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회자 칼럼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습니다

by liefd 2024. 9. 10.
반응형

 

 

유해물질로부터 코와 입을 보호하는 용도의 마스크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에 의해 최초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 흑사병이 돌 때 의사들은 얼굴 전면을 새 부리가 달린 것 같은 기묘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합니다.

 

1930년대 부직포로 만든 효율적이면서 저렴한 필터가 부착된 마스크가 만들어졌고 그 이후에는 호흡에 거의 저항을 주지 않고 미립자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매우 미세한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필터 마스크가 생겼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스크는 이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시설에서는 마스크가 없이는 이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 갑니다.

 

마스크를 쓰면서 말이 적어지고 모임이 사라지면서 단어를 잃어갑니다.

 

저는 3-5월이 되면 알러지로 인해 기침을 연달아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신경을 쓰다 보니 그냥 지나갔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사람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사람의 코와 입술이 그 사람을 알아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면 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에처럼 서로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마스크를 빨리 벗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