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섭리의 정의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만물을 그 작정의 목적에 합당하게 유지 보전시키실 필요가 있는데, 이의 전 과정이 바로 섭리(providence)이다.
2. 섭리의 대상
정신적·물리적 사건을 포함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 세계의 모든 일이 하나님 섭리의 대상이나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우주(시 103:19 ; 단 5:35)
2) 물질적 세계(시 104:14 ; 마 5:45)
3) 동물계(시 104:21,28 ; 마 6:26 ; 10:29)
4) 국가적 사건(욥 12:23 ; 행 17:26)
5) 사람의 출생과 운명(삼상 16:1 ; 시 139:16 ; 사 45:5 ; 갈 1:15,16)
6) 인간의 성공과 실패(시 75:6,7 ; 눅 1:52)
7) 우발적인 듯한 사소한 사건(마 10:23)
8) 의인의 보호(시 2:8 ; 5:12 ; 롬 8:28)
9)악인의 적발과 형벌(시 7:12,13 ; 11:6)
10) 하나님 백성의 필요에 대한 공급(창 2:8,14 ; 신 8:3 ; 빌 4:19)
11) 기도의 응답(삼상 1:19 ; 사 20:5,6 ; 대하 33:13 ; 시 65:2 ; 마 7:7)
3. 섭리의 성질
1) 보편성(普遍性)
하나님의 섭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2) 주밀성(周密性)
보편성이 섭리의 넓이를 말한다면, 이것은 섭리의 깊이와 관계 있다.
3) 주권성(主權性)
하나님의 섭리는 다른 그 어떠한 것의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
4) 허용성(許容性)
모든 것이 섭리의 대상이지만 죄는 아니다. 하나님은 죄를 조성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하용 하 실뿐이다.
4. 섭리의 요소
섭리는 자연계 전반에 대한 하나님의 보편적 관할을 다루는 일반 섭리와 택한 성도의 구원과 관련된 특별 섭리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그 섭리의 시행 방법상 통상 섭리로 나누기도 한다. 이것은 섭리의 성격에 의한 구분 방법이고 이제 보다 중요한 섭리의 요소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보존(Preservation)
하나님은 만물 창조 후 자연 법칙을 세우셨지만, 여전히 변치 않으시고 만물을 유지하고 계심을 말한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신적 활동이 없다고 한다면, 육체적 생명이나(시 66:8,9). 정신 생활의 유지(딤전 6:3)가 불가능하다. 인간의 극심한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속시키고 계시는 것은 노아의 언약에 따른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은혜 때문이다(창 8:21,22 ; 9:10,12,16 ; 벧전 3:20).
2) 협력(Concurrence)
보전이 피조물의 존재를 유지시키는 신적 사역이라고 한다면, 협력은 피조물의 활동 배후에서 이를 가능케 하는 신적 사역이다. 즉, 협력은 하나님의 절대적 의지와 능력이 자연 세력이나 인간 의지와 같은 종속적 능력과 합력(合力)하여 일을 이루시는 신적 사역이다. 따라서 인간이나 자연의 모든 활동은, 제 2원인과 동시적으로 섭리하시는 제 1원인, 즉 하나님이 직접적인 신적 협력을 따라서만 가능하다(행 17:28).
3) 통치(Government)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존재 목적에 맞게 다스리시는 신적 활동이다. 그런데 이러한 통치는 외면적 세계(마 4:45 ; 행 14:17). 이성적이거나 비이성적 피조물(시 104:21 ; 잠 21:1), 큰 일과 작은 일(시 126:2,3 ; 마 10:29), 일반적 일과 특별한 일(시 127:2 ; 잠 16:33). 선행과 악행(행 14:16 ; 빌 2:15), 이스라엘과 열국(시 47:9 ; 사 33:22) 등의 모든 영역이 그 대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는 인간으로서는 그 통치의 양식을 알 수 없고, 또한 그 누구도 이 역사를 막을 수 없다. 비록 하나님에 대한 대적이 있다고 할지라도 도리어 그것은 그분의 위대한 목적을 이루는 데 이용될 뿐이다.
