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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신자는 뭔가 다릅니다

by liefd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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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중등부에 다니는 한 학생이 자기가 다니는 학교의 한 친구에게  내일 우리 교회에 한 번 가지 않을래. ”

 

그때 그 친구는 너랑 나랑 다른 게 하나도 없는데 내가 왜 교회에 나가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발견하게 됩니다.

 

불신자는 신자가 뭔가 다르게 사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전도가 쉽지 않은 현실을 보게 됩니다.

 

신자가 주일날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것 한 가지 외에 불신자와 별로 다른 것이 없다면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사람들을 본받다가 결국 망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습니까?

 

불신자가 신자를 본받기 보다는 우리가 불신자를 본받고 있지 않습니까?

 

신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삶의 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신자는 세상 가운데서 사랑을 실천하고 섬기는 자세로 살아갑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를 대하든지 소중하게 여기고 만남의 복을 귀하게 여깁니다.

 

때로는 화가 날 때에도 함부로 말하거나 인격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신자는 뭔가 다릅니다. 손해 볼 줄 알고, 이해할 줄 알고 포용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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