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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난과 기쁨, 그 역설의 믿음, 아지스 페르난도

by liefd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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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믿음의 눈으로 보지 못한다면, 진정한 기쁨을 경험할 수 없다(1:24-29).

성경은 고난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는 안될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자주 언급하고 있다.

미국의 선교사 E.스탠리 존스는 역경을 견디지 말고 그것을 이용하라. 그것이 무엇이든-정의와 불의, 기쁨과 아픔, 칭찬과 비난-그것을 당신 목표로 삶아 그것으로부터 무언가를 만들어 내라. 그리고 그것을 간증으로 바꾸라

 

고난과 기쁨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1;24)

폴 투르니에는 두 살 때 겪은 아버지의 죽음, 다섯 살 때 겪은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아내의 죽음을 통해 그가 체험한 슬픔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인간의 마음은 논리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 인간의 마음은 나면서부터 모순된다.

진심으로 말하건대 나는 큰 슬픔을 가지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다.

 

괴로움과 기쁨은 모두 기독교 본질의 특성이다. 기쁨과 고난은 함께 온다.

주님을 기뻐하는 것이 여러분의 힘입니다. 기쁨이 사라지면 힘도 사라집니다(데이브 싯톤).

암으로 고통을 당하는 친구가 의식이 희미해지면서 마지막으로 한 말이 있다. 나는 밑바닥으로 떨어졌는데 그 바닥은 반석이라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33:27).

 

우리가 실망, 고통, 중압감 속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이 시련을 선한 것으로 바꾸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우리는 안다. 그것은 고통 중에 있는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주님으로 인한 기쁨은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추구하는 갖가지 쾌락보다 더 깊고, 더 신뢰할 만하며, 더 큰 충족감을 준다는 것이다.

 

선다 싱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리스도가 없다면 나는 물 밖의 고기와 같은 존재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라면 나는 사랑의 바다 속에 있는 것과 같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결혼한 부부가 동거를 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성을 더 즐긴다고 한다. 성의 즐거움은 일평생 서로에게 헌신할 때 따라오도록 되어 있다.

 

고통 중에 기뻐할 수 있으려면 대개는 먼저 고통을 슬퍼하고, 애통해 하며 표현해야 한다(8:19-25).

구약에서 탄식은 애가로 표현된다. 학자들의 시편 150편의 1/3, 50-60편을 애가로 분류한다.

개신교의 찬송가는 찬양의 노래와 비탄이 노래가 166 정도로 찬양의 노래가 더 많다.

공동체의 삶 속에서 함께 애도하는 의식이 없다면, 교회 안에서 그것을 회복시켜야 한다.

 

고통 가운데 얻는 기쁨에 반드시 필요한 두 번째 요소인 믿음은 앞서 말한 애통과 달리 언제나 절대적으로 필요하다(1:2-3).

우리는 여러 가지 시험을 기쁘게 여겨야 한다. 시험을 통해 선을 이룰 것이라고 믿기에 우리는 시험을 기뻐해야 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역자들의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시련을 당할 때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시리라는 것을 믿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삶은 불행한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고난이 오면 그것을 부정적인 잣대로 가늠하여 결국에는 원통해 하고 분노한다.

그들은 그 상황을 선을 이루는 계기가 아니라, 불행을 가져올 또 다른 시작으로 본다.

 

날마다 기쁨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믿음이 꼭 필요한 것처럼 내려놓음도 꼭 필요한 요소다.

삶 속에서 어떤 것에 집착하면 그것이 선한 것일지라도, 바로 그것이 기쁨을 앗아간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소유하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간직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끊임없이 포기해야 한다(9:23-24, 12:1, 고전 15:31, 2:20).

 

우리는 궁금해 한다. “하나님이 이번에는 무슨 일을 하실까, 우리는 거룩한 갈망으로 그분의 구원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분이 행하신 일을 보았을 때 우리의 기쁨은 온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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