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으로 선택한 두 성경구절은 크리스천 리더십의 핵심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서 리더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이 두 성경구절을 여러분들의 삶에 깊이 새겨야만 할 것입니다. 참된 리더에 대하여 예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정반대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마치 피라미드와 같은 서열을 만들고 그리고 그 꼭대기에 올라서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위협하면서, 오직 높은 곳만 바라보며, 사람들을 밟고 올라서서 정상에 우뚝 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가장 잘 섬기는 사람이 가장 좋은 리더라고 하셨습니다. 섬김이 바로 리더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만약 더 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섬기는 법을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사람들을 더 많이 섬기면 섬길수록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더 훌륭한 리더로 높이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왜 리더가 되려면 먼저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만 하는 것입니까? 왜 주님은 섬기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이 문제를 7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왜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만 합니까? 리더가 되기 위해서 섬김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1. 우리는 섬김을 위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에는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2:8)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전에 예비하셨다”는 말에 밑줄을 그으십시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이 땅에 태어나기도 전에 다른 이들을 섬기는 삶을 계획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을 지으시고 목적을 주셨는데 그것이 선한 일을 위하여 살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바로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린 데서 느끼는 공허함과 허무함 때문입니다. 성경은 내가 다른 사람들을 섬길 때 나의 필요가 채워지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섬김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섬김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창조된 가장 근본적인 목적을 잃는 것입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것은 섬김입니다.
2. 섬김은 내가 주님께 속해있음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7:4에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하나님을 섬기는데 유용하게 하려함이라 Good New Bible)” 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길 때, 비로소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임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일부임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섬기는 삶이 없는 크리스천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교회를 몸이라고 했습니다. 몸(body)의 특징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지체는 몸을 이루지 못합니다. 바로 그 지체들인 성도들과 한 몸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 바로 섬기는 것입니다. 섬김이 있으면 하나가 됩니다. 섬기면 몸인 교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섬김은 교회의 공동체 안에 속해있는 생명표적입니다. 교회의 건강은 몸을 이루는 지체들의 섬김에 달려 있습니다. 섬김은 내가 주님께 속한 지체임을 증명하는 기준이 됩니다.
3.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은 곧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3:23-24). 여러분들이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하든지 신중하게 해야 될 것은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신자는 최선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5:40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만일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을 먹이고 입힌다면 그것은 주님께 행하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은 주님께 하는 사랑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다른 사람을 섬기십시오. 신앙은 하나님께 기도만하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산다면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섬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 우리는 하나님께 빚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2:1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Living sacrifices)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겨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 때문입니다. 즉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자비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희생은 우리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런 상급을 받지 못한다 할지라도 주님을 섬기는 일을 멈추지 않는 사람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 영원히 빚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죄를 용서해주시고, 구원해 주셨으며, 그분의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생명을 바칩니다. 우리는 주님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모든 희생을 우리를 위하여 감당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 진 빚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섬김으로 가능합니다. 내가 받은 사랑의 분량만큼 사랑의 빚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내가 받은 은혜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섬김은 빚은 갚는 신앙의 길입니다.
5. 인생을 가장 의미 있게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5:58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섬김이)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주일학교를 위하여 영아부나 유아부에서 아기들의 귀저기를 갈거나 또는 교회의 쓰레기통을 비우거나 화장실을 청소한다 해도 주님을 위해서 한다면 이 또한 가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주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러분이 무엇을 얼마나 하느냐가 아니라 여러분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 것입니다.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귀하지 않은 일이란 없습니다. 주일날 찬양을 인도하는 것이나 주보를 나누어 주거나 안내를 하는 일이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안내를 하는 일이나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일이나 모두 귀한 것입니다. 성경은 주님을 위해서 하는 모든 일은 하나도 귀하지 않은 일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님을 위한 사역은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수고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신앙은 수고의 열매입니다. 주의 일을 위하여 힘쓰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교회는 휴식하기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교회는 재미를 주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수고의 장소이며 섬김의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생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사는 것입니다. 가치있는 인생은 수고하는 인생입니다. 사람은 휴식의 가치와 노동의 가치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의해야할 것은 휴식의 가치는 노동의 가치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쉬고 노는 것만 생각하는 사람은 진정한 휴식이나 쉼의 가치를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여 힘써 일한 사람에게는 휴식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높은 가치를 갖게 됩니다. 교회는 수고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합니다. 영원히 가치 있는 삶을 위하여 섬기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6. 섬기는 사람은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8:35에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최선을 다해 섬김의 삶을 사는 사람은 의미있는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자신에 의해 다른 사람들이 기쁨을 찾고 삶에 용기를 갖게 되고 믿음이 세워지는데 도움을 주게 되었다면 그런 사람은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현대 사회는 점점 이기주의적인 사회가 된다는 것은 타인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는 사회라는 말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베푸는 사회가 아니라 자기만이 잘 사는 사회는 타락한 사회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아보십시오. 자기 목숨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는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세상은 달라질 것입니다. 교회는 내가 잘살도록 출세하는 인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그들을 위하여 사는 곳입니다. 너무 교회가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을 구원시키는 방주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며 행동으로 옮기려는 교회를 하나님은 축복할 것입니다.
