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 (계 22:14-17), 김덕선 목사

 

 

 말세의 블레싱 일곱 가지 가운데 (7절;1;3;14:13;16:15;19:9;20:6). 마지막 복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본문 14절입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어떤 복일까요?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들에 들어갈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즉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은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으며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 두 가지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한 이러한 복은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에게 가능한 복입니다.

 

두루마기를 빠는 자

 

 

자기 두루마기를 빤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두루마기를 빤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고 성결케 된 자들을 가리킵니다. 성도는 계속해서 설결된 삶을 통해 성화에 이르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7장 14절입니다.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죄로 인하여 더럽혀진 옷을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 영생을 소유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이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 성도들의 옳은 행실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자기 두루마기를 어떻게 빨아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5장 26절입니다. “이는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여기서 물로 씻는다는 것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실 것을 의미합니다(요일 1:7). 두루마기를 빤다는 것이 어떤 사본에서는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신의 욕심대로 살아가는 자는 어떻게 되는 지 아십니까? 본문 15절입니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은 다 성밖에 있으리라.”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거룩한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있게 됩니다.

 

'개들'은 성경에서 더럽고 악한 자들을 가리킬 때 사용된 표현이다. 신 23:18에서는 남창을, 마 15:26에서는 이방인을, 빌 3:2, 3에서는 유대인의 율법을 강요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개는 자기가 토하였던 것을 다시 먹습니다(벧후 2:22). 더러운 죄를 계속 짓는 것을 말합니다.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21장 8절에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집니다. 특히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들을 부각시킨 것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속이는 자인 사단과 근본이 동일합니다. 그들은 고의적으로 남을 속이는 거짓 종교인과 거짓된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광명한 새벽별

 

요한계시록의 예언의 말씀은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된 것이며 신빙성과 권위가 분명함을 강조합니다. 본문 16절입니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나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광명한 새벽별이라. 광명한 새벽별은 민수기 24장 17절을 반영합니다.

 

예언의 말씀은 그리스도에게서 사자 곧 천사를 통하여 요한에게, 그리고 교회들에게 증거한 것입니다(1:1). 다윗의 뿌리요 자손임을 부각시킨 것은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오신 메시야이심을 시사하기 위함입니다(5:5). 광명한 새벽별이란 새벽별이 새 아침의 광명을 에고하는 것과 같이 예수님의 재림이 새하늘과 새 땅을 예고하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심으로 사단과 짐승의 핍박으로 인해 백성들이 고난을 당하던 어둠을 물리치시고 새로운 시대의 빛을 가져다 주심을 의미합니다(벧후 1:19). 예수님은 어두움과 절망 가운데 치료하는 광선으로 나타나셔서(말 4:2), 온갖 죄악과 불의와 심지어 사망까지 심판하시고 오직 생명과 평화와 소망을 넘치게 하십니다.  

 

생명수를 받으라

 

 

신부 된 교회와 성도의 사명이 무엇일까요? 본문 17절입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이 예언의 말씀을 세상에 증거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목 마른 자에게, 영적인 갈증을 느끼는 자들에게 이 말씀을 전해서 생명을 얻게 해야 합니다. 돈 없는 자도, 문제가 많은 자도 주님께 나아오도록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21:6;사 55:1;요 4;14;7:37,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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