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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그룹을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

by liefd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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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중심이 아니라 나눔 중심의 모임으로 할 것을 전제로 합니다.

우선 소그룹 모임이 달라져야 합니다. 묵도, 기원, 찬송, 기도, 설교, 헌금, 찬송, 주기도로 행해지는 또 하나의 예배형식의 모임이 아니라 주로 나누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되고 전도하고 번식하고 사랑하는 소그룹이 되기 위하여는 소그룹 모임 형태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1. 모임 주기 = 1주에 한 번 모임

 

소그룹 모임은 어느 정도 자주 모여야 할까요? 소그룹 모임은 기본적으로 1주에 한 차례 모입니다. 멤버 전원이 함께 하기가 가장 용이한 날과 시간을 정하고 가능하면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모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은 원칙적으로 지켜져야 합니다. 자주 요일과 시간을 변경하게 되면 나중에는 느슨해지고 모임이 시들해 질 수 있기 때문에 규칙대로 하고 만부득이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요일과 시간을 변경하여서라도 모여야 합니다.

 

2. 모임 장소=집에서

 

소그룹 모임 장소는 어느 곳이든 모이기 편하고 모임 내내 방해 받지 아니하는 그런 곳이면 됩니다. 멤버들의 집으로 돌아가며 모일 수도 있고 한 장소에서 계속 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체들 집을 돌아가며 모이는 것이 좋고 다음에는 멤버 중의 어느 집을 정해 놓고 모이는 것이 대안이고 여의치 않으면 교회 어느 장소를 사용하여 모일 수도 있습니다.

 

가정집만큼 소그룹 모임에 좋은 곳은 없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서 교육관에서 모이는 경우도 있지만 교회 교육관에서 모이는 것과 집에서 모이는 것과는 엄청난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안 모이는 것보다는 모이는 것이 낫습니다.

 

3. 모임 준비

소그룹 리더는 1주 내내 소그룹 멤버와 모임을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소그룹 멤버(목원)들도 서로를 위하여 1주 내내 기도하게 합니다. 소그룹 모임은 분주하게 살다가 덜렁 덜렁 모이면 자동적으로 은혜 받고 자동적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준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특히 성령께서 함께 임재하시고 운행하시고 다스리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모임의 핵심적 목표는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체험하는 모임이어야한다.

 

리더는 특히 모임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여쭙고 영감을 구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때 모임에서 사용할 질문은 어떻게 하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분위기로 이끌 것인가를 구상하며 영감으로 인도 받고 메모하여 둡니다. 모임에서 불러드릴 찬양은 어떤 곡으로 할까도 묵상하여 보면서 미리 곡을 복사하여 준비합니다.

 

4. 소그룹 모임 진행

소그룹 모임 진행은 4W 방식으로 합니다. 4W 방식이란 Welcome(환영), Worship(예배), Word(말씀), Works(사역)입니다.

 

교제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어 삶을 나누는 시간이다.

 

삶을 나누는 세 가지 포인트

 

각자 일주일 살면서 겪은 주님의 은혜와 축복들과 기도제목을 나누게 합니다.

 

첫째, 일주일 동안 살면서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눕니다.

둘째,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셋째, 예수 이름으로 축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배

인도자가 준비하여 함께 부르기 쉬운 것으로 시작하여 20분 정도 진지하게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기대하면서 정성과 마음 다하여 경배하고 찬양하게 합니다. 이 때 찬양 곡은 모두가 잘 아는 것을 선택할 필요가 있고 인도자가 미리 준비하고 찬양 곡을 미리 복사하여 모든 멤버가 다 가지고 있도록 하고 찬양시간은 끊기는 일이 없도록 찬양에 집중하게 합니다. 소그룹 리더는 찬양 인도에 은사가 있는 멤버로 하여금 준비하고 인도하게 합니다. 아니면 돌아가면서 준비하고 인도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

기본으로 지난 주일 설교 말씀을 적용하는 일을 나누게 합니다. 이를 위해서 주일 설교를 들으면서 메모하게 합니다. 설교 전체를 받아쓰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교제목, 본문, 요점 몇 가지 정도 메모합니다. 매일 아침 일터에 나가면서 메모한 것을 한번 기억하고 묵상하며 어떻게 순종할까 생각하며 살게 합니다. 소그룹 모임에 와서는 그것을 나누도록 합니다.

 

인도자는 지난 주 설교말씀의 요지가 무엇이었지요?.” 라는 질문으로 지난 주 설교 말씀을 기억하고 회상하게 인도합니다. 그리고는 그 요지를 한번 정리합니다. 지체 중에 나온 대답을 모으며 정리하면 됩니다.

 

또는 지체 중 돌아가며 책임을 지고 설교 들으며 요지를 정리하고 모임 때 그가 요지를 발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적용질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이 각자의 삶에 어떻게 다가왔고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나누어 볼까요?” 이렇게 하여 모든 지체가 말씀과 어떤 연관을 가지고 살게 되었는지를 나눕니다.

