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복음에 미친 사람(행 20:24), 김덕선 목사

liefd 2024. 2. 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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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은둔의 땅 조선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외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 조선은 13백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가난과 질병, 학대 속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1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 무관심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주님은 여러분 중에 누군가가 조선 땅에 선교사로 가기를 원하십니다. 그 날의 모임에 조선의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두 신학생이 참석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5:24)

지금도 복음을 가슴에 품은 수많은 사람들이 선교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들어가면 어두운 땅이 빛을 얻게 됩니다. 복음의 빛이 들어가면 저주와 병마와 귀신의 역사들이 떠나가게 됩니다. 복음은 인간을 회복하는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만이 사람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십자가의 은혜가 증거됩니다(5:24). 복음은 모든 절망과 죽음을 이길 수 있도록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복음은 듣는 자들에게 알콜 중독, 마약 중독, 도박, 음란, 투기, 분쟁, 질병, 가난, 의심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 증오심, 자존감, 자만심, 교만한 마음, 격분한 마음들을 치료하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복음을 듣는 자는 어떤 고난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복음을 전파할 때 능력이 임합니다(28:18-20)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따르게 됩니다.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갈 때 주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복음은 능력이기 때문에 영혼의 눈을 뜨게 되면 하나님의 능력이 공급됩니다.

 

칠십 명이 예수의 이름으로 전도할 때 사람들을 결박하고 있던 귀신이 떠나가고 병이 치료되고 문제가 해결되는 능력이 나타났습니다눅 10:17-20).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불신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좇아버리는 능력을 주십니다. 뱀과 전갈을 밟을 권세가 전도자에게 있습니다(10:19). 더 놀라운 것은 하늘에서 그 전도자를 기억한다는 것입니다(30).

 

3. 복음에 미친 사람(20:24)

사람들은 다양한 것에 미쳐있습니다. 공부, , 여행, 자식, 권력에 미친 사람이 있습니다. 술이나 도박이나 여러 가지 파멸적인 것이 미친 사람이 있습니다. 인생은 어디에 미치느냐에 따라서 삶의 가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께 미쳐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면 아버지의 마음이 죽어가는 영혼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자는 한 영혼을 더 구원하기 위해 전도에 미치게 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전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20:9).

 

이 간절함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없이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안타까움이 바로 전도자의 심령입니다. 내가 전하지 아니하면 저 영혼은 지옥간다는 견딜 수 없는 심령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뛰어넘어 영적세계의 가치를 붙잡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2024절 말씀입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이 아시아에 있는 비시디아 지방에서 전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했던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큰 환난을 겪게 됩니다.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몰려온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사람들을 충동하여 바울을 돌로 치게 했습니다. 사단의 세력에 결박된 악한 사람들은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것을 확인하고 루스드라 시외의 한적한 것에 내다 버렸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제자들이 둘러서서 보는 가운데 사망의 고통을 이기고 살아나게 됩니다. 바울은 온 몸이 돌에 맞아 엉망인 상태였지만 루스드라에 들어가서 그 다음 날 바로 더베로 가서 전도했습니다. 바울이 언제 셋째 하늘로 이끌림을 받았는가? 바로 루스드라에서 예수를 거부하는 자들이 바울을 돌로 쳐 죽였을 때이다. 겉으로 볼 때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심한 박해와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차원에서는 바울은 하늘나라를 구경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참으로 복음에 미친 사람입니다. 이 놀라운 열정이 오늘 우리의 가슴에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무엇에 미치게 되면 그 분야에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것에 미쳐야 합니다. 악한 것에 미치면 사단의 종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한 일에 미치게 되면 백 배의 복을 받게 됩니다.

 

내 영혼아 하나님의 일을 기뻐하자. 내 영혼아 죽어가는 불신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미쳐보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저 죽어가는 자들에게 대한 안타까워하고 계십니다. 전도는 하나님 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전도는 하늘과 땅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전도에 미친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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