자 하는 열정 가진 자만이 전쟁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열정 있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아무 열정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전을 향해 열정을 품고 날마다 힘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열정적인 영성을 가진 사람은 기도가 의무가 아닌 취미입니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영성과 열정은 기도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이들 교회 대부분 기도가 뜨겁고 기도하는 시간도 많습니다. 건강한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기도의 맛을 느낄 줄 압니다. 기도를 통하여 은사를 받고 응답을 받으며, 성도들 사이에 기도 응답의 간증을 나누고 그것이 또 다른 기도의 열심을 일으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통로이며,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가장 긴요하고 근원적인 필요를 채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를 누리는 신앙이 살아 있는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영적인 과학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릎을 꿇기만 하면 즉시 귀를 기울이십니다. 부모의 최고의 관심이 무엇이겠는가? 자녀인 것입니다. 자녀의 필요에 민감한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도할 때 담력을 얻어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이유입니다.
열정 있는 사람 곁에 가면 열정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열정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비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아무리 깊은 잠에 빠진 사람이라도 열정과 비전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충만하면 불같이 열정적인 마음을 가질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열정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아무리 실패한 사람이라도 열정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은 완전히 식어 버린 열정이라도 다시 뜨겁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꺼져 가는 심지란 옛날에 있던 열정이 시간이 흘러 퇴색하고 빛이 바랜 상태를 말합니다. 젊었을 때 있던 열정이 다 식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곧 사그라들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힘없이 꺼져가는 열정이라도 다시 불을 붙이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열정의 불을 붙여주시옵소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영성이 필요하다. 정열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이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 것처럼, 열정적인 영성을 가진 교회가 건강하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간다.열정적인 영성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나온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게 한다.
그러한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추구한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어간다. 열정적인 영성을 가진 교회는 어떠한 위기가 있더라도 위험에 후퇴하지 않고 그것을 또 하나의 기회로 보고 전진한다.
어떻게 하면 공동체 안에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할 수 있을까?
1. 먼저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2.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해야 한다.
3. 공동체적으로 함께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해야 한다.
4. 공동체가 개발한 열정적인 영성을 함께 사역으로 연결해야 한다
어떻게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인가?
첫째, 온 영혼과 마음과 몸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1. 열정적인 영성은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영혼의 울림과 진동을 의미한다.
a. 열정적인 영성은 우리가 끊임없이 주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으며 주님으로부터 배우는, 우리가 주님께로 더 가까이 자라기 위한 삶의 방식이다.
b.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상은 영적인 열정의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열쇠를 제공해 준다.
c.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Turning Point)은 내가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2. 우리의 의로움은 바리새인들의 의로움보다 반드시 더 커야 한다.
a. 바리새인의 의로움 -- “의식적인 정결함” (Ceremonial Cleanness)
b. 그리스도인의 의로움 -- “몸과 마음과 영혼의 거룩함” (Holistic Holiness)
3. 사도바울의 영성이 어떻게 변화되고 성숙되어 갔는지 살펴보자.
a. 갈라디아서 1:1 (바울의 사역 초기단계)
b. 고린도전서 15:9 (7년 후)
c. 에베소서 3:8 (8년 후)
d. 디모데 전서 1:15 (그의 생애 말기)
둘째 자신의 영성을 점검해 보라.
1. 일반적으로 영적인 성숙도는 다음과 같은 것으로 측정할 수 있다.
(a) 얼마나 오래 동안 주님을 알아왔는가?--기간
(b) 성경에 대한 지식 -- 교육
(c) 모임에 참석함 -- 출석
(d) 사역에 참여함 -- 활동
(e) 목회자와 연합함 -- 순종
(f)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견디어 내었는가? -- 인내
(g) 일을 수행하는 능력 -- 은사
(h) 십일조, 감사, 주일, 선교헌금 -- 헌금
2.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
(a) 악을 미워해야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b)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도록 노력하라.
(c)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능력을 길러라.
(d)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e) 생각과 행동에 유연성을 길러라.
(f) 평화로운 사람이 되라.
(g)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h) 단순하게 생활하라.
(i) 즐거운 마음을 가져라.
3. 열정적인 영성에 치명적인 7가지 함정들을 주의하라. (고든 맥도널드)
(a) Word without action(행동없는 말)
(b) Busyness without purpose(목적없는 사역)
(c) Calendar without sabbath(안식이 없는 일정)
(d) Relationship without nourishment(영양과 없는 관계)
(e) Pastoral personality without self-examination(자기 점검없는 목회자 인격)
(f) Natural talent without spiritual power(영적인 능력이 없는 자연적인 능력)
(g) Enormous theology without adequate spirituality(적절한 영성이 없는 거대신학)
셋째, 개인적인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해야 한다.
1.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연장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풍성하게 하라.
-- 성경공부, 예배, 기도, 영적인 훈련들
2. 안식일을 지키고 개인적인 휴가를 가짐으로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라.
-- 반나절 휴식 혹은 짧은 휴가 등
3. 스케줄을 잡을 때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드려라.
-- 주님의 주인 되심을 반영하는 결정들
4. 고백과 회개는 영적인 열정을 회복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다.
-- 죄, 허물, 불평, 불만 은 영적인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5. 성령님의 인도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라.
--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넷째, 공동체적인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해야 한다.
1. 교회를 위해 목회자와 리더는 끊임없이 중보 기도하라.
-- 끊임없는 중보기도가 교회를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2. 사역은 영적인 전쟁임을 기억하라.
-- 에베소서 6:13-18
3. 공동체의 죄와 허물도 고백하고 회개하라.
-- 영적인 교만, 개인적인 왕국건설, 경쟁적인 생각들, 용서하지 못함
비판적인 태도, 순종의 결여, 감사의 부족, 고난을 두려워함, 너무 엄격하고 유연함이 없음, 진실한 관계의 부족,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관심부족
4.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공동체에 대한 열정적인 영성을 증가시켜라.
-- 사랑과 친밀감, 축제 분위기, 기쁨과 감사, 소망과 희망,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기대, 서로 서로를 격려함, 서로에게 헌신함,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 나눔, 나눔에 너그러움
5.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건설함에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하라.
-- 추수를 위한 마음을 개발, 일군과 리더 양육에 투자,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위해 기도함, 영적지도 그리기,기도 행진, 중보기도하고 복음을 전함, 성경의 권위를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