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기도의 에바댜(요일 3:17-24), 김덕선 목사

liefd 2024. 6.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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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에 보면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마치고 봉헌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기도 내용을 보면 하나님은 성전에 여호와의 이름과 눈과 마을 두시고 그곳에서 비는 기도에 눈을 들고 귀를 기울여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48-49).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56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교회를 기도하는 집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기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너희들의 모든 희생과 봉사를 기꺼이 받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번 작정 기도를 통해서 교회를 기도하는 집으로 만들어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사야 591-2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너희가 얻지 못함은 기도하지 아니함이요 기도해도 얻지 못함은 죄악의 담이 가로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

 

잠언 289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가증히 여기시고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서 한 가지 이상 내세울만한 그 어떤 것이 있어야 합니다. 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 왕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열왕기하 202-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열왕기하 20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히스기야 왕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줍니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오늘 본문은 또한 기도의 에바댜가 열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먼저 담대함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구하면 그대로 받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담대함을 얻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이 담대함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문 17절에 보면 려운 형편에 놓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데 마음을 막으면 기도가 막힙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사랑의 소원을 주실 때 그대로 실천하십시오. 만약 그 마음을 막아버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잠언 211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귀를 막고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이사야 587-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이사야 5810-11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세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와같이 사랑하고 기도할 때 응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서로 옆에 게신 분들에게 다시 이렇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뜨겁게 사랑하고 열심히 기도하면 반드시 좋은 말이 말이 크게 일어납니다. 마음에 책망을 받을 만한 일이 있어서 기도가 막히는 분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거리끼는 일이 있으면 담대하게 기도하지 못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기도할 때 사단이 여러 가지로 참소하기 때문에 기도가 자꾸 막히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한 가지 이상 잘 할 것을 가지고 담대히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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