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번연, 경외함의 진수

 

 

제 1장 경외해야 할 대상과 이유(계 14:7, 전 12:13, 벧전 2:17, 히 12:28)

 

두려움이란 단어가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의 의미로 해석할 때, 그것은 하나님 자신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두려움이란 하나님 자신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만드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에게 두려운 이유

① 하나님 자신의 위대함과 위엄 때문(계 1:17, 욥 13:21,22)

② 임재 앞에서 우리의 추악함이 폭로되기 때문(단 10:8, 사 6:5)

③ 임재 앞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기 때문(호 3:5)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죄가 진실로 용서되었다고 말씀하실 때 여러분이 ‘떨며 즐거워할지어다’(시 2:11, 겔 16:63)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그렇게 두려운 이유

① 경배의 대상이 하나님이기 때문

② 경배할 때에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시기 때문(마 18:20)

③ 하나님 스스로 경배와 섬김을 요구하시기 때문(출 20:5)

④ 두려움이 결핍된 경배는 즉석에서 심판받기 때문(레 10:1-3, 삼상 4:11, 대상 13:9,10)

 

책망을 받아야 하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전혀 무관심한 사람들

엉뚱한 목적으로 몸만 나와 앉은 자들

하나님의 경배방식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사 29:13,14)

 

2. 두려움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시 19:9, 시34:11)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습니다(사 66:5, 사 66;2출 9:20, 21, 스 9:4, 스 10:3).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워하는 이유

1. 말씀의 저자가 두려운 분이기 때문(합 3:16)

2. 말씀이 판결의 기준법이기 때문(요 12:48)

3. 말씀이 영원불변의 진리이기 때문(마 24:35)

4. 말씀을 삶의 규칙으로 삼지 않는 자에게 책망이 있기 때문(삼상 15:22,23)

5, 말씀을 경홀히 여기는 자의 심판이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대하 36:15,16)

 

제 2장 불경건한 두려움과 경건한 두려움

 

1.본성의 빛에서 나오는 두려움

아브라함이 블레셋 사람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종류의 두려움(창 20:11).

 

2. 하나님의 섭리에서 나오는 경건하지 않은 두려움

1) 하나님에 대한 반역을 초래하는 두려움(출 14:11,12, 민 14:1-10, 출 23;28)

 

2) 하나님의 임재를 떠나도록 만드는 두려움(창 3:10, 출 20:20).

 

3) 하나님께 불충하도록 만드는 두려움(한 달란트 받은 종, 눅 19:20-21, 마 24;25, 잠 26:13)

 

4) 의롭다함을 얻기 위해서 오직 그리스도의 의만 의지하는 것을 방해하는 두려움.

율법의 행위를 부분적으로만 의지하도록 만듭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심, 선조들의 신앙의 결심을 가지고 있음. 그들이 그리스도에 율법행위를 의지하도록 만든 것은 그들의 불신앙, 즉 무지와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불신앙(롬 9:32).

 

5)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신앙방법 외에 다른 것들을 추구하여 자의적 숭배를 추구하는 두려움(왕하 17:33, 41).

바로 이러한 불경건한 두려움 때문에 바리새인들은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는 것(막 7:4)과 같은 수많은 유전과 그와 비슷한 다른 것들을 끝없이 고안해 냈다.

 

3. 성령의 은혜로 주어지는 경건한 두려움

1) 종의 영으로서 주시는 한시적인 두려움

영혼이 건전하게 각성하게 되면 그 영혼 안에는 자신이 하나님의 영원한 저주를 받기에 합당하다는 인식이 생겨납니다(행 2:37). 죄인이 회심할 때 처음 느끼는 두려움은 경건한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서 우리 마음속에 생겨닙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처음에는 종의 영으로 역사합니다(요 16:8-9).

2) 양자의 영으로 주시는 구원의 두려움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저주의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성령께서는 양자이 영으로서 우리 죄가 모두 용서받았으며, 우리가 은혜의 언약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3) 경건한 두려움에 대한 몇 가지 질문과 답변

성령께서 종의 영으로서 영혼 안에 조성하는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회개하며 돌아오도록 만듭니다.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이후에 여러분이 범하는 죄는 노예가 저지른 죄로 취급되지 않고 자녀가 저지른 죄로 취급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해 자신의 자녀들을 징계하시는 것은 은혜와 사랑의 증거이자 진노나 멸망의 증거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진노나 형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히 12:6).

