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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섬김의 기쁨

by liefd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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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8.24()-26()에 걸쳐 총회 교회활성화추진위원회 주최로 남원 켄싱톤 리조트에서 아내와 더불어 다녀왔습니다.

 

중소도시에서 개척하는 교회 가운데 회복이 필요한 교회를 지금까지 15개 교회 선정해서 탈진한 목화자의 회복, 부부관계의 회복, 네트워크를 통한 사역의 나눔 등 그동안 작은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역점을 두어왔습니다.

 

초창기부터 저는 서기로서 7, 위원장으로서 2, 주님의 교회가 잘 되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섬겨왔습니다.

 

금년에는 특별히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과연 할 수있을까/ 걱정하면서 준비를 해왔습니다.

 

큰 교회 목사님께 후원을 요청하기 위하여 스마트폰으로 세 번씩이나 번호를 눌렸다가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걸고 찾아오는 목사님, 사모님을 떠올리면서 어쩌지, 잘 해드리고 와야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주일오전 예배후 광고 시간에 식사 한끼 부탁을 드렸는데 여러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가장 좋은 음식으로 대접해 드렸습니다.

 

목사님, 사모님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는 모습에 그저 감사한 것 뿐입니다.

 

최고의 수련회였다고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역시 섬김의 기쁨이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풍부한 것 가운데서는 느낄 수 없는 가슴 졸이며 준비하는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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