 

사역

주로 기도 사역입니다. 그리고 전도 사역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 사역은 전적으로 영혼 구원을 위한 중보 기도가 주 사역입니다. 모임이 시작 되어서 1개월간은 누구를 전도대상자로 정할까 인도 받기 위한 기도를 각자 또 서로 기도하고 1개월이 지나고 태신자가 정해지고 나면 영혼 구원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을 행합니다.

 

태신자 영혼 구원을 위한 전략적 중보기도는 소그룹 지체 전체가 책임적으로 기도합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중보기도를 모일 때 마다 구체적인 명단을 갖고 기도한다.

 

5. 소그룹 모임 마침과 후의 일

기도회가 끝나면 리더는 전체 분위기를 다시 모으고 다음 모임에 대한 것을 확인하고 감사하여 대표 기도를 드리고 마감합니다. 이때에 교회에 광고를 다시 언급하고 행사에 참석할 것을 강조합니다. 찬양을 드리고 기도하고 마칠 수도 있습니다. 모임이 끝나면 간단한 다과를 나누도록 준비했다가 나누며 교제하고 돌아가게 합니다.

 

장소를 돌아가며 모일 경우는 집 주인이 다과를 준비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모일 때는 다과를 준비할 담당자를 미리 순번을 정하여 준비하게 합니다. 이때 리더는 격의 없는 교제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과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6. 소그룹 모임 후 다음 모임까지

소그룹 모임 후에 다음 모임을 가질 때까지 소그룹 지체들은 서로 문안하는 것을 규칙으로 합니다. 주중에 적어도 한 사람 이상에게 전화를 하는 것을 규칙으로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한번은 전화를 받아서 서로 문안하고 한번 이상은 전화를 해서 문안하는데 전화 받은 사람에게 도로 전화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전화 받지 아니한 다른 지체에게 전화하게 합니다.

 

이렇게 해도 어떤 경우는 한 사람에게 여러 사람이 전화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전화를 두 번 받은 사람은 두 번 세 번 받은 사람은 세 번 다른 사람에게 전화하게 합니다. 그러면 한 사람도 전화 문안을 받지 아니한 사람이 없게 됩니다. 전화의 내용은 서로 문안하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기도 하고 서로 간증하기도 합니다. 특히 소그룹 모임에서 기도제목을 내어놓은 것이 응답된 경우는 다음 모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전화로 모든 지체에게 알려 기쁨을 함께 나누고 주님께 함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게 합니다.

 

7. 소그룹 리더를 위한 몇 가지 조언

 

리더는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서 인도하는 자가 아니다 주중에 계속적으로 만나고 돌보면서 함께 식사도 하면서 섬기는 자다. 섬기는 리더십이다. 평신도 리더는 섬기는 리더십이어야 한다.

 

가르치려 하지 말고 섬기려 하십시오.

리더의 기본적인 자세와 역할을 가르치는 자로서가 아니라 섬기는 자로 서야 합니다. 사랑하고 격려하고 섬기는 자로 서야 합니다. 소그룹 모임 안에서는 모두가 주님께로, 성령님께로 배우며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것이고 누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관계가 아닙니다. 더불어 배우고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리더의 언어는 우리라는 말을 써야지 여러분 이란 말은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모두의 관심을 모을 때 여러분 하고 부르는 것 외에는 여러분은 이렇게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쓸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을 포함한 우리가 순종하여야 함을 말하십시오. “우리 이렇게 순종합시다.” 하는 방식으로 말해야 합니다. 가르치려고는 하지 않지만 지체들이 성장하기를 열망하면서 이끌어야 하고 사랑으로 감동시키게 하여야 하고 지체들의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인도하여야 합니다.

 

종종 지체가 나눌 때 자신의 어려움이나 실패, 고민이나 외로움을 말하고 나눌 때 이렇게 하면 되잖아또는 뭘 그런 걸 가지고 고민이야?” 이런 식으로 가르치려 하지 말고 그 연약함을 받아 주면서 동감하면서 함께 극복하려는 모습이 좋습니다. 사실 어려움을 나누는 본인도 몰라서가 아니라 형제들의 동정도 얻고 싶고 격려를 받고 싶은 것이 연약한 인간의 정서인 것입니다.

 

정직하고 솔직하게 자기 오픈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소그룹 리더는 먼저 하나님과 자신에게 그리고 공동체에게 정직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오픈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리더가 자기를 열지 않고 모두 잘하는 체하면서 지체들이 각자를 열 것을 기대할 수 없고 서로 열지 않고는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없습니다. 리더는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임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교정하며 실패는 실패한 것으로 고백하고 격려를 받습니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모두가 서로가 서로에게 열어야 하고 열었을 때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주고 서로 격려하고 세워 주어야 합니다. 아무도 완전한 사람은 그 모임에 와 있지 않습니다. 서로 격려하여 성장하도록 할 뿐 입니다. 소그룹 모임은 무엇보다도 있는 대로 받아들이고 서로 세우고 격려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이러려면 서로 솔직하게 열어가고 열린 허물은 서로가 덮어 가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덕이 될 만한 일은 굳이 열지 않지만 단순한 자신의 모자람이나 실수나 실패나 영적 좌절감이나 이런 것들은 서로 형제자매에게 내어 놓고 서로 격려 받고 서로 치유 받게 합니다.

