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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에 소련에 유학하다가 한국으로 귀순했던 북한의 한 대학생이 어느 날 저녁 독한 술에 취한 채 혀가 꼬부라진 목소리로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사연인즉 제가 더 이상 돈을 벌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이 되면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더 이상 만나지 말라는 소식을 전해 듣는 순간 더 이상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의욕고 상실한 채 그냥 죽고 싶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돈 번다고 몸부림쳐 왔지만 단 한번도 행복해 본적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 친구와 헤어지는 아픔을 같이 나누며 위로했습니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절망하지 말고 이 위기를 듣고 일어나자고 격려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돈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돈 때문에 불행해지면 안됩니다.
돈 때문에 불편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님 때문에 지족활 수 있습니다.
돈을 잃는 손해도 크지만 관계를 잃는 고통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돈이 떨어져서 힘들 때도 있지만 영혼의 부요함을 누리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돈은 잃어도 사람은 얻어야 합니다.
아무튼 돈 때문에 불행해져서는 안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족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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