5. 비상 섭리(非常 攝理)
이것은 자연법칙에 따라 역사 되어지는 통상 섭리(通常 攝理)와는 반대로 일반 법칙을 초월하는 임시적 역사로서, 제 2원인의 매개 없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에 따라 일어나는 이적을 말한다. 이러한 이적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드러내시기 위한 특별한 수단이므로, 가시적(可視的)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섭리란 사람들의 삶에 나타나는 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통치)을 말한다. 섭리 (providence)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로 Deus povidet (하나님이 준비하신다) 이다. 창 22장에 등장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에 이삭을 죽이려 하는 순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이삭을 드리지 말고 하나님이 준비한 어린 양을 제물로 드리라는 그 사건에 나타난 여호와 이레 (= 하나님이 준비하신다)에서 생겨난 말이다. 나중에 이 단어 (providentia) 의 의미가 약간 변한 듯하다. pro (= ahead)+ videre (to see)의 의미로. 그래서 이 단어가 하나님의 전지하심(omniscience)의 의미를 포함하게 되었다.
섭리라는 말을 역사적으로 적용해왔지만, 선악을 판별하기 어려운 복잡한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 함부로 적용하는 것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사람들의 동의를 받기 어려워진다. 개인적으로 적용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섭리를 쉽게 설명해주는 구절들인 롬 8:28-29, 창 50:20절을 살펴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롬 8:28-29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선은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롬 8:28-29, 우리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그분의 뜻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는 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을 닮게 하시려고 또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그 아들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고통, 슬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등의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도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사용하셔서 가장 큰 선,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을 갖추어갈 수 있도록 연단하신다는 것이다.
질문: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인가?
답변: 하나님의 섭리란 지혜와 사랑으로 우주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돌보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교리는 하나님이 모든 일들을 완전하게 다스리신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만유를 다스리시며(시 103:19), 물리적인 세상을 다스리시고(마 5:45), 나라들의 사건들과(시 66:7), 인간의 운명(갈 1:15), 사람의 성공과 실패(눅 1:52), 자기 백성의 보호(시 4:8) 등을 주관하며 다스리십니다. 이 교리는 우주가 우연히 또는 운명에 의해 다스림을 받는다는 사상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하나님은 섭리를 통해 그분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그분의 목적이 확실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은 인간의 일들을 다스리시며, 만물의 자연 질서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자연의 법칙은 하나님이 만유 가운데 일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연 법칙에 어떤 고유한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물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다스리기 위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원칙들이 자연 법칙입니다. 자연 법칙은 단지 하나님이 그것들을 선포하셨기 때문에 존재하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의지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우리는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하나님이 주권자라는 것을 압니다. 이 두 진리가 서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성경에서 두 진리의 예를 볼 수 있습니다. 다소의 사울은 고의적으로 교회를 박해했지만, 그 와중에 그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가시채를 뒷발질”(행 26:14)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또한 죄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의 기원자가 아니시며, 아무도 죄를 짓도록 시험하지 않으십니다(약 1:13). 그분은 죄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분명히 하나님은 어느 정도의 죄를 허락하십니다. 그분이 죄를 미워하실지라도 일시적으로 그것을 허용하시는 이유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예가 요셉의 이야기에서 발견됩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을 납치하여 노예로 팔아버린 후 수년 동안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속이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이것은 악했고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모든 죄는 도리어 선을 이루는데 쓰입니다. 요셉은 결국 애굽으로 끌려가더니 그곳에서 총리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그의 지위를 사용해서 7년의 기근 동안 그의 가족을 포함한 방대한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기근이 시작되기 전에 요셉이 애굽에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비롯한 수백만 명이 죽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셨습니까?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 그의 형제들이 죄를 짓는 것을 허용하셨던 것입니다. 창세기 50장 15-21절은 하나님의 신성한 섭리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죄를 극복하는 거룩한 섭리의 또 다른 명백한 예는 가룟 유다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거짓말을 하고, 기만하고, 속이고, 훔치고, 마침내 주 예수님을 적들의 손에 넘겨 주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큰 악이었고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유다의 모든 음모와 책략은 인류의 구원이라는 더 큰 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께서는 죄를 위한 희생이 되기 위해 로마인들의 손에 죽으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죄 가운에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 유다에게 일련의 사악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22장 22절에서 이를 분명히 진술합니다.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주권(“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과 사람의 책임(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을 둘 다 가르치시는 것을 주목하십시오. 