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크고 작은 결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면 졸업한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어느 대학을 선택할까? 무엇을 전공하고, 학비는 어떻게 해결하지? 와 같은 새운 문제들이 꼬리를 뭅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직만 문제와 결혼 문제가 대두됩니다. 그 다음에는 자녀를 낳고 교육하는 문제가 뒤따릅니다. 살다보면 직장, 교회, 주거지, 사역과 관련된 문제들이 계속해서 우리의 결정을 요구합니다. 그런 때는 과연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오늘날의 나는 과거의 크고 작은 결정들이 빚어낸 산물입니다.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내일의 모습이 결정됩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또한 인도가 필요할 때 누구의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인도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잠언 3장 5-6절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마지막 말씀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말씀이 특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인도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다음 행보를 알려 주시고 올바른 길을 걷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계획을 따르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하나님의 인도에 관한 약속은 그분과의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즉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어쩡쩡한 태도는 통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그분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중한 사람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여러 가지 대안의 장단점을 비교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리의 정보 분석이나 상황 판단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사실들을 수집하고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고, 내면의 동기를 살펴본 후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그분의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항상 명확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주권자는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먼 미래를 내다보십니다. 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꿰뚫어 보십니다. 우리는 움푹 패인 곳이나 지뢰가 묻힌 곳이나 마음에 숨겨진 욕망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는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결정을 내릴 때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계획과 꿈과 일정과 욕망을 모두 하나님께 의탁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상황을 이해할 수 없더라도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내가 하려는 일을 중단하라는 말씀을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의 계획을 재점검해야 합니다. 나의 계획은 타당한지, 나의 은사와 재능은 무엇인지, 내가 어떤 일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소원도 이루어 주십니다.
시편 37편 4-5절 말씀입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게 이루시고". 하나님은 소원을 품게 하시고 또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어떤 소원을 주셨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열정이나 도전의식을 느끼거나 장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그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현실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당신의 미래를 하나님께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섭리를 베풀어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모든 것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예레미야 29장 11-13절 말씀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하나님은 우리를 잊으시거나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긍정적이며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고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축복으로 이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그분을 전심으로 찾고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항상 그분을 먼저 생각하고, 그분의 뜻에 일치하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당신은 지금 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까? 하나님은 각 사람의 모든 형편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먼저 그분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그분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당신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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