욥은 이 모든 상황을 저주받은 상태의 징거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욥은 오히려 그것을 시험과 징계로 받아들였습니다(욥 23;100.

 

4. 본장의 결론

1) 성령께서 주신 두려움과 마귀가 주는 두려움

종으로서의 성령께서 일으키신 두려움은 선하고 경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한 번만 있는 것입니다.

 

2) 종으로서의 두려움과 자녀로서의 두려움

하나님의 백성들은 종이 폭군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부모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3)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율법과 계명을 주어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평생 동안 하나님을 경외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호 3:5).

 

제 3장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의 특성

1.성경이 말하는 영원불변하는 경건한 두려움

1) 성령의 역사로 주어진 은혜로서의 두려움

성령께서 종의 영으로 역사하실 때는 영혼을 노예상태로 감금하셨지만, 같은 성령께서 양자의 영으로서 역사하실 때에는 그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시기 때문에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는 것입니다(고후 3:17). 후자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라고 불립니다(사 11:2). 또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로 여기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모든 길에 복종하도록 만드는 분도 바로 은혜의 성령입니다. 이런 두려움은 여호와의 두려움이라고 명명합니다(렘 32:40). 하나님의 보물이라고 합니다(사 33:6).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있어서 욥을 따라 잡을 사람은 없습니다(욥 1:8).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진실하게 그 뜻에 순종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경외심은 또한 언약의 소금입니다(레 2:13).

 

2)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근본으로서의 두려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게 된 후에야 비로소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영적으로 지혜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고 말씀을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잠 1:7).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잠 16:6).

이 경외심은 생명의 샘이라고 불립니다(잠 14:27, 19:23)

 

2. 영원불변하는 경건한 두려움의 근원

1) 새 마음에서 비롯되는 경건한 경외심

이 경외심은 새 마음에서부터 비롯됩니다(겔 36:26). 새 마음은 영원한 언약과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또 다른 열매요

결과입니다. 새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렘 32:39), 할례받은 마음, 성화된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새 마음을 받지 못한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감격에서 우러나오는 경외심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에 남기는 건전한 감명에서 우러나옵니다. 이 경건한 경외심은 믿음에서

생겨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히 11:7).

 

3) 건전한 회개에서 비롯되는 경외심

경건한 슬픔은 회개를 낳고, 경건한 회개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낳습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데서 비롯되는 경외심

참된 온유함과 부드러움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은 여호와에 대한 경외심의 핵심을 결정짓는 요인입니다.

 

5) 장차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숙고하는 데서 비롯되는 경외심

은혜를 받은 마음은 심판이 그 영혼 안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일으킵니다.

 

6) 맨 처음의 각성을 경건한 방식으로 회상하는 데서 오는 경외심

우리가 맨 처음 두려움에 압도되었을 때에 보고 경험하고 두려워하고 느끼면서 벌벌 떨었던 것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마음에 자녀로서 하나님을 향하여 가지는 경건한 두려움을 낳습니다.

 

7)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긍휼을 입은 것에서 비롯되는 경외심(왕상 8:37-40)

8) 만물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되는 경외심

경외심이라는 은혜는 모든 것을 꿰뚫어보시는 하나님의 눈에 대한 복된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9)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되는 경외심

경외심이라는 은혜는 또한 각 사람의 행위대로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됩니다(벧전 1:17).

 

제 4장 경건한 경외심의 열매

1. 하나님의 말씀과 영광에 대한 존경심

이런 경건한 경외심은 하나님에 대한 진심어린 존경심을 불러일으킵니다(시 89:7, 123:2). 이 경외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매우 존경하도록 만듭니다(시 119:161).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을 숭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사랑하는 것은 경건한 경외심의 열매 중 하나입니다.

2. 경계심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경외심에서 경계심이 나옵니다(시 39:1). 경건한 경외심은 영혼으로 하여금 경계하도록 만듭니다.

 

3. 경건한 대화와 교제

진심으로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면, 모든 활동에서 경건한 대화를 갈망하게 됩니다.

 

4. 하나님의 위엄과 규례에 대한 공손한 태도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성도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규례를 사용하고 향유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위엄에 대하여 지극히 큰 공경심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행 9:31).

