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내 발목을 잡고 절대 놓지 않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근심케 하는 파괴적인 행동의 세 가지 요소는 탐욕, 두려움, 교만 때문이다.
세상제도의 근간에는 권력애와 소유욕이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세상 제도는 탐욕에 뿌리를 둔 제도다.
나아가 우리는 분주함의 노예가 된다. 어차피 달성하지도 못할 일을 하라고 삶의 기준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추기는 두려움 때문에, 통제에 대한 집착 때문에, 우리는 분주함의 노예가 된다.
이 빈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의식적으로 행위가 아닌 존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피난처를 찾는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대적은 세 가지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소음, 분주함, 군중, 우리를 '수적 양적 많음'에 계속 집착할 수만 있다면 대적은 만족을 느낄 것이다.
1년에 1달 안식월을 가지라.
훈련에 너무 초점을 맞추면 무엇보다 사람이 아닌 일이 행동의 중심이 된다. 생산중심의 이 시대에 우리가 다시금 기억해야 할 예수님의 본이 있다. 예수님은 언제나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셨다. 사실 일은 두 번째이며, 사람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때만 그 의미를 갖게 된다.
훈련보다 더 성경적인 표현은 절제다. 훈련은 인간 노력의 열매인 반면, 절제는 성령의 열매다.
세상제도는 사람들과 기관들이 (하나님 없이 움직이는 법칙으로서) 두려움, 탐욕, 교만의 세 가지 요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쾌락과 소유를 더하고자 하는 동기를 탐욕이 이끌면 두려움( 내 것, 혹은 내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뒤에서 밀고, 교만이 여기에 힘을 실어준다. 내 삶에 이 진리를 적용했을 때 이 세 가지 요소가 혼재되어 내 삶 속에 분열과 산만함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두려움과 탐욕,교만에 뿌리를 둔 세상제도는 주된 가지들을 뻗어간다. 이 세 가지는 불안과 물질주의, 그리고 통제이다.
세상제도의 법칙에 따라 살 때는 주로 세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영혼의 소음으로 인한 세 가지 열매들, 조급함과 산만함, 얄팍함이다.
조급함의 특징은 두려움에 뿌리를 두고 불안을 통해 발전하는 것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조급함의 뿌리로 자리 잡고 있다.
산만함은 수많은 목표를 세우고 그 대부분의 목표를 끊임없이 바꾸는 증상이다. 산만함을 물리치는 핵심은 NO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얄팍함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대신 모든 에너지를 일에 소진할 때 부각된다. 영혼의 소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약은 튼튼한 관계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왜 기도가 힘들까, 케빈 핼로런 (0) | 2024.03.12 |
---|---|
준비된 말로 나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화술 (2) | 2024.03.08 |
죄책감과 은혜, 폴 투르니에 (4) | 2024.03.08 |
존 비이어의 끈질김 (2) | 2024.03.08 |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잘 믿어라, 민경설 (0) | 202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