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라(요 14:16-21), 김덕선 목사

liefd 2024. 5.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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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20절).

 

수년 전 자신의 성격문제로 많이 갈등하고 기도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그 문제를 극복할 힘을 가지기 전에는 문밖에 나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녀가 집안에 머물러 있게 되자 그녀를 화나게 하는 일들이 생겼습니다. 그녀는 아주 부끄러웠고 눈물을 흘리면서 그녀의 방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어머니보다 믿음이 더 성숙했던 그녀의 딸이 그녀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제가 엄마의 갈등을 지켜보았어요. 그 방해물이 무엇인지 제 생각을 이야기해 볼까요?

 

그래 얘야,엄마는 자신의 성격과 싸우면서 엄마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님께 간구하고 계셔요.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예요. 엄마의 성격을 온전히 주님의 손에 맡겨버리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그것을 온전히 받아주시고 엄마를 지켜 주실 거에요. 그 어머니는 처음에는 이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이것을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축복된 삶을 살게 되었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란 그분이 언제나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만 우리의 영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서 우리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더욱 강해집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확실히 체험하고 있다면 우리가 어떤 문제라 하더라도 조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당신과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16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7절에 보면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20절에도 보면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성령님을 항상 내 곁에 도와주시는 분으로 인정하십시오. 늘 성령님과 습관적으로 대화하며 교제를 나누십시오.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히면 계속해서 찬양하며 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계속해서 차가 막힐 때 당신의 문제를 위해 성령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더 이상 아무 전에 느낄 수 없었던 영감이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안에 살아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의 부족을 느낄 때마다 기도하십시오. 아침에 일어나서 주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용해 주십니다. 주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상고하고 나가면 성령님께서 도와 주셔서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도금이 벗겨지면 인간성 그대로가 나타나므로 실패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훈련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곁에 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있을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 하나님과의 교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항상 힘과 능력을 줍니다. 

 

옛날에는 우리가 어디를 가던지 기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하였습니다. 버스를 탈 때 손잡이를 쥐고 우리는 기도했습니다. 다방에 가서 차 한잔을 마실 때에도 우리는 기도했습니다. 자가용을 탈 때에도 핸들을 잡고 우리는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시험칠 때에도 우리는 문제를 풀기 전에 먼저 기도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기도를 너무 진지하게 하다가 밥과 국이 다 식어버리곤 했습니다. 언제나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살아가는 것을 습관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 와서는 이런 경건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까마득하게 잊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영혼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써 양분을 얻고 그분의 소유가 됨으로써 놀라운 기쁨을 체험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어야 세상을 이기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고 예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삶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로렌스, 하나님의 임재연습). “로렌스 형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기 위해 오직 한 가지 목표를 세웁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생각합니다.” “밥을 먹을 때나 허드렛일을 할 때에도 자신의 심령을 그분께 올려드리십시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순간에 그분을 기억하는 것이 그분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울 일으키고 새로운 모델과 자극을 주었던 기도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거창고등학교의 전영창 교장입니다. 부채가 많은 상태에서 학교를 인수받은 지라 전 교장은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성경,찬송 그리고 담요 한장을 가지고 일주일 금식기도하기 위하여 산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사흘째 밤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무리 기도해도 마음이 답답합니다. 응답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하나님 정 그러시다면 저도 생각이 있습니다. 일주일 금식기도를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면 동아일보에다 하나님은 안계십니다하고 광고를 내겠습니다. 산에서 일주일 금식기도를 하고 학교에 내려오니 학교서무과로 편지가 왔습니다. 조우복이라는 미국의 성도 한 사람이 수표 한 장을 보내왔습니다;. 2500달러! 이것은 그 당시 학교가 안고 있던 부채를 정확히 갚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말과 생각은 관심의 표현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을 보면 무슨 말을 하다가도 어느새 사랑하는 사람의 얘기를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과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데 어찌 우리의 사랑이 그분을 향한다 하겠는가? 그런데도 우리는 얼마나 종종 하나님을 잊어버리는지! 아니 정직히 말해서 하루에 연 몇 번이나 우리는 하나님을 생각하는지? 나와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하건만 그것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때는 얼마나 많은지! 주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스스로를 섬길 때가 얼마나 많은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구원받았으나 주님과의 교제가 중단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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