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적실한 설교, 이승진
설교자가 구속 역사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균형있게 설교하려면, 결국 창조주와 섭리주와 구속자와 그리고 심판주로서의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균형있게 설교해야 한다.
미국 개신교 설교들의 82%가 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보다는 인간의 필요를 섬기고 봉사하며 내면적인 근심과 불안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치유적인 하나님을 부각시키는 메시지를 설교하더라는 것입니다.
근대화의 도래로 말미암아 공동체적인 전통과 권위가 붕괴되고 개인주의가 발달하면서 자연히 기독교 신앙은 이전의 공공의 영향력을 잃어버리고 점차 개인의 내면세계 속으로 축소되고 말았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공의를 설교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성경적인 교훈이 구약에서 신약으로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기억해야 한다.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공의가 신정국가 형태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회적인 삶 속에서 구현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던 반면에(창 18:18, 19; 시 15:1,2; 잠 31:4, 5; 사 32:15-17; 렘 23:5, 6), 신약 성경은 하나님의 공의가 이교도적인 세상 속에 대안 공동체로 등장하는 교회 안에서의 코이노니아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서 구현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후 9:1-15; 빌 1:3-7).
믿지 않는 자와 멍예를 같이하지 말라는 말씀을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본문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불신자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해야 합니다.
사울 왕은 지금의 상황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적 분별력이 막힌 상황에서, 사울은 그저 자신이 역할에만 충실하려고 노력할 뿐 자신을 부르고 세우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일반인의 소통과 기독교 신자들의 소통의 중요한 차이점의 하나는 기독교 신자들의 언어생활의 중심에는 기독교적인 가치관이 결정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성경의 언어생활에서 중요한 교훈이 있다. 첫째, 사람의 입 바깥으로 나오는 말은 그 마음속의 생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언어생활과 관련하여 성경에서 주목할 두 번째 교훈은 입 바깥으로 나오는 교훈은 마음속의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화자보다 더 강력한 권위를 가진 존재로부터 주어진다는 것이다(삼하 14:3, 19; 왕상 22:23; 삼하 16:5-14).
언약 공동체로서의 가정에 대한 설교가 필요하다. 성경에는 아담과 하와의 최초 가정(창 2:18-25),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모세 부모의 모범적인 가정(출 2:1-10), 시기와 질투를 극복하면서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한나의 가정(삼상 1:12-18), 전도 사역에 헌신적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정(행 18:24-28),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경쟁, 질투, 시기, 증오, 분열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여러 가정들, 가인과 아벨의 불화(창 4:1-8), 야곱과 에서의 불화(창 25:19-34), 이삭과 리브가의 편애(창 27:5-26), 요셉과 형제들의 불화(창 37:12), 막내 다윗과 형들의 불화(삼상 17:17), 다윗의 비극적인 가정(삼하 13:1).
성경에 언급된 가정을 다루는 목적은 하나님 백성의 가정과 그 구성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과 섭리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살피면서 그런 반응은 그들의 삶에 어떤 후속 결과 및 파장을 가져왔는지를 보여주고 후대의 성도들에게 올바른 선택과 결단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행복한 가정의 비결
첫 번째 비결은 가정의 행복은 저절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수고와 헌신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일 대학교 심리학자인 로버트 스틴버그는 사랑에 대한 삼각형 모델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온전한 사랑을 위해선 열정과 친밀감 그리고 헌신 이 세 가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두 번째 비결은 상대방의 실수와 잘못을 비난하지 않는 것입니다.
상담학자들에 의하면 자녀들이 부모에게 원하는 것은 사랑과 애정 그리고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고 싶어합니다.
세 번째 비결은 행복한 가정을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이 가정의 뿌리가 되어 지탱해 줘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비결은 가장만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스펄전 설교로부터 발견되는 몇 가지 중요한 특징들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뜨거운 확신과 헌신, 칼빈주의와 청교도 신학에 기초한 교리적인 설교 메시지, 생생하고 호소력 있는 감각적 이미지를 동원하여 회중에게 강력한 설득력을 발휘하는 설교, 설교를 듣는 회중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설교입니다.
아담스에 의하면 스펄전의 설교에 나타난 감각에의 호소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는 지각력과 상상력과 묘사력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첫째 감각인 지각력은 스펄전이 성경과 주변 세계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인 감각적인 통로를 통해서 인지하는 능력을 말하며,
둘째는 그렇게 파악된 계시적인 진리들을 상상력을 발휘하여 인간의 감각적인 자료들을 연결시켜서 통합하는 능력을 의미하고,
마지막의 묘사력은 스펄전이 하나님의 진리로부터 전달받은 메시지를 회중이 감각적인 감화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언어를 통해서 선명하게 묘사하며 전달하는 능력을 말한다.
성경 인물에 관한 설교의 중심 사상이 인물의 표면적인 장점이나 단점, 또는 모범적인 덕행에 집중하지 않고, 그 인물의 배후에서 암시되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진리에 집중해야 한다.
사회와 소통하는 신앙(렘 29:1-9)
서론-한국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신앙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에 소통하지 못한 신앙을 가지게 된 원인은 평소에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볼 때 그분은 교회 안에만 계실 뿐 교회 밖에 온 세상에 계신 분이라는 믿음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존 스토트는 사회에 대한 교회의 지혜로운 역할과 관련하여 이중 청취라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 뿐 아니라 사회로부터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상화,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33가지 이유, 신앙과 신학에 대한 불만족, 교회 자체에 대한 불만족, 목회자에 대한 불만족, 사회가 바라보는 부정적 이미지
인생 리모델링(왕하 7:3-20)
새해의 각오와 지루한 일상. 중년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삶에 대한 지루함과 권태감입니다.
지루함과 권태감을 극복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내 인생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시며 내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것입니다.
지루함과 권태감을 극복할 수 있는 둘째 방법은 그동안의 이기적인 성취지향의 삶을 버리고 이타적인 관계 지향의 삶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오뚜기 가족(창 13:8-18)
위기 앞에서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첫 번째 비결은 사건이 일어난 상황을 그저 나 개인의 인간적인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규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밀어닥친 위기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두 번째 비결은 어떤 일이든지 가족들과 항상 솔직하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위기속에서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켜낼 수 잇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늘 하나님과의 긴밀한 영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