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된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시련 가운데 기뻐하며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형통한 삶까지 약속하셨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을 누렸던 사람입니다. 에스라는 예수님이 탄생하기 500여년전에 바사(페르시아)에서 살았던 유대인이었습니다. 바사 제국에 유대인들이 살았던 이유는 바벨론 군대가 그들을 포로로 잡아갔기 때문입니다.
에스라는 히브리 제사장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바사 제국의 왕실 문서 보관소에서 일했던 학사였습니다. 그 덕분에 쉽게 성경에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성경은 연구하면서 민족 재건의 꿈을 키웠고, 예루살렘에 돌아가고 싶은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에스라의 꿈과 소원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일치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에스라가 유대인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돌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바사 왕은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가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청구했을 때도 왕은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바사 왕은 성전을 재건해 유대 민족을 부흥시키겠다는 에스라의 요구에 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에스라는 유대인들을 이끌고 5개월에 걸친 길고 험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여러 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에스라는 유대민족의 재건과 성전 재건축이라는 엄청난 과업을 성공리에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그는 느헤미야가 관장했던 예루살렘 성벽 재건 사업에도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게다가 신앙개혁을 주도하여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인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권의 성경을 집필하기까지 했습니다.
에스라가 아니었다면 유대민족은 바사 제국의 문화에 쉽게 동화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에스라의 꿈과 노력이 없었다면 예루살렘은 황무지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의 삶은 모든 면에서 형통했습니다. 그는 축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에스라서 7장, 6절, 28절, 8장 18절, 22, 31절에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이 자기가 하는 모든 일에 축복해 주신다는 것과 그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축복된 삶의 비결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스 7:9-10).
하나님이 에스라를 축복하셨던 이유는 그가 성경에 근거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의 성공 비결은 성경 중심의 삶에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예루살렘에 돌아와 유대민족과 성전을 재건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했습니다. 에스라는 성경을 읽었을 뿐만 아니라 온전히 헌신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심을 기울였습니다. 그의 인격과 가치와 태도와 결정과 행동은 모두 성경에 근거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와 노력을 성경은 연구하고 가르치고 실천하는 데 모두 바쳤습니다. 그것이 그의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축복의 비결을 알았던 사람
경건한 신자이자 성공적인 기업가였던 아서 드모스는 보험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모든 면에서 형통하고 축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세 가지 성공비결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매일 첫 시간, 매주 첫 번째 요일, 매 달러 당 10센트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곧 빚을 청산하게 되었고, 사업은 나날이 번창했으며, 가복들은 모두 잘되었다고 합니다. 아서 드모스는 매일 첫 시간을 말씀 연구와 기도에 바친 덕분에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시편을 오늘날 같은 형태로 편찬한 인물은 에스라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총 150편에 달하는 시편을 편찬하면서 다른 시편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시편 1편을 맨 앞에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이 시편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입니다(시 1:1-3). 시편 1편은 형통한 삶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한때 기고(GIGO)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기고'는 쓰레기를 입력하면 쓰레기가 출력된다는 뜻입니다. 출력은 입력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컴퓨터는 단지 입력된 것을 출력할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이와 비슷합니다. 마음에 선한 것이 들어오지 않으면 선한 생각이나 감정이나 행동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편 1편은 마음에 들오는 것을 주의 깊게 살피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약속합니다.
좋지 못한 것을 입력하지 말라
"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 앉지 아니하고."(시 1:1).
죄인들과 어울리지 않고, 무례한 말을 일삼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복이 있다는 말은 행복하고 만족스런 삶을 의미합니다. 마음에 들어가는 것을 잘 통제해야만 비로소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정적이고 불경스러운 생각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어울리는 사람, 귀로 듣는 음악, 눈으로 보는 영화와 텔레비전, 눈으로 읽는 책과 잡지. 컴퓨터의 웹사이트 등 모든 것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축복된 삶의 비결은 성경이 인정하지 않은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것을 입력하라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2).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겠다고 선택하는 순간부터 축복된 삶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을 가득 채우면 태도와 행동이 경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축복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할 뿐 아니라 실천에 옮깁니다. 그런 사람은 성경을 묵상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깊이 연구하고, 기도로 표현하며, 반복해 생각하고, 적용할 방법을 부지런히 찾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바라보는 렌즈이자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모든 것의 토대이자 삶의 방향을 이끄는 나침반입니다.
형통하고 번성하는 삶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1:3).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활기차고 견실하고 풍성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당신은 축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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