 

5. 자기 부인

느헤미야가 이처럼 자기를 부인하게 된 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이다(느 5:15).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6. 성실한 마음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경건한 경외심으로부터 성실한 마음(골 3:22)이 나옵니다. 성실한 마음은 진실함, 경건한 단순성이라고 부릅니다.

 

7. 이웃에 대한 사랑

하나님에 대한 이런 경건한 경외심은 궁핍하고도 곤란한 상황에 있는 성도들을 향한 동정심과 애꿇는 마음을 낳습니다(왕상 18:3,4).

 

8.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기도

하나님에 대한 이런 경건한 경외심은 진진하고도 열정적이며 지속적인 기도를 일으킵니다.

 

9.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

하나님에 대한 이런 경외심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요구하실 때에도 주저하지 않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것들을 하나님의 처분에 맡기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10. 겸손

하나님에 대한 이런 경건한 경외심으로부터 마음의 겸손이 솟아납니다. 경외심은 사람으로 하여금 즉각적이고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교훈을 경청하게 만들고, 겸손하고도 부드럽게 행동하도록 만듭니다. 그리하여 그 길에서 안전하도록 만듭니다.

 

11. 소망

경외심이라는 은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소망을 낳습니다(시 147:11).

 

12. 은혜의 방편을 성실하게 활용함

하나님에 대한 이런 경외심이 있으면, 구원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철저하게 행하도록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그 모든 은혜의 방편들을 정직하고도 양심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13. 계명에 대한 즐거움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경외심에서부터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을 순종하기를 크게 즐거워하는 마음이 솟아납니다(시 112:1).

 

14. 마음이 넒어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마음이 넓어지게 합니다(사 60:5).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팡하리니”라는 말은 그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서 넓어지고, 하나님의 길에 대해서 넓어지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을 향해서 넓어지고,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추구하는 사랑에 있어서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제 5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특권

경건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에 대한 약속, 곧 다른 많은 복들이 필연적인 결과로서 나타납니다.

 

1. 여호와를 의지할 수 있 수 있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마음 놓고 하나님을 의지해도 된다는 공식적인 자격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시 115:11).

또한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사람들의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2. 하나님께서 길잡이가 되어 주심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시 25:12).

 

3. 하나님의 비밀을 특별하게 보여주심

하나님의 언약의 비밀과 그 언약과 당신의 관계를 밝히 깨닫도록 해주실 것입니다(시 25:14). 이렇게 하나님의 비밀을 나타내고 언약을 보여 주시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과 목적과 약속입니다.

 

4. 모든 악으로부터 특별히 보호하심

하나님의 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을 살피십니다. 즉 그들을 영원토록 지키신다는 말입니다(시 33:18,19). 하나님의 눈은 이런 사람들을 살피사 그들이 장차 나갈 길을 가르쳐주고 명령하십니다(시 32:8).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들을 자신의 눈으로 보호하고, 그를 파멸시킬만한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하실 것입니다(시 33:18-19).

 

5. 모든 상황에서 특별한 유익을 주심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것들이 조금도 부족핮디 않을 것입니다(시 34:9,10).

젊은 사자,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불리하게 돌아갈 것입니다.

 

6. 천사들이 지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늘의 천군천사들이 책임지고 돌보아주십니다(시 34:7, 왕하 6:17, 사 37:36, 행 12:15, 마 18:10, 히 1:14, 창 19:11, 왕하 7:6, 7, 행 12:23).

 

7. 건지심을 받음

구원이 가깝습니다(시 85:9). 하나님의 구원, 곧 죄를 용서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가까운 것입니다.

 

8.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몸에 지님

하나님의 구원이란 죄를 용서해 주시는 인자하심을 의미합니다(시 103:17).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그분을 경외하는 자에게 있습니다(사 61:10).

 

9. 동정하며 공감하며 같이 아파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그들을 긍휼히 여기신다는 것은 그들이 고난과 시험을 당할 때마다 그들을 동정하고 공감하며 같이 아파하신다는 것입니다(시 103:13, 히 4:15, 사 49:15, 약 5:11, 렘 31:20, 호 11:8).

 

10. 소원을 허락받고 구원을 보장받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십니다(시 145:19, 시 20:4,5, 빌 3:21, 합 2:3)

 

11. 하나님의 기쁨이 됨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는 자를 기쁨의 대상으로 삼으십니다(시 147:11).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후손들까지도 기뻐하십니다(시 20:2). 그래서 성소에서 그들을 도와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십니다(시 36:8).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쁨을 한 몸에 받는 대상으로서, 범사에 어떻게 그분을 기쁘시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습니다(시 149:4).

