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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찬식의 의미(고전 11:23-27), 김덕선 목사

by liefd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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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시행하는 성찬식은 어디에서부터 유래한 것일까요?

 

그리스도께서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본문 2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언제 최후의 만찬을 가지셨을까요? 누가복음 221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제자들과 최후에 만찬을 가지셨을까요?

 

유월절과 성찬식이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고린도전서 5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희는 누룩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유월절 예식은 언제부터 지키게 된 것일까요? 출애굽기 1212-14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던 밤에 하나님께서 애굽의 장자를 치셨습니다. 애굽의 처음 난 것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다 죽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집문 좌우설주에 발랐습니다. 그 피가 표적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의 집은 사망이 그 집을 넘어갔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것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의 유월절 양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즉 유월절 예식이 성찬예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124-2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이 말씀을 좀 더 상세히 기록한 곳이 누가복음 2217-20절 입니다.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왜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구약 시대의 유월절 어린양은 오실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신약시대에 이르러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유월절을 지킬 것이 아니라 성찬식을 지켜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새언약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몸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신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 주님의 살과 주님의 피를 직접 마셔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에 관하여 가장 완벽하게 설명해 놓은 곳이 바로 요한복음 6장입니다. 예수님이 다니시는 곳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따랐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나면 배고픔도 해결되고, 질병도 치료되고, 귀신도 떠나가는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날도 주님께서 자기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요한복음 626-2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지금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 찬양하고, 헌금드리고 예배드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혹시 아직도 썩을 양식을 찾고 있지 않습니까? 주님께서는 아제 돌이켜 썩을 양식을 위하여 나를 찾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나를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우리에게 성공과 축복의 많은 증거를 보여주신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공과 축복 그 자체를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요한복음 635절에는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켜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요한복음 114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즉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생명의 말씀이라는 말씀과 똑같습니다. 따라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을 먹고 마신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신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즉 인자의 살을 먹고 마신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먹고 마신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64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여기에서 믿는 자는 무엇을 믿는다는 뜻입니까? 요한복음 64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예수님을 생명의 떡, 즉 생명의 말씀으로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영생을 약속하셨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655-56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주님의 살은 참된 양식이요 주님의 피는 참된 음료입니다.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도 저 안에 거한다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이 생명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영생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신다는 의미를 더욱 상세하게 기록한 곳이 바로 로마서 63-5절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셰레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리라

 

우리가 주님의 살과 피를 마신다는 것은 주님이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단순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나의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신 것이요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내가 새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찬식을 행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127-29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성찬식에 임할 때 자기를 살펴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고 떡을 주의 떡을 먹고 주의 잔을 마시는 자는 합당하지 않게 행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는 주님의 몸을 분변치 않고 먹고 마시는 것과 같으므로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고린도전서 1118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교회 안에서 분쟁이 있으면 안됩니다. 만약 분쟁을 일으키면서 주의 잔을 먹고 주의 잔을 마시는 자는 주의 몸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입니다. 또한 주의 떡과 잔을 당시에 일반적으로 먹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를 짓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016-17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우리는 성찬식을 통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뿐만 성도들과의 연합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515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다시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죄가 무엇일까요? 주님의 피로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19-20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오늘의 성찬식을 통해서 더 이상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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