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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업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다니엘 6:4),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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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기 목사님은 [크리스천 직장]이란 책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직장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의 현장이면서 동시에 삶의 총체적인 터전이라고 역설합니다. 저자는 주일오전 예배 시간에 기도하시는 분들 가운데 세상에서 썩어질 육신을 위해 일하게 하시다가 이렇게 주님의 전을 찾을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일이 썩어질 육신의 일일까요?

 

우리가 일을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땅을 디스리라고 하신 것은 일을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주어진 일터에서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일은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 주어진 것일까요, 타락 이전에 주어진 것일까요? 창세기 1 28, 29절에 보면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땅에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신 때는 인간이 타락 이전에 주신 명령입니다. 다만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 일하는 자체가 힘들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것이 사실입니다.

1.당신의 직업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는 무엇인가?

 다니엘은 유다가 바벨론의 포로로 사로잡혀갈 때에 유다의 자손 중에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왕족이나 귀족 출신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소년이었습니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은 유능한 유대인들을 궁정으로 잡아가서 갈대아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쳐서 나라를 다스리는 인재정책을 실시했던 것입니다. 사실 그는 자의로 직업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궁정에서 훈련을 받고 궁정에서의 일을 하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이곳에 오게 것입니다.

 

다니엘은 직장의 문화에 휘둘리는 자가 아니라 뜻을 정하여 신앙의 중심을 지켰습니다. 당시에 궁정에서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에 먹는 음식은 우상 앞에 제물로 바쳐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마음을 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다니엘이 신앙의 중심을 지키기 위하여 뜻을 정하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입게 하셨습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만약에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게 되면 내가 문책당하여 잘릴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전합니다. 그러자 다니엘과 친구들이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후에 우리의 얼굴과 다른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시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하여 환관장이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윤택하여 다른 소년들보다 좋아보였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직잡에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를 따라야 한다는 생각만 합니다. 거기에서 신앙의 중심을 지키기 위하여 뜻을 정하여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직장을 선택할 뜻을 정해야 합니다. 직장이 신앙인으로서 있는 일인가, 해서는 안되는 일인가?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일이나 비윤리적인 일을 하는 직장이라면 고려해야 것입니다. 그리고 일이 자신의 성격이나 은사에 맞는 일인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지금 있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직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칼빈은 기독교강요에서 '우리가 소유한 모든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은사들이 이웃의 유익을 위해 분배된 것이라는 조건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일을 하나님의 정원을 가꾸고 있다는 마음을 일터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불의 전차]에서 주인공 에릭 리델의 아버지는 선교사답게 아들을 타이릅니다. 완벽하게 해내기만 한다면 감자 껍질 벗기는 일로도 주님께 영광 돌릴 있단다

 

직업은 우리가 누구인가, 어떤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인가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직장을 다니냐고 물어보면 크게 가지입니다. 하나는 생계를 위한 수단이요, 다른 하나는 자기 실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일하는 태도가 달라야 합니다. 우리는 믿는 순간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일터에서 수고할 때에도 주께 하듯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동기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면 아무리 성공한다 하더라도 돈의 노예일뿐입니다. 그러나 하잖아 보이는 일이라도 하나님을 섬기려는 동기에서 일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2. 직장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가? 

다니엘은 바벨론의 궁정에서 이제는 바사(페르시아) 다리오 왕의 수하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바벨론은 바사의 고레스 왕의 공격을 받아 나라가 망하게 되고 다리오 시대에 명의 총리 가운데 사람으로 발탁됩니다. 대개 나라가 망하게 되면 요직이 있던 사람들은 물갈이를 하게 되는데 여전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엄무 능력이 탁월하였습니다.