7. 섬김의 삶은 영원한 상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2:26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또 마태복음 25:21에서는 “그 종에게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하나의 시험기간입니다. 여러분은 시험을 치루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나 지켜보시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이 땅에서 많이 살면 60년에서 90년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이 짧은 시간을 보내느냐가 바로 영원한 삶을 결정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내가 영원히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신자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씀일 것입니다.
언제가 우리는 모두 예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완전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것을 내가 안다. 때로는 실수도 했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을 내가 안다.’ 그리고 또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잘하였도다.’ 이 말씀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바라는 최고의 소망일 것입니다. 만일 하늘나라에 갔는데 아무런 상급을 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잘하였다고 칭찬도 들어야 하지만 귀하게 여김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7가지는 우리가 섬김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이유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섬김의 삶을 사는 것입니까? 여러분들은 섬기는 사람이 되지 않고는 결코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리더로서의 가장 필요한 영적 자질이 섬김입니다.
9가지 섬김의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섬기는 삶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온전히 헌신된 사람입니다.
시편 119:10에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주를 섬겼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라고 하였고 시편 86편 11절에 “여호와여 온전히 주를 섬기도록 내게 가르치소서”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온전히”라는 말씀을 주목하십시오. 만일 여러분들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기도는 여러분들에게 아주 적절하고도 반드시 필요한 기도입니다. 여러분들이 리더로서 주님의 사역에 참여할 때 “주님 온전히 헌신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헌신 없는 리더는 하나님의 사역을 헌신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섬기는 사람은 온전히 헌신된 사람입니다. 교회 일은 여유의 시간을 사용하는 부분적 헌신이 아니라 풀타임 헌신사역입니다. 목사나 교역자들만이 풀타임 사역이 아니라 리더로서 우리는 풀타임 사역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직장을 그만두고 교회 일만하라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런 뜻이 아니라 교회의 일에 대한 헌신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선순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리더는 주의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타입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나면 봉사를 하겠다는 것은 온전한 봉사가 될 수 없습니다. 리더는 온전한 헌신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로마서 12:1에서 바울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란 온전한 제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주일날 교회에 와서 은혜 받고나면 한 주간을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맹세합니다. 즉 산제사로 드릴 것을 맹세합니다. 그리고 기꺼이 제물이 되기 위해 번제단에 올라갑니다. 그러나 월요일이 되면 우리는 스스로 번제단에서 뛰어내리고 맙니다. 주일날 마치 그리스도의 군사처럼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월요일이 되면 패배자의 모습으로 변해버립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주일이나 월요일이나 동일한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온전한 헌신으로의 섬김입니다.
2. 섬김의 사람은 의무가 아니라 기회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100:2에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의무감이나 책임감 때문에 주님을 섬기십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마땅히 해야만 하는 의무로 고백하는 사람은 아직 믿음이 약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기쁨으로 섬기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1:12-13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바울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임을 강조하지 않고 하나님이 능하게 하셔서 직분을 맡겼다고 했습니다. 바울도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능력을 부어주셨을 때 섬김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만을 쓰시는 것이 아닙니다. 온전한 사람만을 사용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한 사람들만 사용하신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과거를 돌아보십시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 실수들, 잘못한 선택들, 후회스러운 행동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봉사를 하고 돌보고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고 하는 섬김은 기회이지 책임이 아닙니다. 섬김은 기쁨으로 해야 축복입니다.
3. 섬김의 사람은 사람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섬기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동기로 하나님을 섬기려 합니다. 특별히 작은 교회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즉 작은 연못에서 마치 큰 물고기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뒷짐을 지고 사람들을 지휘하고 감독하며 그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를 사회 조직으로 생각해서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며 자기의 뜻을 앞세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하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힙니다. 이것은 잘못된 동기입니다.
갈라디아서 1:10에서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섬김의 동기는 무엇입니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명예 때문에? 명성 때문에? 가장 쉬운 일이기 때문에? 리더는 이 질문을 항상 자신에게 던져야합니다. 교회 일이나 봉사는 사람을 위하여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봉사를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섬김의 길을 가십시오.
