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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집사에게 필요한 7대 생활(딤전 3:8-13)

by liefd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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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 이전에 필요한 것 >

요새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리더십을 뽑습니다. 그런대 리더십은 중요한 것이지만 그 전에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서번트 십(servantship, 종 의식), 그리고 스튜어드 십(stewardship, 청지기 의식)입니다.

우리는 리더가 되기 전에 먼저 겸손히 순종하는 종이 될 줄 알아야 하고, 집사(청지기)가 될 줄 알아야 합니다. 참된 종이 참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머리의 축복을 원하기 전에 먼저 착하고 충성된 집사가 되어야 합니다.

집사는 한문으로잡을 집()’자와일 사()’자를 합한 것으로일을 잡은 사람을 뜻합니다. 이제는 교회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처럼 집사는 명예직은 아니지만 책임을 맡는 직분이기에 중요한 직분입니다.

 

< 집사에게 필요한 7대 생활 >

 

본문 8절 말씀을 보십시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합니까? “이와 같이 집사들도...”라고 시작합니다. 바로 앞 구절에서 장로의 요건을 언급했는데, 그런 장로와 같이 집사들도 높은 영적, 도덕적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먼저 집사의 요건대로 시험해 보고 그 기준에 합당하면 집사로 임명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집사는 본문의 요건을 갖추기에 힘써야 합니다.

 

집사에게는 어떤 요건이 필요합니까?

1. 단정한 생활

본문 8절과 11절 말씀을 보면 집사의 요건으로 첫 번째 든 것이 단정함입니다.

 

단정함이란 깨끗하고, 품격이 있고, 행동이 바르고, 교양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집사는 믿음과 태도도 단정하고, 얼굴과 옷 입는 것도 단정해서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신자는 주일날에 추리닝 차림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주 잘못 된 것입니다. 아마 잔치집이나 상가 집에 가도 차려 입을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에게 가는데 아무렇게나 오느냐 라는 것 이지요! 단정해야 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것도 안 된 직원들도 있습니다. 올해는 단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남편으로부터 맞는 아내를 보면 대개 자기를 단장하지 않는 아내들 입니다.

아내가 자기를 잘 단장하고 세련된 언어를 쓰면 남편은 아내를 때리지 못합니다. 여성전문가들은 남편폭력 방지법 중의 하나로 아내가 자기를 잘 단장하고 교양 있는 언어를 쓰라고 권고합니다. 그러면 단아한 모습에 남편이 기가 죽어서 손을 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단장하지 않으면 공격심리가 더 생깁니다. 길거리를 가다가 더럽게 방치된 차를 보면 더 부수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그런 차를 보면 한 달 후에는 바퀴가 펑크 나 있고, 두 달 후에는 창문도 깨져 있고, 세 달 후에는 문짝까지 뜯어져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망가진 것을 보면 더 망가뜨리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미국에 가면 신기한 일이 있습니다. 동네가 깨끗하고 잘 단장된 동네에는 범죄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 동네는 대개 부자 동네이고, 한적하기 때문에 오히려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 범죄가 없습니다. 반면에 동네가 더럽고 지저분한 동네는 잘사는 사람도 없고,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사람 눈에 잘 띄니까 강도가 피해야 하는데 그런 곳에 강도가 더 많습니다.

 

단정하지 않으면 적의 공격과 삶의 고통도 더 다가옵니다. 사단도 먼저 자기를 망가뜨리는 자에게 더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집사들은 단정한 마음과 모습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사단에게 틈을 보이지 않아야 되는 줄로 믿습니다

2.바른 언어생활 

본문 8절을 보면 집사는 일구이언을 하지 말아야 말합니다.

“일구이언을 하지 말라!”는 말은 말한 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사는 출세와 성공을 위해 수시로 말이 달라서는 안 됩니다. 말로 흥한 사람은 반드시 말로 망하게 됩니다. 집사는 좋은 말을 주로 하고 좋은 말을 주로 들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쁜 말을 하려고 하면 좋게 잘 권면해서 그런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히 여자 직분자에 대해서는 본문 11절에서 “참소하지 말라!”고 합니다. 참소란 남을 비방하고, 시기 질투하는 말로 사람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공동체에서 제일 안 좋은 것은 이간질이고, 제일 좋은 것은 화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집사들은 의도적으로 좋은 말, 격려하는 말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좋은 말을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그런대 신기하게도 칭찬할수록 장점이 더 보이고, 비판할수록 단점이 더 보입니다. 입에서 말하는 것이 눈에서 보는 것과 생각과 마음의 방향까지 좌우합니다. 좋은 말을 많이 하면 세상은 훨씬 아름답게 보일 것입니다.

3. 절제하는 생활

본문 8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술에 인 박이지 아니하고”라고 표현합니다.

왜 여기서 사도 바울은 술을 절대 입에 대면 안 된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사실 독일과 같은 나라는 물이 나빠서 맥주를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고 합니다.

고대 팔레스타인에서도 물이 나빠 포도주를 음료수 대용으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런 환경이 아니라면 집사는 술을 최대한 절제해야 합니다.