 

다니엘 6 3, 4절입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으려고 했지만 아무런 근거나 허물도 찾지 못했습니다. 디니엘이 바벨론에서 최고의 관직에 오르고, 바사에서도 고속 승진을 있었던 것은 직장인으로서 그의 자세가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맡은 일을 성실하게 충성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책임이 늘어남과 동시에 직장내의 영향력이 커지게 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니엘은 매사에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직장에서 사심이 없이 모든 사람에게 본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직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성경적인 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2 13-15절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종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우리가 다니고 있는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직장으로 옮기려고 그라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기도는 하지만 많은 경우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선택하게 됩니다. 성경은 직업에 대한 일반적인 윈리를 가르쳐 주지만 구체적인 지침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천직이라고 생각해서 그것에 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대개 이직을 생각하는 경우는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게 되는데 신중해야 합니다. 곳에서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자주 바꾸는 것은 직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삶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이직하는 과정에서  주위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직후 다른 사람들이 불평하거나 욕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이 다니엘의 신앙생활의 문제를 걸고 넘어지려고 계략을 꾸밉니다. 다리오 왕에게 나아가 왕이시여 금령을 세우기를 제안합니다. 이제부터 삼십 동안에 이외에 어떤 신에게든지 무엇을 구하면 그를 사자 속에 넣어야 합니다.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어인을 찍어 공포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니엘은 어떻게 했을까요? 다니엘은 왕의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 사람들에게 보이도록 읫방으로 올라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출세가 아니라 하나님을 나타내는 일에 올인하였습니다. 결국 다리오 왕은 뒤늦게야 다니엘을 죽이려는 음모인 알았지만 돌이킬 수는 없었습니다. 다니엘을 사자 굴속에 던져 넣전에 다리오 왕은  다니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다리오 왕은 자신은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다니엘을 바라보면서 그는 항상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보았던 것입니다.

 

다음 왕이 사자굴  가까이에서 슬피 소리지릅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였느냐. 사자 속에 다니엘이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다니엘이 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셔서 나를 상해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왕이 너무 기뻐서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 올리라고 합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니엘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신앙 때문에 다니엘은 사자 속에 들어갔지만 거기서도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복음은 우리가 일하는 동기를 변화시킵니다. 과거에 돈을 벌기 위해서,. 생계를 위해서, 혹은 지위를 얻거나 인정을 받기 위해서 일했다면 이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일합니다. 우리는 직장을 단지 버는 곳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어떤 뚯울 이루시기 위해 보내신 사명의 자리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에 유능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야 합니다.

 

골로새서 3 23, 24절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아나니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지켜보고 계시므로 힘을 다해 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이나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정말로 하나님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근무 시간 외에는 하나님을 섬기고 일을 때에는 사람을 섬기지 않았던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은 삶의 전영역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라고 하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다리오 왕이 다니엘에게 네가 항상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표현한 것에서 있습니다. 우리는 다니엘의 생애를 통해서 일상적인 일들이 하나님 나라에 가치가 없다는 생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많은 용기를 줍니다. 다니엘은 바벨론과 바사의 정치적인 환경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에 크게 쓰임받았습니다. 우리는 직장에서의 보람을 자신이 하는 일에서만 찾지 말고 일을 통하여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바벨론의 식민지 하에 있을 때에도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하여 왕의 총애를 받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이 꿈이 무엇인지, 해석이 무엇인지 알려주었을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에게 절을 하였습니다( 2:46).  다니엘은 이러한 위치에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느부갓네살 왕의  통하여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일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이렇게 말합니다. 다니엘 2 47절입니다.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하나님은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바사의 시대에서 다니엘이 탁월한 능력으로 발휘하게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다니엘의 위대한 성공의 열쇠는 그의 위대한 능력에 있지 않고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에 충실한 것에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것이 그의 생활 모든 영역에서 그를 지탱시켜 주었습니다.  시편 90 16, 17절입니다.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

 

 

팀 켈러의 [일과 영성]이란 책에서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세상에서 정의를 세워 가며, 정직하게 살며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다.

 

-본보기가 될 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결과를 내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마음으로 거룩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다.

 

-어떤 일을 만나든지 감사하고 기뻐하며 복음으로 변화된 마음을 품고 온갖 우여곡절을 헤쳐가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다.

 

-최대한 수입을 올려서 그 돈으로 넉넉히 베푸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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