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과 시간 관리, 조 베리 지음
1.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 관심을 집중한다. <요 17:4, 엡 5:17>
2. 헌신적인 목표를 세우라. <롬 12:3>
3. 올바른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것을 지키라. <마 6:33, 눅 10:42>
4. 하루는 명상, 기도, 성경 읽기로 시작하라. <시 37:7>
5. 매일 실천해야할 목록(일과표)을 작성하고 한가지씩 실천하라. <눅 16:4>
6. 좋은 계획을 세우라. <창 41:31-36, 느 2:5-9>
7. 일 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푹 쉬라. <출 20:8-10, 막 6:31, 요9:4>
8. 자투리 시간도 소중히 활용하라. <요 6:12>
9. 어떤 경우든지 서두르지 말라. <잠 19:2>
10. 주 안에서 주님의 능력으로 전천후 시간 관리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라. <빌 4:11-13>
몽테뉴는 이런 말을 했다.
“누가 당신에게 돈을 꾸어달라면 당신은 주저할 것이다. 그런데 어디로 놀러 가자고 하면 당신은 흔쾌히 응할 것이다. 사람은 돈보다 시간을 빌려주는 것을 쉽게 생각한다. 만일 사람들이 돈을 아끼듯이 시간을 아낄 줄 안다면 그 사람은 남을 위해 보다 큰 일을 하며 크게 성공할 것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시간 안에서 시간의 제약을 받으며 산다.
시간에는 세 가지 원리가 있는데
첫째는 일회성이다. 누구든지 일년 안에 생일이 두 번 있을 수 없듯이 시간은 일회적이다.
둘째는 단일성이다. 같은 시간 안에 같은 시간이 반복되지 아니하고 사건이 중복되지 않는다. 잠을 자면서 그 시간에 식사할 수 없듯이 말이다.
셋째는 순간성이다. 이것은 시, 분, 초로 분리해서 사용하지만 언제나 순간적이다.
시간의 원리 세 가지는 현재에만 속하는 것이다. 과거는 다시 반복되지 아니하고 미래는 아직 나의 것으로 소유되거나 경험되지 아니한 것이므로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은 시간관리에 있어서 다양한 이론을 가지고 자신에게 꼭 맞는 방식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그리스도인도 인본주의 시간관리법에 의해서 시간을 관리하려고 한다. 그러나 인본주의 시간관리법과 신본주의 시간관리법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의 소유주에 대한 인식의 차이다.
인본주의 시간관리법에서 시간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지만, 신본주의 시간관리법에서 시간의 소유주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시간을 창조하셨고 시간을 지배하신다.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비옥하게 가꾸는 청지기이다. 인본주의 시간관리법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문제는 나 자신의 문제에 국한되지만 그리스도인은 다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과 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가 비옥하게 가꾸기를 원하신다. 시간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생각이 그리스도인의 의식에 선명하게 각인된다면 시간을 아끼는 것도 바로 주님을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5천만의 열기로 뜨거웠던 6월이 지나갔다. 이제는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시간을 겸허한 마음으로 열매를 맺는 때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