 

본문 11절 말씀에서도 집사는 절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해가 됩니다. 요새 건강의 가장 큰 적은 절제가 없어서 생기는 비만입니다. 비만 관련 성인병으로 죽는 사람이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뚱뚱한 일본 스모 선수들의 평균수명이 40세 정도입니다. 음식은 필요하지만 과식하면 해가 됩니다.

또한 절제는 더 중요한 것을 위해 덜 중요한 것을 자제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 법궤와 백성들 사이에 약 900미터의 안전거리를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그 거리를 절제하지 못해서 법궤가 좋다고 만 명이 가까이 가서 법궤를 둘러싸고 있으면 나머지 199만 명은 법궤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교회 일꾼은 소그룹 활동이나 사역 때문에 특정한 사람과 만남을 자주 가질 수는 있지만 너무 끼리끼리만 지내는 모습을 최대한 절제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4. 베푸는 생활

본문 8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집사는 사기, 횡령, 고리대금, 그리고 투기를 멀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선교와 구제를 위해 힘써 손을 펼 줄 알아야 합니다.

신명기 15장 10절 말씀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반드시 그에게(가난한 형제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아끼지 않고 좋은 일에 손을 펼 줄 아는 사람에게 범사에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말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고, 비극으로 가는 비결입니다. 우리는 돈과 쾌락 때문에 주님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받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주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헌신하면서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경우도 많은데 받으려고 하면 곳곳에 시험에 들 일만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복 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복 받을 일만 생각하지 말고 더 드리고 베풀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많이 베푸는 사람에게 많이 베풀어주실 것이고, 열심히 선교하는 사람에게 그 가문의 지경을 넓혀주실 것입니다.


5. 충성하는 생활

 

본문 11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집사는 자기의 맡은 자리에서 충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 일을 하다 보면 때로 힘든 일이 생기지만 그래도 맡은 일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도하면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지만 그래도 전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잘 믿는 사람 중의 상당수가 한때 교회를 핍박했던 사람들입니다. 그처럼 좋은 일에 포기하지 않고 충성하면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특히 집사들은 사람 관계에서도 충성과 의리가 있어야 합니다. 단테의 신곡에는 지옥의 제일 아래층에 가룟 유다와 시저를 배반한 브루터스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좋은 사람을 배반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의리 있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다윗이 왜 축복을 받았습니까? 의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이 끊임없이 자신을 죽이려고 해도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일 결정적인 기회가 두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장에서 죽은 친구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끝까지 돌보아줍니다. 그런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의리 있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6. 순수한 믿음 생활

 

본문 9절 말씀을 보십시오.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찌니.” 이 구절에서 ‘믿음의 비밀’이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복음을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그 복음을 가지면서 깨끗한 양심을 강조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끔 보면 믿는 사람들 중에서 맘대로 죄를 짓고 다니면서 예수님의 보혈 때문에 나는 죄를 지어도 회개하면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주님은 어떤 죄도 사해주시는 분이지만 우리는 죄 짓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순수해야 합니다. 욕심과 꾀가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꾀돌이 교인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의 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폐하십니다. 외모에 현혹되지 말고 내면을 볼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7. 건강한 가정생활

 

본문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 일찌니.” 집사는 가정생활을 지혜롭게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집사는 교회를 소중히 여기는 것 이상으로 남편과 아내와 자녀들과 부모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래야 그 신앙이 바른 신앙입니다.

 

아내가 교회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바른 삶을 도전받는 것처럼 고마운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진짜 일꾼은 가정을 작은 교회로 알고 가정생활에 충실해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 직분을 잘 감당할 때의 축복 >

 

이상의 7가지 집사의 요건을 생각하면 집사가 된다는 것은 정말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부담이 되는 만큼 축복도 있습니다. 본문 13절 말씀을 보십시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사의 직분을 잘 수행하면 교회와 사회에서 높은 위치와 존경을 받게 되고, 무엇보다도 본인 자신의 믿음이 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이 된다는 뜻입니다.
직분은 하나님의 은총의 통로입니다. 그 직분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상급도 주시고, 믿음의 축복도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 삶이 힘들고, 가정이 힘들고, 인간관계가 힘들어도 직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아름답게 여기는 것이 가시밭의 백합화입니다. 백합화 씨가 가시밭에 떨어지면 기운이 막혀 대개 죽습니다. 그러나 가시밭에서 살아남으면 가장 진한 향기를 발합니다. 그처럼 힘들어도 꾸준히 헌신하면 큰 축복과 큰 믿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 주어질 것입니다.

여러분!‘교회부흥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헌신된 집사 한 사람입니다. 집사가 말씀은 잘 몰라도 자기를 헌신하면 그 교회는 반드시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손해가 되더라도 묵묵히 자기 직분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직원들은 이전보다 더욱 충성하고, 교회를 내 교회처럼 사랑하셔서 우리 교회에서 장래에 안수집사, 장로, 권사도 되시고, 나머지 성도들도 새로 된 분들을 잘 도와주고 섬겨주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교회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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