4. 섬김의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섬김에 대하여 판단하지 말아야만 합니다.
참된 섬김의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섬김에 대하여 판단하지 않습니다. 로마서 14:4에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참된 섬김의 징표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 일을 다른 사람의 일과 비교하지는 않습니까? 스스로 질문해 보십시오. 다음과 같이 말하지는 않았습니까?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한번 봐라! 나는 항상 제시간에 오는데 다른 사람들은 항상 늦고 있잖아! 나는 항상 공과를 마치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게 못하고 있잖아!’ 마치 자신이 완벽한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그것은 교만한 것입니다.
섬김은 겸손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교만하면 섬기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비난하며 판단하는 것은 자기를 드러내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비판은 교회를 깨트리는 적입니다.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판단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리더는 판단하고 비난하는 자가 아니라 격려하고 위로하며 세워주는 자입니다.
5. 섬김의 사람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입니다.
베드로전선 4:10-11에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기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이 주신 영적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그소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사도 베드로는 진정한 섬김의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아는 사람이며 또한 자신들의 영적은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주신 능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은사가 어디로부터 온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영적은사를 하나님께서 모든 신자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특별히 간구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그 분의 선하신 뜻에 따라 우리 모든 신자들에게 영적은사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은사에 대하서 우리는 어떠한 권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은사를 올바로 사용할 의무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섬김의 사람은 은사를 통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입니다. 우리들에게는 능력과 재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은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리더는 자신의 능력이나 은사를 통하여 교회를 받들고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입니다.
6. 섬김의 사람은 물질보다 사역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6:13에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과 물질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사역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하여 가장 많이 하는 소리는 ‘너무 바빠서’라는 말입니다. 너무 바쁘다는 말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거기에는 물질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돈을 벌고 자신의 이익추구를 위하여 사는 것이 부담이 되어 교회의 사역을 맡기려하면 바쁘다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물질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 무엇이 보다 가치 있는 일이며, 무엇이 중요한 일이며,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판단하고 결정해야만 합니다. 특히 리더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7. 섬김의 사람은 겸손함으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베드로전서 5:5에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겸손의 옷을 입으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주목할 표현은 “겸손의 옷”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은 친히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위엄과 능력을 지니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무릎을 꿇고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이것은 겸손함으로 섬기는 종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겸손함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겸손함이란 자신을 비하하거나, 비천하게 생각하거나, 무능력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가 잘못된 겸손입니다. 겸손이란 자신의 능력과 장점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솔직한 표현을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는 장점과 동시에 단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강한 부분이 있으면 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강점이 있는 반면에 약점이 있으며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도 있습니다. 겸손이란 우리의 약점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지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겸손이란 자기 자신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겸손이란 다른 사람에 대하여 집중한 나머지 자기 자신을 돌아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섬김의 사람은 주고, 용서하고, 그리고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참된 섬김의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행하고 그리고 그것을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집중한 나머지 자신을 자랑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본성적으로 사람은 섬기는 것과 무관하게 살아갑니다. 사람은 섬기기보다 섬김 받기를 더 좋아합니다. 이것은 본성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섬김은 본성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8. 섬김의 사람은 다투는 사람이 아니라 조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디모데후서 2:24에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섬기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자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종은 다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사람들과 다툰다면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종의 본분을 망각했다는 증거입니다. 섬기는 사람은 다투는 사람이 아니라 조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리더로서 교회에서 해야 될 것은 사역이전에 서로를 조화를 이루고 일치를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섬김은 조화입니다.
9. 섬김의 사람은 자신의 사역에 충성스러운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4:2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신뢰성입니다. 이 점을 성경은 충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빌립보서 2:1-10에서 우리의 완전한 모범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예수님보다 더 완벽한 섬김의 삶을 산 사람은 없습니다. 5절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또 7절에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라고 주님은 섬김의 모델이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지도자의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겸손한 사람입니다.
둘째, 사랑이 있는 사람입니다.
셋째,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넷째, 죽기까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진정한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만약 섬기는 일이 편안한 일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섬기기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섬김은 편하거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섬김은 몇 번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주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기에 어렵고 힘든 것입니다. 섬김은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자격입니다.
다섯째,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여섯째,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현대인들은 포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권리를 찾고 행사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지도자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정반대입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리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여덟째, 한 영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아홉째, 이기주의적이지 않은 사람입니다.
열째, 열매가 있는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23:11-12의 말씀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여러분들은 장차 리더로서 그리고 앞으로 섬기는 사람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라는 거룩한 곳으로 부르시고 직분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섬기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리더는 섬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섬김의 길을 가는 리더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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