그분의 가르침에는 균형이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은 하나님의 섭리를 가르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모든 것”은 “모든 사건들”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제어를 놓치지 않으십니다. 사탄은 그의 최악을 다할지라도, 심지어 세상을 뒤엎는 악을 저지를지라도, 그 악까지 더 큰 최종 목적을 이루는데 쓰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그것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섭리에는 이유가 있으며 그분의 계획은 선하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 사실은 늘 사탄을 좌절시킬 것입니다. 사탄이 무엇을 하든 그는 계획이 좌절되고 결국 선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교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창세 전부터 하나님은 자신의 뜻의 경륜에 따라 발생할 모든 일을 정하셨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라도 하나님은 결코 죄의 저자가 아니시며, 인간의 책임이 제거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이루시는데 사용하시는 주된 수단은 이차적 원인들(자연 법칙과 인간의 선택)입니다. 즉, 하나님은 일반적으로 간접적인 방법으로 그분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직접 역사하셔서 그분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기적은 짧은 기간 동안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자연 질서를 우회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에게 임한 강한 빛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의 예입니다(행 9:3). 비두니아로 가려는 바울의 계획을 좌절시킨 것은 하나님의 간접적인 인도하심의 예입니다(행 16:7). 이 둘 모두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난 예들입니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개념은 자유 의지의 가능성을 파괴한다고 말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완전하게 통제하신다면, 어떻게 우리가 참으로 자유로운 결정을 할 수 있습니까? 다시 말해서, 자유 의지가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인간 선택의 우발성과 같은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적 통제 밖에 놓여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시 토론을 위해서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이 모든 우연한 일들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신다면 어떻게 그분이 우리의 구원을 보장하실 수 있습니까? 바울은 빌립보서 1장 6절에서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고 말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통제하지 못하신다면 어떻게 이 약속 및 다른 모든 하나님의 약속들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만일 미래가 완전하게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우리의 구원이 완성될 것이라는 완전한 보장을 갖지 못합니다.
더욱이 만일 하나님이 만유를 주관하지 못하신다면 그분은 주권자가 아니십니다. 만일 주권자가 아니시면 그분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나는 어떤 우연한 일들을 주장한다면 이는 결국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 아니라는 결론을 가져옵니다. 만일 우리의 자유 의지가 하나님의 섭리를 능가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누가 하나님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입니다. 이러한 결론은 성경적인 세계관을 지닌 사람에게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자유를 파괴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자유를 고려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을 설정합니다.
▣ 섭리
그냥 자기의 일을 계속해나가고 나머지는 섭리(Providence)에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다음, 마지막 걸음은, 신께서 옮겨놓으십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호모 스피리투스》중에서 -
* 섭리에 맡기는 것은 처음부터 하늘에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이 먼저입니다. 최선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 걸음을, 그리고 마침내 그 마무리까지를 하늘에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창조의 섭리
천문학자 켈퍼 씨는 천체경을 통해 우주를 볼 때마다 그토록 많은 별들과 태양을 중심으로 정확한 궤도를 도는 별들, 그토록 빠른 속도로 돌면서도 창조 이래 한 번도 충돌 사고 없이 정확하게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동료 중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태양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유성이 궤도를 따라 도는 태양계의 모형을 만들었는데, 마침 그의 친구가 와서 그것을 보고 “야, 참 아름답게 잘 만들었는데, 이거 누가 만들었지?”라고 물었습니다.
켈퍼 씨는 “아무도 안 만들었어. 스스로 된 거야.”라고 했더니, 그는 켈퍼 씨를 바라보며 “무슨 농담을 하는 거야, 스스로 되다니, 누가 만들었어? 말 좀 해봐.”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켈퍼 씨는 말했습니다. “친구여, 하찮은 장난감도 스스로 되지 않거든 하물며 창조 이래 한 번도 충돌 없이 정확하게 도는 저 오묘한 천체들을 만드신 분을 모르겠나? 창조의 위대한 능력과 운행의 위대한 손을 믿지 못하는 자네를 위해서도 하나님은 사랑을 베풀고 계신다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말 한 마디가 있다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는 말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그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 기도: 주님, 창조의 섭리를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 묵상: 목적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아십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제 목 : 하나님의 섭리
프랑스의 어떤 한 기능공이 세계를 지배하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리본 제조 공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때 놀라운 기계 장치에 주의를 기울였다. 수많은 바퀴와 헤아릴 수 없는 실이 온갖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는 그 모든 움직임에 대하여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었다. 그는 그 모든 움직임은 닫혀져 있는 큰 궤의 중심부와 연결이 되어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그 기계의 원리를 알고 싶은 마음에서 그 내부를 좀 보여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주인이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대답이었다. 이 말은 한 줄기의 빛과 같은 것이었다. 그 기능공의 모든 복잡한 생각에 대한 해답이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주인이 열쇠를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관리하신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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