 

12. 경외하는 모든 자에게 약속된 복

이 세상의 눈에 아무리 비천하게 보이고, 여러분 자신의 눈과 다른 성도들의 눈에 아무리 비천하게 보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여러분은 복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시 115:13. 계 11:18)

 

13. 성령의 위로를 받음(시 128편)

제 6장 적용 1

 

자기 점검

1. 내게 진정한 경외심이 있는가?

태어나면서부터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롬 3:18). 사람들은 반드시 그 마음과 삶에 있어서 강력한 변화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경외심은 새 마음, 믿음, 회개 등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경외심이 없는 사람은 다른 모든 은혜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경외심은 실제로 그 사람의 마음속에 은혜가 축적되어 있을 때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

교만하거나 거만하며 오만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롬 11:20). 탐욕스러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아닙니다(출 18:21). 탐식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유 1:12).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입니다(사 57:11, 계 21:8, 27, 계 22:15).

 

받은 복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겔 16:17).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사람(신 25:17,18). 배역자들의 심판을 보고서도 돌이키지 않는 자(렘 3:8). 사악을 기뻐하고 조장하는 사악한 자(렘 44:9,10). 말씀보다 꿈을 더 중요시하는 사람(전 5:7, 유 1:8). 품꾼의 삯을 착취하는 자(약 5:4, 말 3:5), 경외심의 효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아닙니다(말 1:6-8).

 

3. 자신의 두려움을 점검하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진리의 사람들이요, 성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요, 온전하고 정직하며 겸손하고 경건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본성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말이 됩니까?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술병을 늘 옆에 끼고 살며 고기를 탐하여 먹는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한다고 하면서 거짓말을 일삼고, 복을 받기 위해

매달리다가도 복을 받으면 그것으로 오히려 자신의 정욕을 채우다니, 말이 됩니까? 진실로 여러분은 마귀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만일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 연합하지 않고, 그 아들의 사랑이나 말씀이나 백성과 연합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두려움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발적인 복종이 있어야만 올바른 두려움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윗의 명성이 온 성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를 두려워하게 하였더라(대상 14:17). 그들은 다윗을 두려워했지만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방의 모든 나라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군의 치셨다 함을 듣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므로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대하 20:29,30). 그들은 그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면서 마치 노에나 신하처럼 절절 기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뒤로 미루지 마십시오(렘 5:23. 24).

 

4. 경외하지 않는 자를 기다리는 무서운 심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는 이성없는 짐승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만도 못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에 걸려들지 않겠습니까?

 

제 7장 적용 2.

더욱 힘써 하나님을 경외하라

성경은 오바댜를 일컬어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시 34:9).

욥이 생존할 당시에 용처럼 하나님을 경외한 사람은 전 세계에 한 명도 없습니다(욥 1:8).

성경은 하나냐에 대해서도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 뛰어난 자라(느 7:2).

 

1. 하나님을 지극히 경외해야 하는 동기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총애하시는 사람들에게만, 또 그분이 깊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보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 은혜에 수많은 특권들이 수반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라는 이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장차 빠지게 되는 여러 가지 재앙을 피할 것이라는 점입니다(렘 32:40).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 은혜 가운데 상장해야만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감당해야 하는 의무들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자랄 것을 권고하는 또 다른 동기는 이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것이 진실로 지혜롭게 되는 방법이라는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잠 14:16).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삼상 2:30). 경건한 경외심이 자라지 않는 곳에서 행해지는 그 어떤 의무도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습니다.

 

경외함이라는 은혜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욱 담대해질 수 있는 그런 은혜입니다. 이런 경외심 가운데 성장한다면 여러분의 모든 수고를 총해 하나님의 복을 받아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외심 가운데 자라나는 것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이 세상의 많은 위험으로부터 여러분을 건져내시게 하는 방법입니다(출 1:20, 21).

 

그런 경외심 가운데 자라나는 것이 그릇된 생각과 가증한 견해에 빠지지 않는 방법입니다(전 7:18). 이 경외심 가운데 자라나는 사람들은 그들의 영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 담대히 나와 영생을 위하여 그분을 의지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습니다. 그 경외심 가운데 자라나는 사람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인정하고 시인하십니다(말 3: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