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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하형록의 [페이버](하나님의 특별한 선물)라는 책을 읽고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30대 초반에 6개월 동안에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심장을 제공하겠다는 기쁜 소식을 의사로부터 듣게 됩니다.
그 순간 의사로부터 옆 병실의 저여자는 내 것과 똑같은 심장을 못 찾으면 이틀 안에 죽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에게 이 심장을 주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두 딸을 생각하면 자신이 수술을 받고 집에 돌아가고 싶었을텐데 말입니다.
어떻게 3초 만에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지요?라는 질문에 저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희생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의 친구 토마스 목사가 저자에게 묻습니다.
자녀에게 왜 이런 행운이 계속되는 지 알아?
토마스 목사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죽어야 한다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신앙은 손해 보는 것입니다.
우린 기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한 방향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주님 때문에 손해 보는 것은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것으로, 페이버(은혜)는 또 다른 페이버를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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