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상상이 담긴 설교, 워렌 W. 워어스비

liefd 2024. 3. 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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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을 분석하고 요약하여 성경을 죽은 시체와 같이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워어스비가 생각하는 설교는 사람의 머리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전체를 염두에 두는 설교이다.

사람은 설교를 통해서 체험을 원한다는 게 워어스비 목사의 핵심이다.

 

상상력은 신앙을 증진시키는 본질적인 사역 중 하나다.

많은 설교들이 그림으로 묘사하기 보다는 개념들로 꽉 차 있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아히도벨의 말은 들었지만, 후새의 말은 보고 느꼈다고 말할 수 있다. 아히도벨의 내가 라는 말투와는 달리 후새의 말은 말하는 자 중심이 아니라 듣는 자 중심의 말투였다. 후새는 그림을 그리듯 언어를 사용했다. 그가 사용한 직유 및 은유를 한번 살펴보자.

 

신학자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생각한다. 시인은 언어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목사는 사람을 진지하게 생각한다-유진 피터슨

후새는 인생의 중요한 세 영역, 사람, 세상, 말의 기본적 진리를 알았다.

 

가슴은 이성이 알지 못하는 그 자신의 이성이 따로 있다-파스칼

아히도벨은 자기 생각을 주는 것으로 끝났지만 후새는 사람들의 공감과 동의를 이끌어냈다.

딕슨은 상상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했다. 나플레옹도 상상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을 했다.

 

핼포드 루콕은 설교의 목적은 듣는 사람이 설교의 합리성을 인식하게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설교를 통해 어떤 비전을 보게 하는 데 있다.

 

윌리엄 템플은 예배를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우리의 양심을 날카롭게 하고 그분의 진리로 우리 정신을 먹이고, 그분의 아름다움으로 우리 상상을 정화시키며, 그분의 사랑에 우리 가슴을 열고, 그분의 뜻에 우리 의지를 복종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하는 설교는 마땅히 현재형이어야 합니다.

설교를 작성한 다음 찬찬히 한번 읽어보라. 그래서 뭐 어쨌단 말이야? 해 보라.

 

자연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일출과 일몰, 태양과 별들, 바뀌는 게절 속에서-하나님의 존귀하심과 함께 생각하며 발전시켜라. 그러면 당신의 상상은 충격을 느끼는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을 섬기는 수준에 있게 될 것이다-오스왈드 챔버스

 

하나님의 진리를 표현하는 성경의 가장 일상적인 방법은 설교나 신학적 진술이 아니라, 스토리이며, 시이며, 환상이며, 편지이며 또는 문학형태이며, 상상력의 선물이다-릴랜드 라이캔

 

말씀은 병든 심령을 위한 의사이다-에쉴루스

언어는 그림을 능력은 말하는 데 있지 않고 보이는 것에 있다.

 

성경 해석가들은 설교나 가르침을 논문이나 강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설교는 이야기나 시를 쓰는 것이다-릴랜드 라이켄

단순하게 설명된 사실은 건조하다. 사실 자체는 사람의 관심을 끄는 사람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사람을 빵을 달라고 요구할 때, 사실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은 돌을 주는 것과 같다-헨리 데이브디 소로우

 

강단에 춤추는 해골, 좌석에 늘어진 송장

 

노아가 비바람 이후에 무지개를 봤고, 에스겔이 비바람 한 가운데서 무지개를 봤다면 사도 요한은 비바람 이전에 무지개를 본 사람입니다. 봐도 무지개의 일부만 본 것이 아니라 아예 원을 통째로 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이 말씀을 행하는 사람으로 되지 못하는 까닭은 말씀을 듣는 행위가 말씀을 보는 행위로 전환되지 못하는 데 있다.

텔레비전 시대에 이미지는 실체보다 더 중요하다-헤야카와

 

설교는 이미지와 개념을 우리의 시선 안에(전망 속에) 함께 지니는 일이다. 

 

당신이 성경에게 말을 건네지 않으면, 성경도 당신에게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접한 설교자의 생명(또는 설교자의 삶)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설교자는 고통의 과정을 통과한 자신의 삶을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비로소 참된 설교자가 된다.

설교자는 본문을 기도속으로 끌고 들어가야 한다. 본문을 당신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설교자는 사실 자체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도 충실해야 한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진실하게 다가서고 예수 그리스도에 설교 초점을 맞춘다면 성령은 그의 백성인 성도들에게 진리로 다가가 그들의 삶을 힘껏 도울 것이다.

 

잘 가르치는 사람이란 듣는 자의 귀가 눈이 되게 해서 진리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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