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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도의 확신(사 58:11),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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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지난 주일에 어떤 분이 전화상담을 통해서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셨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왜 나를 이곳에 보내셨는지 원망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에 인도해 주셨다는 깨닫게 되니 마음에 큰 평안이 찾아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믿게 되니 마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나를 인도해 주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유익을 주시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활의 크고 작은 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도와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매일의 삶 가운데서 그들의 삶을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건강을 소홀히 한다면 신체적인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성을 개발하는 것을 소홀히 하고 연구하는 습관을 게을리 한다면, 교육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며, 그 결과로 당신의 인생과 직업에서 큰 발전의 가능성을 잃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이나 그의 인도하심을 분별하는 일을 소홀히 한다면 삶의 커다란 손실을 볼 위험이 있으며 당신의 영원한 상급 중 많은 것을 잃을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아름다운 간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구약에서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신약에서 빌립, 아나니아, 고넬료, 베드로, 바울 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체적으로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요한 결정 사항들에 대해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며 더욱 자주 우리의 삶의 조그만한 일들에 대해서도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1.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1)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누구의 인도를 받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인도해 주신다"는 표현은 옳은 길을 좇아서 인도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신과 함께 하시며, 항상 당신의 손을 붙들고 계시며, 항상 당신을 옳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이사야 48:17절에 보면 "너희의 구속자이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요한복음 1613절의 "진리의 영이 너희를 인도하시라"를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증거들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이 능력이 위로부터 임하신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전능자께서 나에게 어떤 특정한 것을 하기를 원하시거나 하지 말기를 원하실 때에는 그가 그것을 나에게 알려 주는 방법을 가지고 계시므로 나는 기쁨니다."

 

2)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계속해서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30:21절에 보면 "너희가 우편으로 치우치든지 좌편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정로이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인도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우편과 좌편은 인간생활의 모든 활동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행위를 조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통제하시는 것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인도해 주십니다. 48:14절에 보면 "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고 하셨습니다.

 

질문 1)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축복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영혼의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면 우리는 진정한 만족을 누리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으로 인해 영혼의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인간적으로는 비록 답답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기 때문에 그래도 여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23:1-2절에 보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고 했습니다. 목자가 되신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가운데서 지치고 기갈 상태에 있는 자신의 양들에게 배불리 먹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양식과 생수를 공급해 주십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힘을 얻게 됩니다.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뼈가 몸을 지탱시켜 주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십니다. 40:31절에 보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때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십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십니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항상 필요한 것은 믿음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주인이 바로 우리들이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의 모든 삶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허락하여 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신자들은 삶에 용기와 소망이 생겨날 것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번영을 누리게 됩니다.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는 샘물을 가지고 있는 동산 같이 가뭄에도 그 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시냇물을 흘러 보내면서도 항상 차 있는 샘물처럼 번영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불경기가 없습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넘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의 자녀들까지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질문 2)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어떤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까?

 

3.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방법

유명한 설교가 헨리 드리몬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위대한 도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한 도구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사람들이 이룰 수 없는 것들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없이는 인간의 노력은 헛수고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린 아이도 알 수 있고, 어린 아이도 가질 수 있으며, 또 어린아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의 이름은 순종입니다.

1) 말씀의 적용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길에 빛이니이다"(119:105)

 

많은 사람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는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채워져 있으면 있을수록 성령께서 위기의 순간에 당신을 인도하시도록 더욱 더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2) 성령의 감동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 그리고 생활 전반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어 주심으로써 당신이 모든 삶을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은 중대한 고비들과 중요한 결정들에서 당신을 인도하시려고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성령은 삶의 사소한 일들에게도 당신을 인도하시려고 함께 하십니다.

 

3) 상식과 지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3:16)

 

자칫 잘못하면 우리는 신앙의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장로가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만나고 나오는데 이걸 어쩌나. "아니 장로님 왜 그러시죠?" "글쎄 차안 에다 자동차 열쇠를 두고 잠궜어요." "그러세요 걱정마세요. 제가 열어드릴께요." "아니 어떻게 맹집사가?" 맹집사는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허락하신 새 딸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 아니, 맹집사 갑자기 웬 찬송이요?" "참 장로님도 바울의 찬송에 옥문이 열렸는데 이까짓 자동차 문이 찬송부르는데 안열리겠어요." 우리는 신앙의 상식을 통해서 건전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관찰하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이 능력은 인격의 일부분이며 그것은 훈련과 경험을 통해서 증대되어집니다.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지혜와 인도하심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충고를 흔쾌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더구나 당신을 잘 아는 사람들의 조언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서로 일치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사람의 조언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 불일치가 있을 때에는 하나님을 따라야 합니다.

 

질문 3) 당신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받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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