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웬은 인간이 중생과 함께 세 가지 감각을 일시에 회복한다고 보았는데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그리고 영광에 대한 감각이 그것이라고 보았다.
존 오웬은 죄를 인간 영혼 안에 있는 경향성으로 본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마음의 성향으로 작용한다.
존 오웬은 죄를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살지 않으려는 인간의 반항과 또 그렇게 살지 못하는 무능이라고 규정한다.
신자 안에 있는 죄는 결핍이다.
죄는 실효적인 힘이다. 죄는 영적인 선의 결핍이지만 실효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경향으로서 인간의 마음 안에 구체적인 힘을 행사하고 끊임없이 인간의 지성을 속이고 정서를 부추기며 의지의 동의를 받아 죄를 행동으로 산출하고자 한다.
신자의 삶에 미치는 죄의 효능
1. 두려운 범죄가 신자의 삶 속에서 일어난다
2. 죄는 열심과 거룩함을 상실한 신자 속에서 강하게 함을 드러낸다.
3. 신자가 범하는 모든 실제 범죄와 경향적인 타락의 원인은 내재하는 죄다.
내재하는 죄
1. 내재하는 죄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통해 역사한다.
2. 내재하는 죄는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역사한다.
3. 내재하는 죄는 복음의 단순성을 변질시키는 그릇되고 어리석은 견해들에 의해 이러한 복음적인 순종의 원천을 방해하는 일에 있어 종종 우세하다.
4. 내재하는 죄는 세상 것으로 영혼을 혼란시킴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킨다.
5. 내재하는 죄는 신앙 고백자들의 나쁜 본보기를 본받게 하여 신자가 처음 가졌던 열심과 거룩함을 퇴보시킴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킨다.
6. 내재하는 죄는 마음 안에 있는 어떤 은밀한 개별적 정욕을 즐기도록 함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킨다.
7. 내재하는 죄는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교제하는 일을 등한시하도록 역사함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킨다.
8. 내재하는 죄는 영혼의 실천없이 지식에만 집착하도록 함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킨다.
9. 내재하는 죄는 세상지혜를 추구하도록 함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킨다.
10. 내재하는 죄는 마음과 양심 속에 오랫동안 회개하지 않고 남아 있던 큰 죄를 통해 신자를 퇴보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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