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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첫 번째 환상의 배경(계 1:9-11),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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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이 첫번째 환상은 요한계시록 1 9절에서 3 22절까지 이어지는데 일곱교회에 대한 부활하신 주님의 메세자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 8-11절은 첫번째 환상의 배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소아시아 일곱교회의 사자들에게 자신이 환상을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 이러한 환상을 보게 되었는지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1.어떤 상황에서 첫번째 환상을 보게 되었을까요?

첫번째 환상은 일곱 촛대에 관한 환상입니다.  본문 9절입니다.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여기서 '환난'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대해 온전히 충성할 때 나타나는 고난을 가리키며(16:33; 14:22; 딤후3:12), '나라'는 메시야적 통치의 축복을 말하며, '참음'은 충성된 자들에게 요구되는 적극적인 인내를 가리킵니다. 이와 같이 요한도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환난 속에서 인내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곧 예수에 대한 증거 곧 복음을 의미합니다(6:9, 12:17, 19:10, 20:4). 요한은 당시에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증거하다가 박해를 당한 것과 같이 자신이 그러한 환난과 고통을 당하여 밧모섬에 유배당하였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곡식이 자라지 않는 불모의 바위섬인 밧모섬은 당시의 정치범들의 유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된 것은 인간적으로는 불행일  신앙적인 차원에서 보면 어떤 것과도 바꿀 없는 영광스러운 주님을 목격하게 것입니다. 주님은 앞으로뿐 아니라 현재에도 붙잡아 주시고 결코 손해보게 하시지 않으십니다. 믿는 자에게 고난이 있어도 절망은 없습니다.

 

2. 첫번째 환상을 언제, 어떻게 보게 되었을까요?

 

본문 10절입니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와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주의 날은  '안식 후 첫날'( 16:2; 20:7) 혹은 '매 주일 첫날'(고전 16:2)과 같은 뜻이며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 오늘날 주일을 가리킵니다.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는 것은 그가 본 환상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성에서 주의 날에 성령 안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의 환상을 소개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성령의 감동 안에서 본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1:10, 4:2, 17:321:10).

 

요한은 성령 안에서 나팔 소리와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누구의 음성이었을 까요? 사람의 음성이나 천사의 음성이 아니라 예수님의 음성이었습니다(11, 19). 나팔 소리와 같은 주님의 음성이 너 보는 것을 기록하여 일곱교회에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일곱교회란 11절에 나오는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를 가리킵니다.

 

요한이 뒤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분을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몸을 돌이킬 때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비참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요한이 기록한 내용은 예수님이 어떤 모습인지를 묘사한 12-16절의 내용 뿐 아니라 계시록 전체의 내용을 가리킵니다. 본문 19절입니다.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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