 

열린 질문을 사용해야 합니다.

리더는 지체들이 모두 나눔에 참여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게 하기 위하여 열린 질문을 사용하고 닫힌 질문은 적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닫힌 질문이란 한 사람이 정답을 말하면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는 질문을 말하고 열린 질문이란 사람마다 다른 대답을 할 수 있는 생각이나 느낌이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 할 때 아브라함은 어떻게 했지요?” 이 질문은 아브라함은 순종하였습니다.” 라고 한 사람이 대답하면 더 이상 말할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닫힌 질문입니다.

 

그러나 이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읽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이 말씀이 여러분 각자에게 무슨 말씀으로 들려오던가요?” 이렇게 물으면 각자 느낌과 생각을 말하게 되어 모두가 한마디씩 말 할 수 있게 됩니다. 소그룹 모임에서 중요한 것은 각자가 말씀에 응답하고 적용하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열린 질문으로 토론하고 나누고 고백하고 다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체 전원이 골고루 말하게 해야 합니다.

리더는 자신이 말하기 보다는 지체들이 말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여야 합니다.지체 전원이 골고루 나눔에 참여하고 서로 격려하게 인도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리더가 말을 다하지 말고 대화를 이끄는 자로 있어야 합니다. 자꾸만 설교하려 들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이야기를 독점하려는 사람을 적절히 다루어 절제 시키고 말을 시키기 전에는 말하지 않는 사람은 말을 하도록 지목하여 말을 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말을 독점하는 사람이라고 무조건 끊어서 상처가 되지 않게 하여야 하고 말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의무적으로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조화스럽게 인도하여야 합니다.

 

혼자 이야기를 독점하는 경향의 사람은 별도로 만나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이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전체 분위기를 보아가며 적절히 절제할 것을 부탁할 수 있고 또 모임에서 한 사람이 이야기 하였으면 골고루 이야기하기 전에 또 말하지 않기로 미리 공동으로 규칙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말하지 않는 스타일의 사람에게는 적당한 시간에 이름을 불러 ㅇㅇ님은 어떻게 생각하시지요?” 라고 지목하여 물어 봅니다. 서로의 생각 서로의 깨달음 서로의 간증 서로의 애환을 나누며 더불어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고 더불어 치유 받도록 인도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나누는 동안 성령님이 임하시고 은혜 주시고 치유하시고 격려하시기를 기도하며 기대하며 믿으며 이끄는 것입니다. 리더가 다 가르치려 하지 말고 리더가 이야기를 독점하지 말고 리더는 서로가 나누고 배우도록 이끄는 역할을 잘 하여야 합니다.

 

리더는 말하는 자로 서기 보다 듣는 자로 서는 게 좋습니다.

리더는 적게 말하면서 지체들이 많이 말하게 하되 리더는 잘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체들의 반응을 깊이 분석하면서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듣고 지체들을 깊이 이해하고 반응하고 동감하고 동정하고 필요한 격려를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말하는 지체의 표정과 몸가짐도 살피며 말 속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말 밖의 말도 들어야 하고 잘 듣는 리더가 되면 지체들을 격려하고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섣불리 조언하지 말고 잘 들으며 대답도 리더가 혼자 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나눌 때 어려워하거나 상한 마음을 말할 때는 우선 그 감정까지도 받아 주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가르치려고 하면 이미 알고 있는 경우도 동정 받고 싶고 하소연하고 싶어 하는 말도 많은데 가르치고 코치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마음 닫히고 상하게 됩니다.

 

잘 들어서 감정도 잘 이해하면서 받아주고 격려하여야 합니다. 질문도 리더 혼자 다 대답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 듣고 요지를 정리하여 지체들이 생각하고 대답을 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격려의 말을 잘 하도록 늘 격려의 사명을 생각하고 행합니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는 걸러 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고백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의 험담이나 교회의 부정적 평가나 불만을 토로하는 장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그룹을 깨뜨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이야기의 장이 되고 서로 교정하고 서로 격려하여 세워가는 장이 되도록 인도하여야 합니다.

 

기법이 아니라 영감으로 인도하라

성령님의 인도를 의지하라.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리더는 무엇보다도 다시 강조하거니와 성령의 사람이 되어 인도하는 과정 내내 성령님의 인도를 의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리더는 꾀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영감으로 인도하게 되도록 기도하고 사모하고 성령님을 모임 가운데 모셔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전체 인도하는 것을 죽 생각하면서 기도로 주님을 의지하다 보면 필요한 중요한 것들을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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