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심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본문 21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이 땅에만 쌓아두고 하나님께는 하나도 쌓아두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늘에도 쌓아 주었는데 하늘에 쌓아둔 것 보다 이 땅에 쌓아 둔 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탐심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우리는 ‘땅에 것“을 생각지 말고 ’위엣 것”을 찾으며,이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22-2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내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물질을 하늘에 많이 쌓아 둔 사람은 그 눈이 밝아서 모든 것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많이 쌓아 둔 사람은 그 눈이 어두워 아무 것도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은 전체로 물질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13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것과 같이 성도들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즉 성도에게 있어 물질이 하나님 외에 또 다른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9절부터 보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그러면 '불의한 재물‘은 무엇일까요? 부도덕한 방법으로 얻은 재물이 불의의 재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6장 1-8절 말씀에 보면 불의한 재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물질인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에게 있는 물질을 불의의 재물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대부분의 성도들은 소득의 십분의 일은 당연히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머지 십분의 구는 자신들의 것으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씁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십분의 구 역시 하나님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것을 우리의 것인양 마음대로 쓰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를 가리켜 불의의 재물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계속해서 누가복음 16장 10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여기서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누가복음 16장 11-12절 말씀 다같이 읽겠습니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앞 뒤 문맥으로 볼 때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불의한 재물, 즉 물질에 충성된 자를 뜻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막연하게 작은 일에 충성된 자는 큰 일에도 충성하고, 작은 일에 충성되지 못한 자는 큰 일에도 충성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물질에 충성되지 못한 사람이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되지 못한 사람이요, 이런 사람은 큰 것을 맡겨도 충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16장에서 두 주인을 섬기는 기준은 불의한 재물에 충성된 자인가? 그렇지 아니한 자인가에 의해 구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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